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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과 우리 남편과의 호칭 & 존대

ㄱㄱ 조회수 : 899
작성일 : 2006-04-28 18:24:38
무식하지만 글 올릴께요...
원래 정석대로라면 어떻게 부르는게 정확한 건가여??
동갑인 형님이 있는데...저한테도 **엄마.. 저희 남편한테도 처음에는 서방님...**씨 하더니..
요즘엔 **아빠 라고 하네요...

참고로 저희가 동갑이거든요...그러니까 형님이랑 저랑 남편이랑.......물론 동갑이라는걸
얘기하는게 아니라...**아빠 하니까 옆집 아저씨 부르는거 같아서..영..그렇더라구요...

서방님 혹은 **씨 하고 보르는게 정확한거죠?? 글구 정석대로라면 모두 존댓말 써야 하는건아닌지요...
지금은 존댓쓰라해서 존대쓰고 있는데...물론 나한테는 반말...어머니까 안계셔서
제사를 지내고 있는 관계로 윗사람이라는걸 무척 강조하시거든요...

무식하지만 제대로 알고싶어서 글올립니다...
IP : 58.142.xxx.15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6.4.28 6:30 PM (125.129.xxx.25)

    서방님이라 부르는게 맞고
    **씨라 부르면 안되죠

    간혹
    내 남편이 아닌데
    왜 서방이라 부르냐
    고 하시는 분이 계신데,
    그건 드라마에서나 그러는 것이고

    서방이란 아랫사람의 남편을 부르는 말입니다.
    **씨는 존칭으로 쓸 수 없습니다.
    **아빠는
    삼인칭으로는 쓸 수 있으나
    이인칭으로는 쓸 수 없습니다.

    서로 존댓말은 씁니다만
    우리 말에서
    존댓말은 여러 단계가 있어서
    극존칭은 쓰지 않아도 되는 걸로 압니다.

  • 2. 호칭
    '06.4.28 6:31 PM (125.189.xxx.6)

    님네가 시동생네면 서방님으로 불리워야하고
    님은 형님한테 깍듯한 존대
    특히 맏형님이라면 더욱 더
    형님은 반말이 아닌 반경어를 사용해야지요 동갑이라면,
    ~하게,,~하소등 ~해!가 아닌
    **엄마**아빠 옆집 부부 부르는 소리로 들려요
    동서 라는 호칭이 제일 무난할텐데

  • 3. 형님이
    '06.4.28 6:32 PM (124.59.xxx.106)

    무식하신 거니깐 걱정하지 마세요. 어떻게 시동생분에게 **아빠라 부른대요?
    이해가 안가는군요.

  • 4. 서방님 싫어
    '06.4.28 6:54 PM (61.73.xxx.254)

    '서방'은 아랫사람의 남편을 부르는 말이나
    '서방님'은 남편을 높여 부르거나 아님 옛날 상민이 특별한 직책이 없는
    양반을 부를때 쓰는 단어죠.
    '마마'와 '마마님'이 전혀 다른 호칭인 것처럼 다른 거예요.

    가만 보면 며느리가 남편쪽 동생들 부르는 호칭이 옛날 하인들이 주인 식구들 부르는 호칭이잖아요.
    도련님, 서방님, 애기씨....
    전 그 호칭 너무너무 싫어요.
    그건 조선시대 예절이고.. 우리 시대에 맞는 새로운 호칭이 나와야 할 때라고 봅니다.
    그래서 전 시동생 안 불러요..
    그냥 바로 용건으로.. ㅋㅋㅋ
    남편이랑 얘기할 땐 그냥 이름으로 지칭...(동갑이거든요)

    그 가부장적인 단어들.. 이제 며느리들이 나서서 좀 바꿨으면 좋겠어요.

  • 5. ㄱㄱ
    '06.4.28 6:59 PM (58.142.xxx.150)

    참!! 저희가 아래입니다...남편은 아덜 둘에 막내...
    리플이 넘 빠르네요..ㅎㅎㅎ 감사합니다...
    그렇지 않아서 함 얘기할려구...그러거든요...제가 알아야 할거 같아서....좋은저녁되시길

  • 6. 저도 싫어요
    '06.4.29 1:20 AM (58.143.xxx.85)

    저도 시동생 호칭 부르기 정말 싫어요.
    남편 동생이고 나보다도 훨씬 어린데 왜 꼭 며느리들은 존대를 해야 하는지도 맘에 안들고
    서방님같은 호칭은 더더더더욱 싫어요.
    서방님이란 말은 진짜 닭살돋게 싫어서 맞지 않는 줄 알면서도 결혼 전이랑 똑같이
    그냥 도련님이라고 하는데 가능하면 아예 안 부르려 하고 있어요.
    사람이 싫어서가 아니라 호칭 땜에 말걸기 싫어지는 기분,,
    그래서 남편이랑 얘기할 때는 그냥 누구, 또는 누구 아빠.. 라고 하지만
    어른들이나 시동생 앞에서는 그렇게 부름 안되니깐요.
    (사실 저도 원글님 형님처럼 그냥 누구 아빠라고 했음 좋겠는 맘 굴뚝이에요.)
    아니면, 차라리 그냥 처남, 처제처럼.. 저도 시동생!! 그냥 이렇게 부르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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