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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탱이 남편.....

안자 공주 조회수 : 1,040
작성일 : 2006-05-02 18:29:12
결혼 5년차 남편. 자상합니다. 다정다감합니다.

애들을 좋아해서 얼마든지 놀아줄 수 있습니다. 시키면 요리도 흉내는 낼 수 있습니다.

언제나 아내의 이야기에 귀기울이고 세심한 조언을 해줄 수 있습니다.

집안일도 같이 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정말 둘도 없는 착한 남편입니다만.... 하루 10시간 수면을 취하느라 바빠서 위의 모든 것을 할 수가 없습니다. 속모르는 사람들은 부러워 합니다.

“당신도 잠탱이 남편과 살아봐!”

신혼여행을 몰디브로 갔다가 싱가폴로 와서 며칠 묵었습니다. 밤비행기 4시간이었더니 싱가폴 호텔에서 하루 12시간 잤습니다. 수면시간 흐트러지면 더 잡니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정력적인 신혼여행처럼 보이더군요.....-_-;;;;;;
IP : 222.108.xxx.13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5.2 6:31 PM (61.74.xxx.180)

    ㅎㅎㅎ,우리 남편과 또옥 같네요,
    근데 잠 많이 자는거 외에는 퍼펙트라 걍 냅둬요~

  • 2. ㅋㅋㅋ
    '06.5.2 6:43 PM (220.78.xxx.62)

    도배는 동대문의 방산시장이 제일싸요^^인터넷에 방산시장 벽지 검색하심 나올거에요 유명한데가 롯데벽지 삼성벽지 ^^ 거기가서 벽지 고르시고(추천해주시는대로 하면 젤 깔끔하게 나오드라고요) 거실은 실크 많이하시구요(거실은 합지로 하면 보기 흉해요 웬만하면 실크해주세요 ) 방은 합지로해도 예뻐요 ^^ 그렇게 하시면 견적 100만원안팍으로 나올거에요 제가 25평 도배할때 거실 실크에 방은 합지로 포인트 넣어서 했는데 총 62만원에 했거든요 동네견적보다 20만원정도싸게 나오더라구요

  • 3. 아이고
    '06.5.2 6:55 PM (219.250.xxx.201)

    우리 남편하고 똑같아요. 저희 남편은 거기다가 한 술 더 떠서 잠들면 옆에서 폭탄이 터져도 몰라요.
    그리고 졸리면 아무데서나 자요. 소파에서 자던지 아니면 안방에 들어가 배게만 꺼내서 자던지..
    그럼 우린 어쩌라고..그 길다란 몸을 옆으로 밀어내고 밀어내서 간신히 이불을 폅니다..-_-;;

  • 4. 아이고님
    '06.5.2 7:04 PM (220.121.xxx.214)

    그 길다란 몸을 옆으로 밀어내고 밀어내서 간신히 이불을 폅니다..-_-;;

    넘 우스워요....

  • 5. 강두선
    '06.5.2 8:39 PM (211.195.xxx.181)

    저의 집사람은 저보고 잠 안잔다고 늘 잔소립니다.
    제발 잠 좀 자라고......
    사실 저도 졸리긴 한데 웬지 자는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들어서리......^^

  • 6. 흐흐
    '06.5.2 8:48 PM (211.211.xxx.13)

    남의 집 일 같지 않습니다.
    평일에도 회사 한번 가려면 제가 몇번씩 깨워야 하는데...평소 잠은 또 늦게 잡니다.
    제 남편 휴일만 되면 왜이리 더 졸려 합니까?
    휴일엔 깨우지 않으면 일어날 생각 안 합니다.
    밥 먹고 또 자라고 하면 하루종일도 잡니다.
    휴일만 되면 졸립다는 말 입에 달고 살아서 짜증이 날 정도입니다..........
    전 그전날 좀 피곤하거나 늦게 자면 한 8시까지 자구..
    평소엔 7시 전엔 무조건 일어나고 잠도 평균 11시전엔 잡니다..
    새나라의 어린이가 백설공주랑 살려니 참으로 힘듭니다..

  • 7. 저희집은
    '06.5.2 8:49 PM (58.120.xxx.230)

    자랄때는 안자구 깨어있어야 할때는 자구 있어서 문제에요 ㅠㅠ
    수면시간만 잘 지키면 100점 만점에 95점 줄텐데...

  • 8. 울남푠도
    '06.5.2 9:31 PM (219.252.xxx.68)

    아이들하고 놀아주라고할땐 졸려서 자고
    아이들 잠들땐 눈이 말똥말똥해져서 게임하던지 티비보고 속터짐다

  • 9. 연초록
    '06.5.2 10:13 PM (61.43.xxx.175)

    갑자기 사촌 제부가 생각이 나네요...ㅎㅎ
    쉬는날은 잠자는날인 울 제부.....
    동생이 잠 버룻을 고칠려고 온갓 궁색을 다햇는데 결국 졋답니다..ㅎㅎ
    조용해 찾아도 없길레 산책 나간줄 알고 나중에 잘려고 장농을 열어 보니....ㅎ
    거기서 쭈그려 자고 있더랍니다..( ..)

  • 10. --
    '06.5.3 12:18 AM (220.85.xxx.69)

    저와 저희 남편은 둘다 잠탱이에요.
    저는 남편 깰까봐 화장실갈때 살금 살금.
    남편은 제가 깰까봐 살금살금.
    휴일날은 오후 4시까지도 잡니다.
    그리니 하루가 너무 짧아요.
    그래도 침대속에 들어가 있으면 행복해요.

  • 11. ...
    '06.5.3 11:18 AM (220.120.xxx.136)

    신혼여행가서 마누라가 옆에서 울며 맥주마시는데도...(낮에 약간 다툼^^)
    코를 드~르~렁 드~르~렁 골면서 자던데욤-.-
    첨에 연애할땐 가장 큰 장점으로 보이던(머리만 기대면 잠드는)것이 이제는 스트레스의 근원지~^^
    이젠 잘때 드~르~렁 소리가 안들리면 혹시 숨못쉬나 싶어 깜딱! 놀라 자는 그사람을 흔든는 제가...
    참으로 밉습니다.. 누굴 탓하리오... 내가 골랐는데...

  • 12. SilverFoot
    '06.5.3 4:55 PM (211.42.xxx.129)

    "하루 10시간 수면을 취하느라 바빠서 위의 모든 것을 할 수가 없습니다."

    요 부분이 저희 남편과 똑같습니다.
    원글님 표현이 너무 재밌어서 마구마구 웃음이 나는군요.. ㅋㅋ
    저희 남편은 평일엔 서너시간 자면서 주말엔 하루 죙일 몰아서 잡니다.
    연애할 땐 어떻게 그 잠을 이겨내고 만났는지 신기할 정도입니다.
    그나마 둘이 살 땐 그러려니 했지만 애기가 생기니 세식구 같이 집에 있어도 하루종일 애기랑 둘이 놀고 있으니 있으나 마나네요.
    그래도 조금이라도 편한 일 맡게 되면 언젠간 나아질날 오지 않겠나 하는 막연한 기대를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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