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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의 기적 ㅠㅠ 은 어디간겨~~~*
백일전엔 젖만 물리면 띵호아...잘먹고 그러더니..
백일날
손님도 많고 일도 많고
봐주는 사람따라 마구 흔들기도 했고
배고픈애가 이손저손으로 넘겨다니며
많이 배고플때 물린 이후....
많이 우는걸 힘들게 달래서 물렸어요...
그이후로
배고플때 젖을 물리면
몸이 활처럼 휘네요...
다리도 버둥~온몸을 버떼고....
애도 저도 힘들어 죽겠어요...
덜 피곤할때 물려보면 또 장난만 치고...
뭡니까 이게...ㅜㅜ
차선책으로 포대기로 업어서 좀 진정시키고 자면 내려서
그때 먹입니다...
남자애라 산만(?)한건지...
제가 잘못해서 그런지 힘들어요....
요며칠 어찌나 울었는지 목이 쉬었네요...
눈물도 방울방울...
저도 울고싶어요...
다들 백일 지나면 수월해진다면서요...
참!! 요샌 낯도 가려서 백일사진찍을때
힘들었어요..엉엉~
1. ..
'06.4.27 9:35 PM (211.178.xxx.6)백일전에 순한 애가 백일 지나면 까탈스러워진다더니 그런 경우 같네요.
조금만 더 고생 하시면 아이가 나름 자기도 편하고 엄마도 편한 요령이 생겨요.
힘내세요!!!2. ^^
'06.4.27 9:36 PM (211.207.xxx.82)커가면서 점점 나아질거에요..
조금만 더 기운을 내세요..^^3. 힘들어요
'06.4.27 9:38 PM (220.85.xxx.60)사실 아주 편한 아기는 아니었구...
두달까지 죽을뻔했어요..
젖양이 모질라 주구장창 물고 있다 내리면 울고....
최대 3시간 물려봤네요...그땐 젖이 모자라 양늘릴려고 그랬던거긴하지만...
맨날 안고있고...
맨날 새벽에 자구 ㅜㅜ
시간이 역시 해결해주는건가봐요....4. 힘들어요
'06.4.27 9:39 PM (220.85.xxx.60)원래 그런 애있는거예요..
남자애라 그런지...
뒤로 기는것처럼
활처럼 휘는거 발달이 안좋은거라 읽은듯해서요..5. 흑....
'06.4.27 11:01 PM (220.85.xxx.75)우리 집은 그런 아기가 쌍둥이로 있어요.
6. 힘들어요
'06.4.27 11:14 PM (220.85.xxx.60)흑....님 많이 위로가 됩니다....ㅠㅠ
7. 상1206
'06.4.28 2:48 AM (219.251.xxx.49)매년,매달,매일,매시.매분이 틀려지는게 아이랍니다.
어떨때는 너무 편하게 해주다가 어떨때는 전생에 무신 악연으로 나한테 한풀이 하나 싶을
정도로 힘들게 할때도 있지요.
그런데요 겪다보면 키우다보면 편해질때 온답니다.
백일된 녀석이 세상 어찌 알겠읍니까?
지 팔다리조차도 맘대로 움직이지도 못하고 배고프다고 말도 못하고,
기저귀가 젖어서 기분이 별로인데 이것도 말로는 안돼고...
왜 기분이 나쁜지조차도 모르는 아기잖아요.
저두 키우면서 신랑한테 제발 살려달라고 전화한적도 있었읍니다.
지금 생각하면 견딜만 했었던것 같기도 하구요.
지금 다섯살입니다.
다섯살이니 편할것 같지요?
"엄마 왜 하면 안돼요? 저 다 컸잖아요? "
" 이거 제발 하게 해주세요. 제발요"
"쑥쓰러워서 못하겠어요."
별소리를 다 해댑니다.
논리적으로 설명을 해주기를 바라는 눈동자를 보고 있으면 걍 젖먹일때가
나았구나 싶기도 하구요.
정말 시간이 약이고 해결사랍니다.
젖먹일때마다 그러면 손발을 만져주면서 노래를 불러줘보세요.
제 아이는 그러면 얌전해 졌었거든요.
아이가 불안해서 그럴수도 있읍니다.
걍 지겨워 하도록 안아주고 사랑해주세요.
나아진답니다.8. 한마디
'06.4.28 11:51 AM (61.97.xxx.169)울때나 싫다는 표현을할때 활처럼휘는거 안좋다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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