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기 모유수유...도와주세요 ^^

엄마되기 조회수 : 341
작성일 : 2006-04-25 22:56:16

이제 출산 열흘째 됩니다.
제왕절개로 아기를 낳아서 첫번에 젖을 못물렸어요
병원에서 젖병에 제대로 길들여졌는지 젖꼭지를 핥기만 할뿐
젖병처럼 우유가 안나오니 울기만 해요

모유수유 꼭 하고 싶은데.
젖도 자꾸 줄어드는것 같고, 제 유두가 좀 짧기도 하구요
아기가 아직 빠는 힘이 없어서일까요?

무조건 물리라는 말씀들이 많으신데 좀 구체적인 방법으로
성공하신 분들 도움말씀 부탁드려요~~

그렇다고 굶길수도 없구요,

유두보호기라는게 있다는데 그걸 사용하면 좋을까요?
아니면 모유수유 도우미를 불러서 해볼까요... ㅠㅠ
하루하루 지날 수록 ,,, 분유를 탈때마다 눈물이 나요.
IP : 211.63.xxx.7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06.4.25 11:02 PM (211.219.xxx.41)

    물리기 직전에 따뜻한 수건해서 맛사지했어요...
    그럼 따뜻해서 젖이 흐르기도 합니다...
    그럴때 얼른 물리면 아기가 잘 먹던거 같더라구요...
    꼭 성공하시기 바래요...

  • 2. 도토로
    '06.4.25 11:02 PM (220.89.xxx.49)

    빠는 힘은 본능적인거라 상관없을것 같구요..
    유두보호기는 말그대로 젖물려서 아프고 쓰라리거나 상처가 있을때 사용하는거거든요..
    아님..아기가 젖물었을때 손으로 좀 짜서 여기서도 젖이나오는구나 하고 가르처주는건 어떨지..
    저는 양이 많아서 그냥 줄줄새서 그랬는지 아기가 저절로 먹더라구요..
    많이 불리면 그냥 저절로 막 흐르잖아요 그때 한번 먹여보시면 어떨까요..
    허접한 답변이었네요..

  • 3. 열흘 지났으면
    '06.4.25 11:05 PM (211.202.xxx.56)

    아이가 젖병에 길들여졌을 거에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시면 어때요? 모유수유119나.. 이런데 찾아보시구요... 도움 받으세요... 근데.. 정말 무조건 물리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분유 젖병에 주시지 마시구요... 스푼으로 주세요.. 아님.. 컵수유 하시던지요...(젖병 뚜껑 등에 먹여보세요.. 젖병꼭지 빨리 않게..)
    힘드셔도.. 꼭 성공하세요... 아이와 엄마만이 해결할 수 있습니다.. 화이팅!!

  • 4. 한달
    '06.4.25 11:19 PM (59.17.xxx.213)

    저는 유두가 짧은 정도가 아니라 튀어 나온 부분이 전혀 없었구요. (자랑이냐 -_-)
    초유양도 매우 찔끔인지라, 근 한달간 사투를 벌였어요. 도우미 아주머님이 열심히 맛사지 해주셔서
    계속 짜놓고 물리고 그래봤는데 서로 너무 힘들어서 한동안 혼합수유를 했었어요.
    (자세라던가, 맛사지 후의 상태라던가 ... 전문가 도움을 받는게 차이가 있긴 있어요.)

    다행히 아가가 유두혼동은 겪지 않아서 한달 후에는 겨우 모유수유로 전환할 수 있었네요.
    젖이 너무 안 나올 때에는 아기가 물고 있는 상태에서 분유를 흘려주기도 했구요. (마치 엄마젖인양 -_-)
    밤이고 낮이고 끊임없이 물렸어요.
    양 늘려 보겠다고 전동유축기를 가동(?)시켰다가 가뜩이나 헐은 유두가 퍽! 찢어지는 통에
    유두보호기(별 효과 못 봤음), 브레스트캡(이건 사용 만족) 사서는 한달 내 착용해야 했네요.

    이제는 젖 뗄때가 다가오니 ... 서운한 생각이 ㅠ_ㅠ.
    님도 꼭 성공하시고, 그렇다고 너무 스트레스 받지는 마세요.

  • 5. 무조건
    '06.4.25 11:19 PM (61.66.xxx.98)

    물리라는 거 맞아요.
    분유도 주지 마시고요.
    배고프다고 울면 젖을 물려주세요.
    안먹는거 같더라도 그냥 물려주세요.
    그러면 다 먹게되어있어요.

    전 10여년전에 산부인과에 모유를 먹이겠다고 했는데
    간호사들이 시간되면 분유도 주고 그랬어요.
    병원에서 젖을 물리는데 애가 별로 생각이 없는지 힘이 없는지 잘 안빨더라고요.
    그래도 하염없이 물리고 있었더니 간호사가 '1시간도 넘게 지났어요.'하면서
    애를 뺏어(?)가더라구요.
    그런 경험도 있는데 아무튼 집에와서는 계속 물렸더니 나중엔 잘 먹었어요.
    그후로 6개월까지 모유만 먹였지요.
    포기하지 마시고 계속 도전하세요.
    젖도 아이가 빨수록 잘나오게 돼요.

    아이에게 모유를 먹이는게 아이건강을 위한 가장 큰 투자라고 생각해요.
    힘내세요.

  • 6. 떼쟈
    '06.4.25 11:50 PM (219.249.xxx.82)

    힘드시죠
    저도 처음에 얼마나 힘들고 울면서 밤새고 그래서요
    우선 젖병아예 없애버리구요
    미역국물 수시로 마시면서 마사지 해주세요
    유축기 보다는 손으로 하는게 확실하더라구요
    (근대 본인은 하지 마세요 나중에 저처럼 고생해요)
    물리기 전에 따뜻한 수건으로 마사지 해주시고
    유두주위에 젖 짜서 묻혀 놓으시구요
    손으로 유두도 좀 빼 주시구요
    전 이렇게 해서 모유수유 성공해서요
    이제는 떼여야 하는데 잘 안되네요
    저와 상황이 같아서 몇자 적어서요

    꼭 성공하세요
    엄마의 젖이 최고의 먹거리이고
    나중에 아이가 커서도 그 입맛에
    길이 들어진다고 알고 있습니다
    화이팅!!!!

  • 7. 분유
    '06.4.26 8:21 AM (222.0.xxx.38)

    주시는 만큼 아가는 모유를 덜 드신다고 생각하세요.
    며칠 힘들겠지만 주위에 도움을 받아가며 모유만 주세요. 아가가 많이 울면 끓인 물만 주시고 완모하고 싶으시면 분유는 주지 않으시는게...

  • 8. 완모중
    '06.4.26 10:15 AM (218.158.xxx.158)

    마사지 진짜 열심히 해주고
    애가 먹지 않을때도 열심히 짜주고
    또 신랑한테 빨아달라고 하세요
    그럼 유선이 좀 뚫리는거 같아요

    전 젖 먹이는 시간 말고는 계속
    가슴에 마사지 팩 올려놓고 있었거든요

    그리고 나오지도 않는데 유축기 사용하면 넘 아프더라구요

    나중에 가슴아플때 유축기로 젖 짜내면 시원하지만
    초기엔 넘 아파요

  • 9. 산넘어산
    '06.4.26 11:24 AM (211.211.xxx.12)

    저도 수술해서 애기 낳고 삼일째부터 물렸는데요.
    울려가며 두세시간씩 체력이 되는 한 물렸어요.
    그러다 올라와서 뜨건 수건으로 마사지 하고 내려가서 또 울려가며 물리고..
    잠이요.. 젓 물리면서 존게 다라고 해얄까..
    삼일정도 하고 나니 조금 적응이 되던데요.
    아이가 잘 먹기 시작하니 이젠 젓꼭지가 말썽.
    한달여 울며불며 씨름했더니 이젠 먹일만 한 상태.
    그런데.. 흠..
    태열이 울 모녀를 괴롭히네요.
    지금도 가려워서 그런제 삼십분을 못자네요.
    힘드시더라도 참으시면서 먹여보시길..

  • 10. 음식
    '06.4.26 11:39 AM (60.197.xxx.137)

    모유가 잘나오게 하는 음식을 꾸준히 드시면서 젖을 물리세요.
    저 두애 다 수술하고 젖이 잘 안나왔지만 친정아버지의 혹독한 트레이닝에 둘다 완모하고 있습니다. 가물치 소족 미역국.. 등등 계속 드셔주시면 되구요. 경험상 되지 족발 따라올게 없더라구요.
    되지 족발 고아서 드시면 어느사이엔가 아이가 빨지 ㅇ낳아도 분출하는 젖대문에 당혹스러우실날이 옵니다.

  • 11. ^^
    '06.4.26 11:41 AM (211.194.xxx.194)

    무조건 물리 되, 유륜을 아래쪽이 많이 물게끔 하세요
    유륜이 전부 아기 입으로 들어가게끔 아기 입이 크게 벌어질때까지
    유두를 아기 입에 대세요...
    계속 시도해보세요 그래야해요
    모유수유 하는거 진짜 힘들어요.. 분유를 줄까란 생각도 해보긴했지만
    그래도 난 이길밖에 없다는 심정으로 하세요..
    분유 살 돈으로 쇠고기 사먹겠란 심정으로 ^^
    그리고 아기 안을때 밑에 베개 올려두고 아기 안으면 아기가 더 편안해하고
    님도 편안해져요 서로 쉬우니깐 한번 꼭 해보세요..
    정 힘들면 전문가 도움 받으시구요^^

    전 아기 낳은지 5~6일만에 젖이 풍풍 나왔어요^^ 이유는 계속 옆에 데리고 잤거든요 ㅠ.ㅠ
    님도 꼭 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58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464
682657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188
682656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482
682655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16
682654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572
682653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280
682652 꼬꼬면 1 /// 2011/08/21 27,302
682651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465
682650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643
682649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791
682648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26
682647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133
682646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066
682645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10
682644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241
682643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523
682642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3,793
682641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499
682640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574
682639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287
682638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41
682637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00
682636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5,957
682635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464
682634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02
682633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748
682632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761
682631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899
682630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7,810
682629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769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