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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ㅡ 유치해

유치한 맘 조회수 : 1,300
작성일 : 2006-04-29 17:06:58

큰 딸들은 컸으니 simple하게 방을 꾸몄는데

막내는 아직 귀여우니 공주같이 방을 꾸몄다.

분홍색 이불 홋청을 가지고 레이스를 달아 쪽창에 달았고

분홍색이 나비가 주루룩 걸려있는 발로 책상 주변에 걸었으며

분홍색 캐노피-그물 모기장을 사서 침대를 꾸몄다.


나도 아이도 만족했는데

어느날, 친구가 놀러 왔다가 간 후

막내가 시무룩한 표정으로 말한다.



"엄마, 걔가 내 방 너무 유치하다고 해!"

그 친구는 자기가 4학년이면 다 컸다고 여기며

절대 분홍색같은 유치한 색은 안 입는다고 한다.

올~


별 일이야.

하긴 우리가 너무 눈높이가 낮았나?

그래도 언제 이래보고 살겠어?

중학교 때, 혹은 대학교 가면 이런 장식물과는 bye이니

어릴 때 Pink Dream에서 사는 것도 좋겠지 뭐~

나도 어리면 분홍색 캐노피 속에서 자보고픈뎅~
IP : 61.83.xxx.20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4.29 5:09 PM (210.94.xxx.51)

    막내라서 더 어리게 보이셨나요?
    엄마 맘이 이쁘시네요 ^^

    저도 어렸을 적에 발목레이스 달린 양말 아니면 절대 안 신었던 기억이 있는데,
    지금이야 한트럭 줘도 절대 안 신죠..
    어찌나 유치했는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 2. 강두선
    '06.4.29 5:21 PM (218.155.xxx.216)

    그 분은 최고의 엘리트 코스를 밟아오신 것 같고
    그 끝에 있는 것이 대통령이라 그게 하고 싶으신 것 같습니다
    어떤 이상이나 꿈이 있게 보이진 않네요
    물론 민중에 대한 어떤 이상이나 꿈이 없는 분이 대통령이 된 나라가 우리 나라이긴 하지만요..
    갑자기 우울해짐서 술이 땡기네 어휴 가카..ㅠㅠ

  • 3. 파란하늘
    '06.4.29 5:29 PM (59.11.xxx.21)

    유치하긴요.. 애가 좋아했으면 된거죠 뭐.. 너무 상심마세요.
    따님 친구가 따님방이 부러워서 그런게 아닐까요..

  • 4. ^^;;
    '06.4.29 6:23 PM (220.78.xxx.62)

    핑크가 유행이라고 알려주삼~ ^^;;

  • 5. 유치한 맘
    '06.4.29 6:42 PM (61.83.xxx.204)

    사진 넣어서 살돋으로 게시물 옮겼습니다.

  • 6. 맞아요
    '06.4.29 6:43 PM (222.101.xxx.130)

    맞아요 부러워서 그런걸꺼에요..저도 어린시절 친구꺼 부러우면 그랬거든요 '난 그런거 유치해서 안해' 라고......속으론 부러워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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