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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 세탁소에 세탁절대 맡기지마세요!

속상 조회수 : 1,265
작성일 : 2006-04-25 18:54:52
세탁소에 브라운색 긴 버버리를 맡겼는데, 찾으러 갔더니 중간에서 밑부분이 아주 멀리서는 모르겠지만, 앞에서는 확연히 알수 있을정도로 주홍빛으로 군데 군데 물이 들어있더라구요. 사장님께 어찌됬는지 알려달라고 했더니, 그분께서 안계셔서, 옷도 못찾아오고, 2주지난 오늘이야 통화됬는데, 말씀하시는게, 자기네도 다른 공장으로 옷을 맡기는것인데, 알아봤더니, 드라이 하다가 잘못된건 아니고, 워낙 드라이하는제품은 그저 옷에 이물질 뭍은것만 약한 중성세제같은걸로 지우고, 기름으로 세탁하는거라 자기네 약품에 의한것은 아니고, 제옷에 이물질이 뭍어있다가 바로 지우지 않았다가 옷에 스며들었다가 드라이하면서 탈색이 된것일것이라고 말하네요. 이런 경우가 가능한건가요?

사장이 아주 불공손하게 말하는건 아니고, 자기네도 이게 자기네 약품으로 그런게 아니라고 믿고있고,  참 보상하기가 애매하다고.... 손님께서 정 보상을 원하시면 소비자보호원에 직접 적합한 절차에 의해 의뢰하면 자기네도 공장에 말해 따르겠다고 그러네요. 전 이물질이 분명 아랬부분에 뭍어져 있지도 않았고, 여러번 세탁을 맡겼어도 이런적이 처음이라 어떻게 변상요구를 해야하는지 .... 도무지 아이디어가 들진 않네요. 사장은 돈으로 변상은 애매하고, 세탁으로는 변상을 해줄생각을 갖고 있는데, 막상 1년치 무조건 드라이 맡기는데로 무료로 해주세요. 이럴수도 없고, 기준을 모르겠어요. 사장이 기분나쁘게 하면 확 질러보고 싶은점도 있는데, 나름대로 교양은 있으나,돈을 얼마를 자기네가 변상하는것도 애매하다 하고 ... 사장은 옷을 차라리 잘라 물들은데, 안보이게 반버버리로 만드는건 어떠냐는데, 이쁜옷 잘라 어설픈 모양으로 만드는것도 그렇고....

옷은 30-40만원 정도 했구요. 제마음이 좀 약한 편이라,소비자보호원에 맡기는는것도 복잡하고, 조용히 중간선에서 합의하고 싶은데, 혹시 경험있으신분이나 세탁소 하시는분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보통 어떤 방법과 어느정도 수준에서 변상해주나요? 회원님들은 어떻게 하실지 아이디어좀 주세요!!!
IP : 211.117.xxx.2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경험
    '06.4.25 7:34 PM (61.77.xxx.161)

    저는 체인점에 가입한 세탁소에 맡겼어요.
    저는 엘르골프 흰색 점퍼를 입고 드라이를 처음 맡겼는데 님처럼 분홍색 얼룩이 묻어있더군요.
    바로 가서 말하니 다시 드라이를 해준다고 했는데 여전히 분홍물이 안빠졌어요.
    새로산 옷이고 가격이 비싼거니 보상을 해달라고 했더니 본사에서 똑같은 옷을 구해서 택배로 보내주더라구요.
    그 이후에는 꼭 체인점 세탁소에 맡겨요.
    그리고 남편 와이셔츠도 항상 세탁소에 맡기는데 가끔 목 부위에 분홍물이 들어있어요.
    그래서 아마 세제를 사용하다가 이런 물이 드나보다 생각해요.
    다시한번 더 드라이 해달라고 하니 다시 해주던데요.
    잘 해결되셨으면 좋겠네요.

  • 2. 속상
    '06.4.25 7:44 PM (211.117.xxx.22)

    제 경험님, 전 옷이 몇년 된 상품이라 똑같은거 구해달라고해도 애매하고... 제가 샀을때 영수증이 있는것도 아니고... 사장이 그러시는데, 다시해도 이건 그대로라고 하네요. 가령 우리가 빨래를 할때도 물이 전체적으로 균일하게 빠지는게 아닌데,옷에 색깔이 균일하게 하도록 약간의 처리는 할수 있는게 있는데, 그걸로 해도 별 차이는 없을거라고.... 괜히 그것 처리하면 소비자보호원에 접수할때 복잡해질수 있다고, 신고하시려면 그냥 이옷을 가지고 하셔야 할것이라고 말씀까지 하시네요. 참 재미있게도.. 이렇게 말하니 마치 정말 내잘못인양 인것 같이 되고, 전 그냥 옷 거기에 맡긴죄 밖에 없는데... 체인점에 가입한 세탁소는 어떤데 인가요? 참 답답하네요. 아끼는 트렌치코트인데....

  • 3. 만약
    '06.4.25 8:14 PM (58.120.xxx.95)

    소보원에 심의 넣으실거면 구매한 매장통해서 넣으세요..
    매장에다 세탁소에서 이렇게 됐다구 심의 넣어달라구하면
    알아서 해줄거에요
    원래 옷에 얼룩이없었다면 원단 불량 아니면 세탁잘못 둘중하나겟지요

  • 4. 오렌지
    '06.4.25 8:14 PM (124.61.xxx.45)

    속 끓이지 마시고 소보원에 의뢰해서 보상받으세요.
    30~40만원이면 적은 돈도 아니고 그냥 양보하고 잊어버릴 일은 아닌 거 같은데요.
    제가 알던 동생이 아버지 60~70만원대의 버버리 드라이를 맡겼다가 세탁 잘못해서 변상받은 적이 있어요.
    세탁소도 세탁소협회 같은 게 있을걸요? 소보원이나 그런 협회 쪽에 문의하면 의류의 구입가 70%정도는 보상받으실 수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점잖게 말한다고해서 그냥 물러서지 마시고 확실하게 해서 보상받으시길 바랍니다.

  • 5. 드라이를
    '06.4.25 8:14 PM (125.129.xxx.91)

    동생네 얘긴데요
    신랑 양복 드라이 맡겼더니 물세탁을 해놔서
    옷 다 망가져서 산곳에서 as문의하니 물빨래를 한걸로 나와서
    맡긴 세탁소에 문의해서 양복값 받았다네요
    그래도 다행히 물세탁한걸 시인했다네요
    간혹 드라이 맡기면 물세탁 하는곳이 있더라구요

  • 6. 그런데
    '06.4.25 8:30 PM (218.38.xxx.112)

    옷 라벨에 있는 구입연도에 따라서요, 5년이 지나면
    완전히 감가상각되서 보상액이 없더라구요. 할인매장에서
    재고상품을 샀더라도 인정하지 않는다나봐요.

  • 7. 속상
    '06.4.25 8:44 PM (211.117.xxx.22)

    제옷은 아마도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5년이 지났어요. 6년이상..그럼 보상액이 거의 없을것 같긴해요.괜히 소보원에 의뢰한다고 가지고 갔다가 보상도 거의 못받고, 그때가선 세탁소도 아무런 보상도 안해줄것 같구...(정당한 절차를 다해서 낸 결과니..). 머리가 좀 찌근찌근하네요. 그래도 님들의 의견이 지도도 못그리고 있던 저에게 조금씩 그림을 그리게 해주고 있네요. 다른 의견있으시면 또 올려주시면 정말 감사해요1

  • 8. 우리동네 세탁소
    '06.4.25 9:15 PM (211.41.xxx.208)

    버버리 쉐타 망가트리고 짝퉁 사다줬다가 아주 된통 죽어났었다고 하더라구요.
    제 타임 니트 잘못해서 늘어트려놨는데 죽어두 아니라고 우겨서
    매장에 갔다줬더니 바로 잡아주더라구요.
    신랑 바지는 공장에 맡기는데다 맡겼더니만 분실되구...
    이후 저희는 비싸도 제대로 된 세탁소에 맡깁니다.

  • 9. 음..
    '06.4.26 12:15 PM (221.159.xxx.5)

    저희 엄마가 세탁소하시는데요. 드라이하고 분홍색으로 변질된 경우는 한번도 없었어요.
    이물질이 탈색이 됐다......이 말이 사실이라면 옷감에 문제가 있었을 것 같네요.
    소보원에 옷보내서 의뢰하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물론 약 한달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세탁소 책임인지, 옷감의 책임인지 알려줍니다.
    만약 세탁소 책임이면 세탁법상 옷 입은 개월수에 따라 옷값을 지불합니다. 윗분들이 옷값을 거의 다 받았다고 하시는데 사실 법은 그렇지 않아요.
    인터넷에 찾아보시면 나와 있을겁니다.
    옷감의 책임이면 해당 브랜드에 책임을 물으시구요.

    그리고 윗분중에 양복을 물빨래 하는 세탁소가 간혹있으시다구요. 그곳은 완전 불량^^;;입니다.
    양복 물빨래 하면 절대 안됩니다.

  • 10. 속상
    '06.4.26 3:37 PM (211.117.xxx.55)

    음님...네 세탁소하시는분들은 통상적으로 어떻게 해주시는지 그게 궁금했어요.말씀해주신것 처럼 옷입은 개월수에 따라 어는정도 지불해주시는지, 인터넷에 어디서 찾아보면 되는지 혹 아시면 알려주세요.제가 검색에는 좀 약해서리 ..... 감사해요. 모든분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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