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버님 병원에 입원하셨는데 오개월짜리 아기를 데려가야 할까요?
아버님이 병원에 갑자기 입원하셨어요.
증상은 폐결핵이나 혹은 폐암일수 있는데 아직 진단이 완전하진 않아요.
결핵약을 드시고 계시고 그 병동은 모두 호흡기 환자들뿐이예요.
아기를 보고싶어하시는데다가 오지말라고 하시기는 하는데
어머님 전화 통화하면서 오지말라는 말씀 끝에...
어머님 친정조카가 돌지난 아기 데리고 왔더라는 말씀이 웬지...
오라는 말씀 같기도 해서 ...
마음에 내내 걸려요.
가족중에 의사가 있는데 의사인 가족이 하는 말이
결핵일수 있는 경우 전염가능성도 있으니 아기엄마랑 아기는 절대로 가지 말래요.
어찌 해야 현명한 며느리일까요? 그리고 현명한 엄마일까요?
어머님 말씀이 정말 ... 오라는거 같지 않아요?
누구는 아기데리고 왔더라... 라는 말씀이.....내내 걸리는 며늘입니다.
1. 일전에
'06.5.1 8:07 AM (124.59.xxx.108)시어머님께서 한달간 입원하신 적이 있으세요. 저희 집과는 1시간 30분 거리였구요.
집에 차가 없는 관계로 그 병원까지 갈라면 한방에 가는 길이 없어 여러 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했구요.
6개월된 아기 데리고 갈라니깐 죽는 줄 알았답니다. 음식챙기고 애 안고 (그것도 엄청 더운 8월여름에)
그림이 그려지시나이까)그래도 안가면 섭섭해하실 것 같아 안 갈 수도 없었고...
그치만 몇번 갔다오니 짜증은 났지만 마음 한구석은 오히려 편안해지더라구요.
님의 경우는 아버님 병명을 잘 알아보시고 아기 아빠랑 의논한 다음에 가는 것을 정했으면 합니다.2. ..
'06.5.1 8:39 AM (211.210.xxx.181)호흡기환자 병동이면 데리고 가면 안됩니다.
남편과 의논할것도 없습니다.
의사인 가족도 그러고 아기 다니는 소아과에 물어보니
할아버지한테 감염 위험이 없어도 병동에서 옮을수 있으니 절대로 안된다고
선생님이 펄쩍 뛰더라고 하시고 그냥 입 닫으세요.3. 지나가다
'06.5.1 8:42 AM (220.86.xxx.186)아기 맡기고 가시면 되겠네요...^^
4. .
'06.5.1 8:52 AM (211.242.xxx.184)호흡기 병동이면 아기가 안오는 것이 당연한 거 아닙니까? 상식이지요.
시부모님이 서운할 일도 아닌데다가
무지하셔서 서운하시다고 해도 그 위험한 일을 할 이유가 전혀 없네요.
원래 시부모님 말씀중에도 흘려 들어야 할 얘기들은 있는 법이랍니다..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5. ..
'06.5.1 9:06 AM (58.73.xxx.35)6. .
'06.5.1 9:12 AM (220.90.xxx.241)저도 중환자실에 시고모님이 입원했다고 아버님이 같이 가보자고해서
멋도 모르고 아기를 등에업고 왔는데 병원에 있는 사람들이
애기데리고 이런데 왔다고 뭐라 하더군요.
그때 멋모르고 애기데리고간 저도 정신번쩍났고 같이 가자고한 아버님도
살짝 미워졌어요..가능하면 아기가 감기걸렸다하고 데려가지 마세요.7. ...
'06.5.1 9:20 AM (221.143.xxx.216)맞아요..병원에 있는 사람 남들이 더 뭐라고 해요..
왜 애데리고 오냐고..^^8. ㅜ.ㅜ
'06.5.1 9:27 AM (59.187.xxx.55)절대가지마세요..애기엄마도 되도록 가지마세요.1인실이라면 모르겠지만.. 호흡기감염이란게 생각보다 많이 무서운건데..흠흠..어른들은 개념이 없으셔서..참 힘들죠.에휴
9. ..
'06.5.1 9:35 AM (221.145.xxx.116)아는 사람 중에 아기 데리고 갔다가 아기가 결핵 걸려서 몇 년 동안 약 먹는 것 봤어요. 절대 데리고 가지 마세요. 결핵 다 나아도 후유증 남을 수 있는 병입니다.
10. ......
'06.5.1 10:20 AM (58.227.xxx.174)개별 환자라면 결핵약을 규칙적으로 잘 먹으면 얼마 후부터는 주변 사람이 감염될 위험은 떨어지지만
병원이라면 약을 먹고 있기는 해도 아직 균을 배출하는 환자들이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답니다.
아버님도 입원하신지 얼마 안 되셨다면서요..
호흡기 병동이라면 결핵이 아니더라도 폐렴이나 항생제 내성균들도 많을 거예요.
절대 데려가지 마세요.11. 울
'06.5.1 10:50 AM (218.237.xxx.60)시어머니도 올초 결핵이라고 오진 받은적 있는데
오지 말라고 하면서도 왔으면 하시더라구요.
애는 오지 말라고 하고 남편만 잠깐 오라더니 하루종일 델구 있구...(생각이 있으신건지)
애는 제가 안보냈어요. 그런데 전화로 계속 서운하다 섭섭하다 허전하다...참 그때가 설이였죠
그래도 상황파악이 안되시는지...
그리고 대학병원에 가족들 입원하고 애 낳을때 꼭 저희 애 델구 오라 하시고 안델구 가면 삐지시고..
대학병원에 제동생 2달 수술입원해서 간병한적 있었는데 절대로 애 델구가면 안 될곳 같았어요. 아픈사람 천지고...
반대예요.12. Oh~ No~!!!
'06.5.1 4:53 PM (218.232.xxx.17)일반 병실도 꺼리는참에 호흡기 병동이라니...
절대 안됩니다.
그런건 님이 앞서지마시고 남편이 말씀하시게하세요~13. .
'06.5.1 5:00 PM (125.176.xxx.5)저희는 시어버지가 위암으로 수술받고 병원에 계실때 하도 손주 보고 싶다고 하셔서...
한시간 30분 거리의 병원에 백일 갓 지난... 채 4개월이 안된 아이 데리고 갔었습니다.
병실로는 안들어가구요, 병원 정원으로 나오시라고 하셔서 잠깐 보시고 들어가셨네요.
아이한테 병원이 안 좋은 걸 아시면서도 손주가 보고 싶은 마음은 가득하셔서 그런 방법을 생각해 냈답니다..14. 절대!
'06.5.2 2:51 AM (211.186.xxx.40)병동에 데리고 들어가지 마세요. 저희 아버지 아프실 때 절대 애기 데리고 오지 말라고 신신당부하셨는데, 얼마나 사실까 싶어 몇번 데리고 갔답니다. 그랬는데, 하루는 완전 열이 확 올라서 놀래 택시에 태우고 돌아오는데, 애가 열이 너무 올라 멍해지며서 오줌까지 싸더라구요. 그때 이후로 놀래서 병원에는 절대 안 데리고 갔습니다. 가더라도 애기는 다른데 맡기고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76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2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4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5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2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80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2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6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93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1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3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4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2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398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1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2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79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6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5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0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1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6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1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40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8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19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8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3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82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