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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를 내어야하나요 말아야하나요

남친외박 조회수 : 1,675
작성일 : 2006-04-25 13:59:11
남친이 자주는 아니고 술을 마시면 집에 안들어갈때가 한두번 있었어요.
어제도 새벽한시가량에 술을 마시고 있더니 오늘도 아침에서야 집에 들어갔대요.
남친은 지금 월차내서 휴가중이에요..
저한테 아무렇지도 않게
어제 못들어갔다고 엄마한테 혼났다고 웃으면서 얘기하는데
이걸 제가 화를 내야하나요
말아야하나요..
전에 사귀던 남자를 제가 너무 구속했던거 같아서
이제 안그렬려구 노력중인데
솔직히 집에 안들어갔다는 얘기 들으니깐 화가나네요.
제가 화를 내는건 너무 오지랍이 넓은건가요..
IP : 222.112.xxx.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외박
    '06.4.25 2:11 PM (59.12.xxx.235)

    결혼후 습관처럼 이어질수있어요. 잠은 가려서 자야하지않을까싶어요.

  • 2. ..
    '06.4.25 2:18 PM (218.54.xxx.215)

    화 내실 일은 아니듯 싶어요.
    아직 남친이시라니...

    결혼전에 친구들이랑 술먹고 놀면서 외박하는거
    어쩌다가는 그럴 수도 있는 일 같아요.

    외박도 버릇 된다더라.
    나중에 결혼하고 외박하면 주거써..............정도로
    웃으면서 경고 함 해주시면 안될까요..

  • 3. 호수.
    '06.4.25 2:39 PM (222.108.xxx.24)

    전에 술한번 먹으면 끝장보는 사람이랑 사귀었는데요
    정말 안고쳐지더라구요. 그때뿐..일주일.길게는 한달뿐.
    옆에서 맘고생 많이 했어요.. 소귀에 경읽기처럼 그렇게 해도 안고쳐지더라구요
    지금은 그것땜에 헤어졌는데. 그때는 그사람만 보이더니 헤어지고 나니
    더괜찮고 술 먹을줄알고(즐기는거죠) 그런사람도 많더라구요.
    저라면 외박하고 끝장보는거 용서 못할껏 같아요.

  • 4. 글쎄요
    '06.4.25 3:02 PM (203.123.xxx.130)

    님이 꼭 화내실일인가요???
    위에 ..님처럼 남자들 결혼전에 술먹고 놀다가 외박하는꺼 그럴수 있지 않나요

    그 외박이라는것이 단순히 술먹고 집에 올수 없어서 친구들과 잔거라면 크게 문제될꺼 없죠

    다만 여자 문제로 외박을 했다면 싹이 보이고요

    울남편 결혼전에 친구들과 술마시면 허구헌날 외박하기 십상이고 술병때문에 회사 결근도

    자주 했는데 결혼한 그 순간부터 10년 동안 술먹고 외박한적 없어요

    가끔 친구들 만나면 친구들이 밤새술마시고 당구치고 하는 스타일이라 제가 외박을 허락해 줍니다

    집이 멀어 음주 운전 하면 않되기 때문에 도 허락을 하지만 신랑을 믿으니까요

    또 이번에 군대간 조카도 술마시고 자주 외박을 하더군요 종로에서 주로 만나는데

    인천이 집이거든요

    근데 울 신랑이나 저나 절대 나무라지도 또 옆에서 누가 싫은 소리 하면

    그런 소리 못하게 조카를 꽁꽁 감싸지요

    결혼전에 실컷 놀아라

    그러나 결혼후에는 가장으로서 가정에 충성하라고요

    그러면서 울신랑 젊어 돈벌어 술먹고 친구들하고 놀고 했던거 하나 후회 않한답니다

    그때 원없이 놀아봐서 ....

    지금 결혼 후 무조건 각시한테 충성하더니 쌍둥이 아들 생기니 이제 자기 인생은 우리 가족 만을

    위해서 충성 하겠노라 편지로 맹세하고 그맹세 지금도 변함없이 지키고 삽니다

    책임감있고 사람 됨됨이가 괜찮은 분이라면 지켜보세요

  • 5. .....
    '06.4.25 3:16 PM (58.227.xxx.164)

    남편이 아니라 아직 남친인 만큼 님이 외박을 가지고 뭐라고 할 입장은 아닌 것 같아요.
    다만 남친의 그런 태도가 결혼 후에도 이어질 것인지와
    무엇을 하다가 늦게 들어가는 것인지
    (단순히 친구들과 놀다가 늦어진 것인지
    여자 나오는 술집을 간 것인지,
    지금은 아니라도 더 나이들면 여자 나오는 술집들에 같이 몰려갈 친구들인지)
    그리고 술 버릇이 항상 그런 것인지가 문제죠.

  • 6. 덧붙여
    '06.4.25 3:47 PM (125.181.xxx.221)

    남친이 원글님과의 결혼을 생각하고 있느냐..아니냐도 중요합니다.
    미혼의 남자들..
    누군가가 자신을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구속해주길 바라죠..(아주 약간,,)
    내가 몹시 사랑하는..좋아하는 여자가 있다.
    내가 외박을 했다고 말했다..
    이때..그 여자가..내게 그러고 다니지 말라고..걱정하는 투로 얘기하는게 좋다...(이런 얘기)
    뭐..딱히 사랑하거나..결혼할 맘이 없더라도..
    자신이 상대방에게 관심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 행복하죠.
    쟤가 나한테 관심있군..내가 그렇게 매력있나? (혹은 잘났나?)

    결론은...
    남친이..얼만큼 원글님을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얘기가 달라진다는거...

    그리고 미혼때의 남자들..
    여자끼고 노는게 아니라면.. 대부분 외박합니다. 한번도 안하는 남자가 이상...
    (군대도 안가고..친구도 없는 남자라면 가능하지만..)

  • 7.
    '06.4.25 4:04 PM (59.10.xxx.138)

    전날 마신 술 때문에 회사 월차 내는 사람들 남에게 피해 주는 사람들
    전 절대 용서 못해요.

    책임감이 없잖아요 책임감이...

  • 8. 덧붙여
    '06.4.25 4:07 PM (125.181.xxx.221)

    이런..
    월차냈다는 글귀를 안읽었군요.
    책임감 없습니다. 아무리 외박을 해도..회사 출근은 해야잖아요..
    평소의 생활태도를 잘 보시고..남친으로 둘것인가? 남편으로 둘것인가?
    아님..남의 남편으로 살게 둘것인가? 고민하시죠.

  • 9. 원글녀
    '06.4.25 4:13 PM (222.112.xxx.2)

    댓글 정말 잘보았구요..
    아 제가 다시 읽어봐도 오해의 소지가 있네요
    남친이 술을 먹고 월차를 낸게 아니구요
    월차를 내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외박을 한거에요..
    저도 아침엔 좀 기분이 언짢았는데 오후가 되니깐 이해도 되고 그러네요.
    바로 화내지 않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답변 갑사합니다.

  • 10. 김명진
    '06.4.25 5:19 PM (222.110.xxx.130)

    저는 화내요(아님..타이르던가 여튼..꼭 짚구 넘어가요)...남친이던...남편이던..내남자..단속(?)은 내가 해야죠..아자!!
    울 신랑 같은 경우 연예시절에 그런적은 없지만...제가 12시는 넘겨서 집에 드가는걸 싫어해서....가끔...약속을 받죠..12시 넘어 비틀거리면 퍽치기범죄의 타겟이 될수도 있구...혹...다치면 어케하냐..등등..으로..이해해 주고 노력하려고 애써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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