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하고치고받고싸웠는데 2틀뒤에친해졌어요

ee 조회수 : 1,885
작성일 : 2006-04-26 23:46:23
남편이랑 심하게 싸웠어요
내가 맞기도 하고
그 사람한테 내가 욕도하고
내가 그 사람 안경을 던져버리기도 하고

싸울때는 정말 남남같고
당장 이혼하고 싶고 하거든요

진짜 이혼할려고 결심도 한적도 많아요

근데 2틀전에 싸운남자랑
품에서 포근하게 잠을 잤어요
그러면서 정말 엊그제 싸운남자 맞나 싶고
부부들 다들 이렇게 사는건가 싶구요,

정말 저도 순한양이고 싶은데
정말 억지부리고 말도안되는 소리하고하면,,,

전 어쩔땐 언젠가는 헤어질 사람같다는 느낌도 들어요
심하게 싸울때요
지금은 우리아들 어리니까 내가 잘못판단한 생각으로
울 아들 상처주기 싫어서 참고 참고 하죠
울 아들 다 크면 보자 하고 악물고 삽니다.

정말 성격 안맞는건 맞는데
지금은 때가 아니다 싶어요


근데 냉정하게 그 사람 없이 혼자산다고 생각하면
눈물나고 서럽고 외로움이 팍 밀려와요

이렇게 다들 사시는건 아니죠
저만 이렇죠





IP : 222.102.xxx.3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은미
    '06.4.26 11:48 PM (58.143.xxx.35)

    이래서 부부싸움 칼로 물베기라는 말이 있는가 봅니다
    그래도 빨리 화해해서 다행이예요

  • 2. 밤에
    '06.4.27 12:02 AM (211.212.xxx.50)

    싸움의 방법만 바꾸시면 되겠어요*^^* 소중한 부부사이에 욕설과 물건을 던지는건 ...특히 안경이요
    안경은 남편의 눈이잖아요...그래도 바로 화해하시고 남편사랑하는 마음이 보이네요

  • 3. ee
    '06.4.27 12:44 AM (222.102.xxx.35)

    <울남편>님 감사합니다.
    눈물이 나려고합니다.
    제가 잘하면 남편도 잘하겠죠!
    항상 당신이 먼저 잘해봐라 나도 잘하지 했죠!
    먼저 제가 잘해볼래요,
    긴글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4. 울남편
    '06.4.27 12:54 AM (125.181.xxx.221)

    오타가 너무 많아서..수정하느라고 다시 붙여쓰기 햇더니..
    원글님의 답변이 제 글 위로 올라가는 기현상이 벌어졌습니다.
    우째 이런일이....
    원글님..
    감사합니다.
    그마음 변치 마시고... 서로 서로 이쁜짓말 하면서 살아보자구요..
    서로 미워하면서 살기에는..
    너무 길지 않은 인생이잖아요.~ ^^

    현관문 열때가 됐는데...흠냐.. 아직도 ...조용하네.....

  • 5. 그러다가,
    '06.4.27 1:40 AM (61.98.xxx.52)

    어느 순간 세월이란 놈이 훠~얼훨 날아가고 나면
    '아-! 싸울 사람이라도 있어야 되겠구나.'하는 세월이 오게 된답니다.
    그것을 그나 나나 좀 빨리 알았으면 좋았으련만...!!

  • 6. 혹시
    '06.4.27 9:04 AM (220.89.xxx.175)

    그 글 남편이 이쁠때 31가지 어디에 있는지 아시면 가르쳐주세요

  • 7. ..
    '06.4.27 9:39 AM (222.101.xxx.28)

    '울남편'님 미워....
    아침부터 일도 못하고 눈물이 나요..

  • 8. &&
    '06.4.27 10:53 AM (203.231.xxx.205)

    저두 어제 부부쌈하고 둘다 저녁두 안먹구, 아침에두 서로 얼굴도 안보고 각자 출근했는데..
    장거리 출근이라, 운전은 안전하게 했는지 걱정이네요....

  • 9. 오 ....
    '06.4.27 11:10 AM (58.143.xxx.4)

    치고 받고 싸우지는 마세요 ........집이 주택인지 아파튼지 몰라도 옆집 아랫집에 다 들립니다
    치고받는거 습관 되면 애들도 배우게 되니까 좋지 않아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0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7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6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5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8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9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6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5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1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3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5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3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1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8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