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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쯤 편해지나요?
한시도 가민히 있지를 않아요. 6개월부터 잡고 서서 걷거든요.
하루종일 서있을려고 해요. 서있다가 자기가 알아서 엉덩빵아를 찧거나 포복자세로 떨어져
안전하게 내려올 때도 있지만 그렇지 못할 땐 쿵 하고 떨어지거든요.
물론 매트는 깔아놨어도 영 불안한게 아니에요. 게다가 매트는 온 집안에 깔아놓을 수도 없고
매트가 없는 곳에 가서 꽝한 적도 있거든요.
게다가 사람도 가리고 장소도 가려요. 낯선 장소에 가면 잠깐은 괜찮지만 시간이 지나면
엄청 울어요. 꼭 엄마나 아빠가 옆에 있어야 하구요.
아빠가 아침에 출근할 때도 어찌나 서글프게 우는지 달래도 안되네요.
보행기에 태워놓거나 그네를 태워놔도 꼭 제가 앞에 앉아 있어야 잠깐이라도 타지 싫어해요.
밖에 나가면 유모차 절대 싫어합니다. 아기띠 답답해서 싫어해요.
안고 다닐려고 하니 진짜 힘드네요.
신생아 때보다 더 힘든 것 같아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진짜 제일 힘든 시기인 것 같아요. 언제쯤 좀 편안해질까요??
1. 17개월맘
'06.5.2 9:57 PM (211.173.xxx.30)저희 딸아이 지금 17개월 넘어섭니다...
언젠가부터 좀 수월해진것 같아여...
주변분들이 울딸이 다른 아가보다 좀 힘들게 크는것 같다고들 하셨는데..
그래두 시간이 흐르니 수월해 지더군여..
지금도 마트나 외출하고 돌아오거나 바깥에서 고집부리면 이많은 아이들중 왜 하필 울딸만 이리 힘들게 하나싶어 눈물이 날때두 있습니다...
하지만 많이 수월해졌으니 그것두 좀 더 시간이 지남 괜찬을듯합니다..
지금부터 많이 힘들듯 하네여..
몸무게두 많이 나가고 고집도 생기니 엄마가 힘들어지는 시기이기는 하나 이것 또한 아이가 커 나가는 과정이니 이쁘게 봐줘야지요...
힘 내시고 즐거운 맘으로 우리 육아 하자구여.....2. 앞으로
'06.5.2 10:20 PM (58.227.xxx.54)점점 몸은 편해지겠지만 정신적으로는 계속 더 힘들어진다는... 우유병 빨고 누워있는 시기가 가장 편하다는 어른들 말씀을 요즘 새삼 되새기고 있는중이랍니다.
3. 다 때가...
'06.5.3 12:24 AM (220.94.xxx.224)다 때가 있는것 같아요
전 낼모래면 세돌되는 남자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생각해보니...뱃속에 있을때가 제일 편했고 ^^ (허나 그땐 몰랐죠~~ T.T)
누워서 칭얼거릴 때 그떄가 편했고~~ 보행기 속에 들어있을때 그때가 편했고~~
걷지 못할때(걸어 다님 잡으러 다니느라 똥줄 탄답니다 ㅋㅋ)
점점 익숙해지면서 편해 지는것 같더라구요
어린이집 보내면 좀 편해지려나...유치원 다니면 좀 나아지려나 했는데
초등1년 아이가 있는 친구는 지금이 시집살이라고 또 그러네요
아마 자식이 있는 한 평생~ 편해지기는 힘들것 같아요
제가 너무 겁을 드렸나요??? 맘편히 가지시고 내 뱃속에서 꺼낸(^^)거 이뻐라 이뻐라 해야지요 뭐4. 이때가
'06.5.3 1:23 AM (211.186.xxx.40)제일 신경 많이 쓰였던 것 같습니다. 저희 딸은 돌 좀 지나니까 영~ 수월해지던데요. 지금은 29개월째인데 말도 알아듣고 떼도 별로 안쓰고 많~~이 편해요. 조금만 더 힘내세요.
5. 하하
'06.5.3 9:53 AM (125.246.xxx.126)옛생각 나네요 ^^
엄마는 지금 힘들겠지만 (사실 힘들죠. 또 첫째가 7개월인거하고 둘째가 7개월인거하고는 마~이
다릅니다.) 윗님 말처럼 점점 힘듭니다. 종류가 달라서 그렇지.
아이가 혼자 설수있으면 잠깐 편합니다. 하지만 걷기 시작하면 안됩니다. 쫒아다녀야 하거든요 ^^
아이가 이쁜짓하는거하고 말썽부리는거 하고는 비례하는것 같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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