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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터질것 같습니다
아침에 출근해서 저녁까지 일하는데 요즘 자영업들이 잘 안되어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러니 더욱 힘들지요
남편은 직장다니는데 얼굴보기 힘들고 집안일 도와주는 사람은 없고
남편 월급은 어떻게 생겼는지 모릅니다
내 몸 부서져라 일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시댁에서는 저 힘든 것은 나몰라라 하면서도 외손자 학원실어나르는 자기딸 힘들다고 전전긍긍하는 것 보니 심장이 터질것 같습니다
왜 모든 일들을 여자가 할 수 밖에 없게되는지 정말 미치기 일보직전입니다
친정이 모두 지방에 계시고 누구하나 속터놓고 상의할 수 없어서 저만 혼자 끙끙...
저 이러다 돌아버리면 어떻게 하죠?
1. 안쓰럽네요
'06.4.26 11:45 PM (211.223.xxx.34)왜 그렇게 사세요라고 말하면 속상하시겠죠
남편이랑 상의를 해 보심이 어떨지요
집에 엄마가 아이를 봐주는 시간도 안되고
경제력까지 갖추고 사시는게 얼마나 힘든지...2. 김은미
'06.4.26 11:46 PM (58.143.xxx.35)많이 힘드시겠네요...... 누구하나 도와주는 사람도 없고, 알아주는 사람도 없고,
이럴때 남편분이 말 한마디라도 따뜻하게 건네주면 더 좋을텐데 말이죠
저도 힘들게 일하고 퇴근해서 집에오면 일거리가 한가득일 때가 많아요
짜증 왕창 밀려오죠 그렇다고 남편이 미리 알아서 도와주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잔소리라도 하면 또 싸움밖에는 안되고...
님~ 지금 너무 힘들겠지만 자녀분을 생각하면서 마음푸시고 즐거운 생각만 해보도록 노력해보세요
짜증부리고 신경질 내봐야 나만 손해더라구요
왜 짜증을 내는지, 왜 퉁퉁거리고 다니는지 남편이나 시댁식구들은 이해하려 하지 않을겁니다
결국 며느리나 와이프는 성격이 이상해서 그러는 줄 알아요
언젠가는 좋은 일 있을거라 희망을 가지고 아이보면서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님아~ 힘내요3. 그렇게
'06.4.26 11:56 PM (61.85.xxx.172)알아주는 사람도 없고, 돈도 안되고, 힘만들고, 애도 건사 못하는데....
일을 그만둘 사정이 안되니까 계속 하시는 거겠지만
저라면....보통 사람들이라면 그만두라고 할거 같애요....힘드시겠어요.4. 음
'06.4.27 12:51 AM (61.72.xxx.194)많이 지치시고 힘드시군요.
몇 해전 저의 모습과 비슷해요..아마 우리나라 직장 여성들 많이 그런 위기를
맞이하리라고 생각해요.
전 그래서 하나를 포기했어요.
일을요...
그런데 그렇다고 나머지 것들이 제 생각만큼 잘 되어지지 않더라고요.
괜히 일을 그만두었다 싶어지고..
모든 결정에는 장점과 단점을 딱 반반씩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중요한 것은...
타인에 의해 내가 힘들어지지말자.
말이 쉽지 잘 안되는 것이지만..
되도록 내 정신건강을 위해서..즐겁게 처리 할 수 있도록 내 스스로가 노력해보자..아닐까 싶어요.
기운내시고...조바심을 조금 뒤로하시고..
잠깐이라도 내 스트레스를 풀어 버릴 수 잇는 방법하나를 마련해보세요
도움이 될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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