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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교정하면 볼살 빠지나요..우울해요.

궁금 조회수 : 3,726
작성일 : 2006-04-26 13:04:48
32세구요, 치아교정한지 6개월쨉니다.
제가 워낙 말라서 살빠져보인단 말이 젤 큰 스트레스거든요.--
근데 교정하고나서 자꾸 볼살이 쑥 들어가요. 심지어 주름처럼 보이기도 해서 이만저만 신경쓰이는게 아니랍니다. 교정하면 원래 볼살 빠지나요?
치과가서 얘기했더니 간호사가 건성으로 치료 다 끝나면 원래대로 돌아온다고 하는데,, 안그래도 하루가 다르게 탄력없어지는 피부에 최소 2년이상 이러고 있다보면 절대로 복귀안될 것 같아요..

아직 출산경험도 없는데, 출산 후면 교정했던 치아가 다시 비뚤어진단 말도 있고,, 우울합니다.
약간의 덧니로 오히려 귀엽다, 동안이다는 말들으며 살아왔는데, 왜 이 나이에 교정을 시작했는지.

양치가 아무래도 안되다보니 안그래도 건강하지 못하던 치아들이 자꾸 썩는 것 같아 걱정도 많이 되구요. 게다가 저번주에 갔더니 제 아랫니가 하나 부족하다고,, 가운데를 벌려놓은 뒤 나중에 임플란트해넣는게 좋겠다고ㅠ.ㅠ
왜 이런 저런 일들을 미리 설명해주지않고 무조건 좋은거다 하면서 치료시작하게 했는지 의사한테 좀 짜증이 나기 시작하네요. 에혀.. 정말 후회됩니다.
IP : 222.105.xxx.7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치아교정..
    '06.4.26 1:10 PM (211.241.xxx.200)

    치아교정하면 볼살 쑥 빠집니다.. 전 교정 한달 후에 찍은 사진이 있는데 그야말로 해골바가지 형상..-.- 나이 들수록 볼살 다시 찌기는 어렵구요.. 교정 끝나고 계속 관리 안해주면 다시 삐뚤어져요..ㅠ.ㅠ

    교정하는거 넘 힘들어 주위에 한다는 사람 있음 말리고 싶지만 다 끝나고 나면 그래도 하길 잘했다 싶으니 힘내세요..^^

  • 2. ..
    '06.4.26 1:13 PM (211.204.xxx.223)

    체중도 많이 줄지요.
    아들아이는 교정하는동안 체중 줄었죠, 볼 살 빠졌죠. 여드름은 덕지덕지...
    고등학생이라 잠을 못자니 완전 정말 키만 끼다란 시체가 건들건들 걸어다니는거 같더라고요.

  • 3. .......
    '06.4.26 1:16 PM (211.53.xxx.10)

    여동생이 윗니가 많이 나와서 이 몇개를 조금씩 갈아내고 교정기로 강제로 집어넣었는데(표현이 살벌하오나 이해를 ㅎ)
    광대뼈가 많이 나와보이더라구요.
    원래 약간 광대뼈가 있는편인데 더 나오니 저의 개인적인 생각은 차라리 그냥 교정 하지말지 싶더라구요.

  • 4. 맞아요
    '06.4.26 1:17 PM (58.73.xxx.45)

    그냥 살이 안빠져도 좀 빠져보이죠.. 입이 들어가니까요.. 저희아들도 교정하고 얼굴이 훨씬홀쭉해졌어요.. 강혜정도 보니까 얼굴이 많이 빠져 보이던데...

  • 5. 그래도
    '06.4.26 1:25 PM (222.107.xxx.171)

    이 나이(36)에도 교정하고 싶어 죽겠습니다
    아직 32이라 못느끼시나본데
    어릴땐 덧니가 귀엽기라도 하지
    나이가 들어갈수록 넘 주책맞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치열이 고르지 않으면
    치아가 더 잘썪는다더군요
    아무튼 좋은 점만 생각하시고
    즐겁게 교정하세요
    부럽삼

  • 6. 저도
    '06.4.26 1:58 PM (222.107.xxx.68)

    님 나이에 교정 했는데 얼굴이 많이 늙어보였어요.
    그냥 볼살만 빠진게 아니고 갈때마다 입을 크게 벌려서 그런지 입가에 팔자주름도 깊어졌구요.
    그런데 지금 교정끝난지 1년쯤 됐는데 다시 볼살도 올랐고 입이 들어가서 얼굴이 더 작아보인대요.
    지금은 우울해도 끝나고나면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실거에요.

  • 7. 회사동생
    '06.4.26 3:26 PM (218.147.xxx.161)

    돌출입+턱안맞음 으로 교정한지 한달째인데
    볼이 쏙 들어갔더라구여.
    입에 뭔가가 끼워져 있으니 입맛도 없고 씹기도 힘드니
    먹는기쁜도 없다네여.
    볼도 쏙 들어갔도 실제 체중도 3키로 정도 빠졌다네여.

  • 8. 아이구...
    '06.4.26 9:44 PM (220.85.xxx.112)

    말도 마세요. 제가 36에 교정 시작해서는 얼굴이 말상에 해골이 되었잖아요. 팔자주름 더 말 할 것도 없구요. 원래는 갸름한 얼굴형이라고 늘 말 듣고 살았는데 그 이후로는 볼이 쏙 들어가서 저를 보는 사람마다
    다들 난리네요. 이제 지금 이게 제 얼굴이다 여기고 포기하고 살고 있지요.

    체중과 관계없이 그냥 볼이 이렇게 되었어요,. 아무래도 발치하고 들여밀고 하다보니 그렇겠지요.
    그 다음부터는 성인이라면 그냥 보기 흉하지 않으면 교정하지 말고 그냥 살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어릴 때 교정하면 얼굴이 더 갸름해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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