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조금전 mbc에서 한 다큐보셨어요?

찰리맘 조회수 : 1,511
작성일 : 2006-05-04 03:05:29
   전 너무 울어서 눈이 다 퉁퉁 부었네요. 전에 인간극장에서 보았던 부부가 나왔는데 암 말기 아내를 지극정성 돌보는 남편의 이야기 였지요.  
   얼마나 가슴이 아프던지... 전 지금 이혼을 준비중이지요. 도저희 남편하고 살 자신이 없어서. 그래서인지 드라마를 보다가도 진실한 사랑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슬프지 않은 부분에서도 절로 눈물이 나곤해요. 저도 그렇게 살고 싶었는데 부부가 헤어지는 데는 한 사람의 일방적인 잘못때문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남편도 절 사랑하지 않았지만 저도 그를 충분히 사랑하지 못했지요. 죽기전에 누군가를 뜨겁게 사랑하고 사랑받아보고 싶네요.
IP : 58.143.xxx.5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5.4 7:02 AM (221.143.xxx.247)

    남편이 바람나서 이혼하는 상황이 아니시라면 님쪽에서 다시 한번 노력해 보시는 건 어떨까 싶네요.
    날 죽도록 사랑하는 남자랑 결혼하는 것도 맞지만 그 죽도록 사랑해주던 남자도 결혼하면 죽도록.. 사랑만 하면서 살아지진 않더군요.
    노력이 많이 필요하더라구요.

    이혼할 각오시라면 한번 눈 딱감고 후회없을 만큼 남편분 충분히 사랑해 보시고 노력하시다 그래도 영 가망 없는 상태라는 판단이 서면 그때 이혼하시는 건 어떨까요?
    님 상황을 모르면서 뜬금없는 말씀 드려서 죄송합니다.

  • 2. 깊은생각
    '06.5.4 9:07 AM (221.168.xxx.190)

    생각은 깊게하시고 행동은 옳바른 판단에 의해서 하셨으면 합니다. 이혼은.....꼭 해야 된다고 생각 하시나요.
    하지 않았으면 하네요.

  • 3. 저는 남편
    '06.5.4 9:25 AM (59.14.xxx.152)

    이 쓰러져서 딱 이순간 죽는구나 싶은 순간이 있었습니다(오랜 지병으로 고생하다가)

    여러가지 하고싶은말은 구구절절 많지만 간단하게쓸게요

    저랑무지안맞고 힘들었지요,,,마음속에 이혼을여러번생각했으니까요
    그런데그순간 이오니까 , 내가 지금까지 이사람을 진심으로 대 한적이 없다는생각이

    들면서 이대로 헤어진다면 (남편이 죽는다면) 두고두고 후회하고 마음아파할것같으면서

    정말 후회하지않도록 나에게 한번만 기회를 달라고 간절하게 기도하더라고요,,저는 신앙인이아닙니다

    그뒤로 남편깨어나고 진짜 제가 변했어요 어떻게 변해졌는지는 나도모르겠어요 ,서로 생각이 달라도 남편입장에서 이해하게되고

    미워하는마음도 없어지고 제 자신이그냥그렇게 변해져있더라고요

    그뒤로 환경이나 상황이 크게 달라지진않았지만 마음의 무거운짐을 내려놓았다고 해야하나요

    그뒤로 남편건강도 되찮았어요

    모든것이마음먹기에달렸고 자기 자신의내면의 힘이얼마나 강 한지 체험했네요

    윗분들의 말씀처럼 돌아서도 미련도 후회도 없다싶을 정도로 살아보신다음에 헤어져도 늦지않은것 같습니다
    모든문제의 열쇠는 내가쥐고있는것같아요
    ㅂ밖에서는절대찿을수없죠 내인생은 나밖에 못사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3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0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3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