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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엎어 재워서 키우셨나요???

궁금이 조회수 : 1,978
작성일 : 2006-04-27 00:10:15
이제 70여일된 아기를 키우고 있는 엄마에요..

저희 아기는 잘 놀래서 똑바로 눕혀서 재우면 금방 깹니다..

그래서 항상 옆으로 재우거나 엎어서 재우는데요..

삐뽀삐뽀119에 보니..돌전아기가 엎어서 잘경우 영아 돌연사의 원인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코가 막혀 숨을 못쉬어서 안좋게 되는게 아니라..내쉬는 숨이 이불에 닿아 다시 코로 들이마시면 그게 참

안좋다고 어쩌고 저쩌고 한것같은데요..

외국에는 돌전엔 절대 안엎어재운다고 책에 나온것 같아요..얼핏기억나기로..

근데 정말 엎어재우지 않으면 절대 못잡니다..저희 아기는

글구 애기를 안고있다가 아기가 제 품에서 잠이 들면 그 상태 그대로 애기를 안고 저도 누워서 잠을 잡니

다..

내려놓으면 아기가 깨기도 하고..저도 너무너무 피곤해서요...

이렇게 많이들 재우시나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아기들 재우셨나요??

계속 이렇게 재워도 되는건지.......

저희 요즘 맨날 싸워요..

신랑은 아기가 푹자니깐 계속 엎어재우고..전 책을 들먹거리면서 엎어재우면 안절부절하구요...

근데 다시 돌려놓을수도 없는게..돌려놓자마자 거의 꺠버리니..신랑이 엄청 화내네요..

IP : 58.76.xxx.20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가
    '06.4.27 12:16 AM (61.85.xxx.172)

    많이 푹신하지 않으면 괜찮아요.
    엎어 재우면 폐?가 안좋다든가 뭐 그런 얘기도 있지만
    원래 엎어서만 자는 애기가 있어요.

    저희 아이 어릴땐 계속 그랬고, 지금 6살인데도 자주 그래요.
    저희 아이는 침대에서 안재웠구요.
    스펀지요나 얇은 이불 한번 접어서 재웠어요. 이불도 다설정도까진 거의 덮고 자지 않았구요.
    숨막히는거 빼면 크게 걱정할거 없어요....그렇지만 주위에서 말들 많겠지요^^

  • 2. 저도
    '06.4.27 12:17 AM (220.85.xxx.9)

    한달정도 됐을땐 엎어재웠어요...불안했지만...
    모유는 부족했고 배고파 애는 보챘거든요,,,
    그러고나서는 무서워서 덜 자더라도 바로 재워요...

    이젠 120일
    근데 오늘 아침에 젖찾길래 누워 안고 주다가 고대로 엎어눕혔더니...
    정말 길게 잤어요...가슴이 눌려 안정감이 있나봐요...
    무서워서 계속 들여다봤네요...
    자주는 안그럴려구요..

  • 3. 8개월아가맘
    '06.4.27 12:28 AM (61.81.xxx.163)

    저희아가는 한번도 엎어재운적이 없는데요
    자기가 싫어해요
    뒤통수때문에 엎어재워야 한다고 많이들 그러는데
    다행이 아가는 뒤통수가 짱구처럼 나와있고.. 그냥 짱구배게를 첨부터 사용했구요
    엎어놓으면 난리난리 나서 주로 옆으로만 눕힌거 같아요..
    저도 그런 기사 본적 있는데
    영아돌연사때문에 위험하다고 절대 그러지 말라고 하잖아요
    그런데 조금 딱딱하게 해서... 아가가 푹 파묻히지 않게요..
    그렇게 하면 괜찮지 않을까요?

  • 4. 우리애기는
    '06.4.27 1:17 AM (218.152.xxx.224)

    옆으로 재웠어요. 엎어서 재우기는 위험해서 고개가누기 전까지는 피해야 한답니다.

  • 5. 시우맘
    '06.4.27 1:22 AM (58.226.xxx.82)

    저희시우는 이제13개월인데요.
    자기가 스스로 엎드려서 잤어요.

    백일까진 아기침대에서 잤고
    그이후엔 굴러당겨서
    저희 침대에서 벽쪽으로 아기가 그리고 제가
    오빠는 바닥에 그렇게 자거든요

    첨엔 자다가 죽을까봐 (이런표현이 괜찬나요?)
    너무 무서워서 제가가끔 흔들어도 보고 코에 손도 대보고 그랬는데요.
    언제부턴가 자기가 자세를 터득해서 고개를 돌리더라구요
    그전엔 제가 신경써서 보고 고개를 돌려주고 그랬거든요.

    아직까진 아무 문제없이 잘 자랐구요.

    참고로 전 침대커버위에
    약간 뻣뻣한
    순면인데 박음질이 많이돼서 잘 울지않는
    그런여름이불을 여러장 사서 깔아주었어요.

    그러면 이불때문에 숨이 막히지는 않을것 같아서요..

    벌써 우리아기의 백일모습이 기억이 안나네요. ^^;

    그냥 그때는 엄마가 주의해서 지켜볼수밖에 없는것같아요..
    잠이 너무마니 부족하시죠?
    주말이나 아기를 잠깐이라도 지켜볼사람 있을때 쪼금씩이라도 주무시면서
    지내시란는 말밖에는...
    제가 그랬거든요..

    예쁘고 건강하게 기르세요...

  • 6. 예.
    '06.4.27 1:30 AM (61.98.xxx.52)

    둘다 엎어서 키웠어요.

    엎어서 키우면 뒤통수도 좋지만
    얼굴 양 옆을 눌러서 얼굴형을 갸름하게도 하더군요.
    그밖의 좋은점은 잠을 깊게자서 좋구요.

    매트리스가 좀 딱딱한 신생아 전용 침대에서
    시이트를 타이트하게 끼워서 재웠는데
    아무 문제 없었어요.

    요를 딱딱한걸 사용하시고,
    아이가 몸부림쳤을때
    요나 시이트가 움직이거나 구겨져서
    입을 틀어 막는 일이 없도록 하시면 괜찮을 것 같네요.

    낮잠잘때 아이의 잠버릇을 관찰해 두시면 좋을듯...

    그밖에 짱구머리가 나쁜점은 안구가 깊어져서
    시력이 좀 떨어진다고 하더군요.

  • 7. .
    '06.4.27 1:54 AM (218.156.xxx.106)

    첫아이 엎어서 재워놓고 시장 갔다 와더니 글쎄 깨서는 고개를 가누지못해서 조금만 늦었으면 큰일날뻔했었어요. 엎어서 키울려면 항상 옆에서 지켜봐야해요. 덕분에 머리모양은 아주 예뻐요.

  • 8. ...
    '06.4.27 4:02 AM (218.209.xxx.155)

    우리집은 아이둘다.. 그냥 맘대로 고개 누이게 키웠지만.. 뒷통수 이쁘게 나오더군요...

  • 9. ....
    '06.4.27 7:48 AM (218.49.xxx.34)

    엎어재우는게 위험 하기도 한댔어요
    아가가 잘깰때는 곡식 베게 처럼 무지룩 한거 있지요?
    고런 수준의 것 가슴을 지긋이 눌러 주세요
    타올로 가슴부분을 감아 주기도 하구요
    안정감 들어 잘 잡니다.

    맑게 곱게 키우셔요^^

  • 10. 두달맘
    '06.4.27 8:35 AM (218.158.xxx.158)

    배꼽 떨어지면서 엎었거든요
    짱구배개로 뒤통수는 볼록해지지만
    얼굴 옆은 어쩔수 없더라구요

    제가 얼굴에 광대뼈가 나와서 그게 한이거든요

    울 애 보니까 혼자 고개도 양쪽으로 잘 돌리면서 잘 자요
    주변에서 보니까
    다들 엎어 키웠어도 아무일 없어요

    바닥은 푹신하게 해주시면 위험하구요

  • 11. no
    '06.4.27 8:57 AM (211.51.xxx.250)

    위엣글들 보면 엎어 키워도 아무일 없었다 하지만 엎어 놓고 키우면 영아 돌연사율이 높은건 확실합니다.
    자기애들 괜찮았으니 괜찮다 하지만 전 바로 옆에서 백일된 아가가 엎어 자다가 죽은거
    봤어요. 남들 괜찮았어도 꽤 높은 비율로 엎어 재웠을때 돌연사 한다면 당연히 똑바로 재워야죠.
    똑바로 누웠을때 자꾸 깬다면 가슴부분에 타월을 접어서 올려놔 보세요. 그래도 안정감이 생겨 잘 잔다고 합니다

  • 12. 중3고2
    '06.4.27 9:27 AM (222.97.xxx.98)

    전 애들 생후 2주때부터 엎어서 재웠습니다.
    면으로 된 방수 패드에 광목을 한장 더 깔아서 재웠는데
    처음에는 목 아플까봐 제가 고개를 자주 양쪽으로 돌려줬는데
    저희집 애들 발육이 워낙 좋아서인지 3주 되기전에 스스로 목을 돌리더라구요.

    아기들마다 특성이 있을테니 잘 관찰하시면서
    아기에게 맞는 방법을 택하심 되지 않을까요.
    저희 친구 애는 고개 돌리다가 바닥에 박아 숨막혀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 애는 그냥 눕혀서 키웠습니다.
    그 애는 얼굴 모양이 조금 넓어요...

    제가 애들을 엎어서 키운 이유는 보기싫은 제 넙적얼굴 때문이었지요.
    요즘애들 다 그렇게 얼굴모양이 잡히는지는 몰라도
    저희집 아이들 둘 다 역삼각형 비슷한 가름한 얼굴입니다.
    뒷머리도 이쁜짱구구요.

  • 13. 우리애들도
    '06.4.27 9:59 AM (58.74.xxx.103)

    다 엎어서 키워서 갸름하고 뒤통수도 예쁘지만 목 잘 가눌때 까지는 잘 봐야하고 윗분들 말씀처럼 푹신한 요는 절대 안되구요. 우리신랑이 넙적한 얼굴에 한이 맺혀 하도 조르고 저도 원래는 아기낳기 전에는 꼭 엎어 키워야지 그랬는데 막상 그러려니 떨리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엎어 키우는것도 그렇지만 엄마 등에 업힌애들 잠바로 꼭 싸서 가는애들 보면 정말 답답하겠다 싶었는데 정말 동네에서 그러다 질식사한 애가 있거든요.
    6개월도 안된애를 뒤에다 업고 꼭 싸맸으니 ;;;

  • 14. ...
    '06.4.27 10:05 AM (160.39.xxx.181)

    전 넙적한 신랑얼굴땜에 두달된 아기 엎어키우고 싶은데(이제 목도 잘 가눠요) 얜 그게 싫은지 엎어놓으면 깨서 막 울거든요. 어떻게들 엎으셨어요? 애기가 안우나요?

  • 15. 유아 돌연사
    '06.4.27 10:27 AM (60.197.xxx.137)

    순간입니다. 겁주는게 아니라 그런경우를 봤어요.
    꼭 그러시고 싶으시면 바닥을 딱딱하게 하고 옆에서 지켜보셔야 합니다..
    우리아기 반듯이 자는데도 주변에서 그런 일있고는 잠잘때 수시로 들여다보고 가슴조였네요..

  • 16. 저는
    '06.4.27 10:57 AM (222.237.xxx.137)

    남편과 둘 다 얼큰이라 애들 다 엎었어요
    대신 제가 꼬박꼬박 졸면서 애가 안전하게 고개 돌리고 목 가누는거 확인할때까지 안 잤습니다--;;
    정 싫어할땐 옆으로도 재웠구요 다행이 둘 다 편하게 엎어서 잤구요 얼굴도 작고 두상도 이뻐요
    근데 회사직원이 백일쯤에 아이가 질식사했어요 엄마아빠 사이에서 침대에서 자다가 아이가 스스로 뒤집었는데 엄마아빠가 모르고 아침에 일어났다가 평생 죄책감에 시달리더군요
    사고는 순간입니다 전 놀이방매트에 패드 깔고 재웠었어요

  • 17.
    '06.4.27 1:09 PM (211.194.xxx.194)

    옆으로 재우다가 잠들면 반드시 눕히세요..
    눕힌후 토닥토닥 해주시구요...
    계속 옆에 계셔야해요... 깊이 잠들때까지는

  • 18. 괘안아요
    '06.4.27 3:42 PM (222.112.xxx.85)

    소아과 의사들 엎어재우면 큰일이라고 그러고, 미국서는 정말 절.대.로 엎어재우면 안된다고. 그러는데.

    저희는 지금 6개월인데 바로 재우면 잠을 안자요. 아주 신생아떄부터 엎어 자서 그런지 바로 안자네요

  • 19. 다들
    '06.4.28 11:42 AM (59.4.xxx.142)

    엎어 재우면 위험하다고 말리지만,
    바닥을 푹신하게 하지 않으면 괜찮습니다.
    저는 아이 셋을 다 엎어서 키워서 다들 뒷통수 짱구에 갸름한 얼굴형이에요.
    (부모는 뒷통수 납작이에 얼굴 넙대대기에 가까움.)
    아예 처음부터 엎어 키우지 않으면 아기가 싫어하기 쉬워요.
    싫어하면 깊이 잠든 후에 엎으시든지..
    엎어 재우는 습관을 들이면 아기가 더 깊이 잘 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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