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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으로 몰디브 어떤가요?
동남아시아의 태국.필리핀 여타 지역은 별로 비추구요.
몰디브가 괜찮다고 해서 생각중인데 혹 갔따오신분들 어땠는지 말해주세요
가격이 좀 비싸다고 한것 같은데.. 리조트중 어디가 괜찮은지도요.
이것두 일이네여..ㅜ.ㅜ
1. 검색~
'06.4.25 11:18 AM (59.6.xxx.43)전에 어느분이 신혼여행으로 몰디브 올리셨거든요...검색한번 해보세요
비용은 좀 들지만은..후회안하실겁니다...2. 저요
'06.4.25 11:20 AM (211.59.xxx.164)작년에 결혼해서 몰디브 다녀왔어요~
저는 힐튼으로 다녀왔는데 신혼여행으로는 정말 너무너무 좋았구요.
리조트 좋은 곳은 리시라,카누후라,후아펜푸시,힐튼,소네바길리 정도면 상급에 속합니다.
바다도 아름답고 객실시설도 훌륭하고 식사도 괜찮고..
다만 가격대가 세다는건데 발리나 필리핀의 시설 좋은 휴양지 리조트나 풀빌라도 200만원에 육박하는곳 많아요. 다른거 더 아끼고 신행에 투자하신다고 생각하시면 돈 안아깝더라구요.3. 원글
'06.4.25 11:21 AM (222.108.xxx.206)죄송한데요.. 예전게시판은 어디서 찾아요?
검색해봐도 없어서 올린거거든요. ~4. 작년
'06.4.25 12:01 PM (211.202.xxx.233)저도 작년에 결혼 1주년으로 몰디브 갔었는데요..정말 환상의 섬입니다.
저희는 신행으 발리 풀빌라 최고급 갔었는데도 견주할 바가 아니라고 봐요...
저희는 신행이 아니라 비교적 저렴한곳(중급)으로 갔었는데도 너무 좋았어요.
천도관광,고몰디브 등등 싸이트 들어가보시구요.
그래도 신행이니깐 고급(럭셔리)이라고 나온 리조트 선택해보세요.
그리고 일정이 길다면 수상비행기 타고 들어가는 리조트도 좋구요.
가격대비 풀문도 괜챦다고 들었어요..^^5. .
'06.4.25 12:08 PM (222.118.xxx.95)이전게시판 검색 말구요.. 제일 아랫부분에서 제목만 체크하시고 몰디브 치시고 검색 누르시면
지금 원글님 글만 검색되거든요?
그 옆에 계속검색 이라고 버튼 있어요. 그거 한번 더 누르시면
최근에 몰디브신행 글 두개 더 나와요..
그거 읽어보시면 도움 되실거예요.6. 검색
'06.4.25 12:08 PM (61.109.xxx.64)연두색글씨있는곳에 (알록달록 파스타그림있는 가운데쯤) 이전게시판보기 흰글씨로 있어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page=2&sn1=&divpage=5&sn=off&ss...7. 원글.
'06.4.25 1:11 PM (222.108.xxx.206)정말감사합니다..검색해보고 참고할게요.^^~~~~~~~~~~~~~~`
8. ...
'06.4.25 3:51 PM (58.227.xxx.164)몰디브 바다는 정말 예쁩니다.
이런 바다가 흔하지 않아요.
리조트에 따라 다른 것은 저렴한 숙소는 음식맛이 좀 떨어지고 숙소 시설이 좀 떨어지는 것이고
바다는 다 예쁜 거죠..
저는 ㄷㅎㄴㅁ 여행사로 카누후라 갔는데 비싼만큼 음식도 너무나 맛있고 좋았어요..
지금도 꿈에 그리죠.
ㅊㄷ여행사는 좀 잘 생각하시라고 하고 싶네요.
거기가 몰디브여행에는 가장 역사도 오랜 편이고 유명한 거대여행사인데 그런 만큼 배짱으로 나가는 경우가 좀 있는 듯 해요.
제가 겪은 단적인 예로는 쓰나미 당시 ㅊㄷ 여행사에서 환불할 수 있는 기한이 남은 여행자에게까지 절대 환불은 안 된다고 버티면서 언론 플레이로 몰디브 괜찮다는 기사를 내보내게 한 일이 있었죠.
당시 여행자들의 항의가 너무 거세서 결국은 자기들이 엄청 양보하는 척 하면서 환불을 받아줬답니다.
제가 간 여행사는 언제든 말만 하면 취소해 주겠다고 나와서 오히려 제가 믿고 제 나름대로 더 알아보다가
몰디브 동쪽의 섬들은 피해를 입긴 했는데 서쪽 섬은 쓰나미 있는 것도 몰랐다고 하길래
결국 여행사와 강행했죠.
여행사별로 주력 리조트가 있답니다.
여기저기 다녀 보시면 자기들 주력리조트를 권하고, 주력 리조트인 경우 다른 여행사보다 정보도 많이 가지고 있고 싸게 해 주는 경우가 많지요.
리조트를 정하시면 그 리조트를 주력으로 하는 여행사를 가시는 게 좋아요..
ㅊㄷ여행사는 썬아일랜드라고 거대한 리조트로 한국인들이 바글바글하고 한국인직원도 상주하는 곳이 주력이지요.
ㄷㄹ몰디브는 스피드보트 타고 가는 타지엑조티카가 주력이예요.
ㄷㅎㄴㅁ은 카누후라, 리시라 등 원앤온리 계열 리조트가 주력이구요.
몰디브의 리조트를 가는 방법은 두 가지인데
공항섬에서 가까와서 스피드보트 타고 가는 섬들과 좀 멀어서 에어택시(7-8인승 비행기류..) 타고 가는 경우가 있어요.
스피드보트의 장점은 몰디브 도착 당일 공항섬에서 1박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고
에어택시의 장점은 몰디브의 환상적인 섬들을 하늘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죠.
몰디브로 가는 비행기는 몇 가지 경유지가 있는데 싱가포르 경유와 다른 어디 경유가 있어요..
마지막으로 몰디브 예약은 5개월 전이 안전하고 4개월 전도 살짝 촉박할 수 있답니다..
미리미리 준비하세요..9. ...
'06.4.25 4:05 PM (58.227.xxx.164)추가하자면 요새 리조트 추새는 현대적인 시설보다는 그 지역의 자연을 살리는 디자인이 추세랍니다.
객실 사진을 잘 보시고 결정하세요..
여행을 다녀온 분의 사진을 보는 게 가장 좋답니다..
몰디브 바다 감상에는 전혀 상관 없지만 오래된 곳은 낡긴 했겠지요..
보통 예약은 하프보드 (아침과 저녁만 포함.)으로 하게 되고
점심은 햇반(요새는 류산슬밥 이렇게도 나오던데 저희는 그거 종류별로 사갔습니다), 라면, 김치를 가져가서 먹게 되구요.
나중에 혹 부족하면 (야식으로 먹어버린다던가..) 점심 식사는 따로 돈을 내고 리조트에서 먹을 수 있습니다.
리조트에서는 주로 익스커션 (돈 더 내고)을 하거나 빌라 근해에서 스노클링, 객실에서 욕조에 물 받아 목욕 (스노클링을 자주 하니 목욕을 자주 할 수 밖에요), 기타 바닷가에서 사진 찍고 놀기 등을 할 수 있어요.
익스커션은 오픈워터에 나가 스노클링(대롱 물고 해수면에서 수경 쓴 머리만 바다 밑에 넣고 물고기들 보는 코스 - 위에 나시티 입지 않으면 등이 홀랑 탑니다. 스쿠바다이빙처럼 물고기들과 수영은 못하지만 장비가 간단하니 편하게 즐길 수 있어서 좋지요..) 하는 코스 강추합니다.
빌라 근해와는 차원이 다른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보통 돌핀 투어 하면 오픈워터 스노클링 2회 포함이 될 겁니다.
무인도 피크닉하면 수평선까지 배가 한 번도 안 오는 무인도에 단 둘이 내려주고 정말 맛있는 도시락 (거의 풀 코스 수준) 줍니다. 허니무너라면 해 보시면 좋겠죠.
선셋피싱도 재미있답니다.
해 지는 모습도 재미있고 낚시대도 없이 줄에 달랑 바늘만 달려서 고기가 입질하면 확 잡아채셔야 하는 거죠..
주로 거기 일하시는 분들이 미끼 달아주고 나중에 힘에 부치면 끌어올리는 것도 다 알아서 해 줍니다.
스쿠바다이빙(산소통 매고 바다에 첨벙, 니모 물고기들과 수영..)은 자격증 없으시면 체험 다이빙 할 수 있는데
처음에는 2m깊이에서 적응 훈련 (볼 것은 없고 깊은 바다 나가기 전 공부하라는 다이빙) 한 번 하고
두 번은 오픈 워터 나가서 12m가량에서 물고기, 거북이, 만타, 게 등등을 볼 수 있답니다.
기왕 3번 하실 거라면 차라리 오픈워터 자격증 (가장 초급인 것) 따는 코스로 하세요.
자격증 코스로 하시면 장비 대여비 안 내도 되고 대신 자격증 코스 가격 (30만원) 내셔야 하는데,
분명 저희가 그랬듯 거기서 스쿠바 다이빙 한 번 해 보면 나중에도 또 하고 싶어질 겁니다.
자격증 없으면 매번 2m깊이에서 공부하는 영양가 없는 다이빙 해야 하니 시간이 아깝거든요.
돈을 좀 투자하셔서 이번 기회에 아예 따버리세요.
저희는 돈 좀 아낀다고 안 땄다가 지금 후회 막급입니다..10. 원글
'06.4.25 4:12 PM (222.108.xxx.24)와..혹시나 해서 들어왔는데 윗님 감사합니다.
ㅊㄷ여행사는 알겠는데 ㄷㅎㄴㅁ은어디인가요?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갔따오면 후회는 없겠네여.11. ...
'06.4.25 4:19 PM (58.227.xxx.164)식사중 나오는 음료는 하프보드라도 저녁식사의 경우 따로 계산하게 될 거예요.
가격은 우리 나라에서도 식당에서 파는 음료 가격 정도입니다.
와인을 시키시는 경우 싼 와인은 테이블 위에, 비싼 것은 따로 와인 지지대를 줍니다.
와인이 나오면 남자손님에게 먼저 라벨을 보여주고 남자가 맞는 와인 가져왔군의 의미로
고개를 끄덕이거나 OK, Good등으로 말하면
마개를 따고 남자에게 조금만 먼저 시음하라고 줍니다.
남자가 잔에서 와인을 살짝 돌려 향을 음미하고 마셔보고 변질된 와인이 아니라는 의미로 Good, Nice등으로 말하면
와인을 여자손님에게 먼저 따라주고 다음에 남자에게 따라줍니다.
아시는 건데 제가 괜히 말한 거죠^^?
식당에 음료 가격을 안 내려고 빌라내에서 공짜로 주는 생수통을 가지고 가는 분들도 간혹 계신데
우리 거기까지 가서 1-2달러 아끼려고 그러지 맙시다*^^*
리조트에 따라 빌라내에 생수를 무료로 안 주는 곳도 있답니다.
빌라 종류는 수상가옥과 바닷가 가옥이 있는데 장단점이 있답니다.
수상가옥의 경우 밤에 풍랑이 거칠어지면 좀 무서울 수 있고
식당과의 거리가 먼 대신 (빌라내의 전기자동차를 운행하는 리조트들이 별로 없지요. 대체로 걷기 싫은 경우 도니..라 불리는 작은 쪽배를 부르면 수상가옥에 와서 태워다 주기도 합니다. 이것은 공짜지요.)
빌라 내에서 바로 바다로 내려갈 수 있게 되어 있어요.
바닷가 가옥의 경우 밤에 흰 모래사장으로 밀려오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잘 수 있고
바닷가 산책하기 좋고 식당과 거리가 대체로 가까운 대신
몇몇 리조트의 경우 수상가옥보다 약간 급이 낮은 경우가 있어요.
비치의자가 수상가옥은 가옥앞 나무 데크에 (바다와 하늘이 보이겠죠.)
바닷가 가옥은 흰 모래사장에 설치되어 있어요.
저는 수상가옥 갔다가 밤에 무서워 죽는 줄 알았다는 친구 말을 듣고
바닷가 가옥을 갔는데 바닷가 산책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보는 파도 밀려오는 바닷가가 정말 좋았어요.
물론 수상가옥에 묵어도 바닷가 나오면 다 볼 수 있는 거지만
제가 게을러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가옥 문을 열고 바닷가 비치의자에 바로 눕는 것은 해도
수상가옥에 묵었으면 아침에 거기까지 걸어가진 않았을 거예요.
식당 다녀오는 길이 아니라면...
식사하는 동안 바닷가에 놓여진 식탁에서 맨발로 모래장난하면서 밀려오는 파도와 새들을 보는 것 정말 좋아요.
생각나는 대로 적다보니 순서가 뒤죽박죽이네요..
잘 준비하셔서 즐겁게 다녀오세요..12. ...
'06.4.25 4:25 PM (58.227.xxx.164)ㄷㅎㄴㅁ..
제가 여기 직원도 아닌데 알려드리면 괜히 여행사 홍보하는 것 같아서...
네이버에서 '카누후라'나 '리시라'로 검색하면 스폰서링크에 나오네요..
제가 여행 간 게 2005년 1월이니 제가 쓴 것 중 몇 개는 지금과는 차이가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감안하시고 보세요..13. 원글
'06.4.25 5:35 PM (222.108.xxx.24)그림이 그려지네요ㅎㅎ
감사합니다... ^^14. 몰디브
'06.4.25 5:46 PM (220.85.xxx.92)더허니문 인데요. 카누후라, 리사라 가실려면 이 곳이 제일 가격적으로 괜찮구, 혜택도 많습니다.
15. ...
'06.4.25 8:00 PM (58.227.xxx.164)자꾸 사족처럼 답니다만..
꼭 ㄷㅎㄴㅁ이 아니라도 다른 곳도 자기 주력 리조트 가는 경우에는 혜택이 좀 있답니다.
그러니 리조트를 먼저 결정하세요.
스피드보트냐 수상비행기냐를 먼저 결정하면 리조트 폭이 확 줄어듭니다.
수상비행기는 첫날밤 공항섬 훌룰레 호텔 이용하시게 되는데
아주 좋지도 않고 아주 나쁘지도 않은 보통 호텔입니다.
저녁에 도착하므로 스피드보트로 이동해도 그날 밤에는 그냥 리조트 들어가서 바로 자게 되죠.
어떻게 생각하면 이렇게 자는 게 돈이 좀 아까울 수 도 있죠.
2-3시부터 체크인 인 것을 가서 잠만 자게 되니까요.. (훌룰레 1박은 대개 리조트 1박보다 많이 쌉니다. 비싼 리조트를 가시면 훌룰레가 반값일 정도.)
그렇지만 나오는 날 수상비행기는 일찌감치 나와야 하니 (운행 시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밤에는 어두워서 운행도 불가능하구요.)
리조트에서 일찍 나와서 저녁에 몰디브 수도섬 관광 등을 하면서 비행기 시간을 기다리게 되구요.
수도섬에 그다지 볼 것은 없지만 신혼여행이니 마냥 즐겁긴 하죠..
스피드보트라면 마지막날도 알차게 리조트에서 더 놀다가 나올 수 있겠죠..
스피드보트 시간은 꽤 개인 편의대로 이용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낮에 조금 더 리조트에 있는 것으로 연장해도 되고
아니면 오후에는 스노클링 조금 한 후 마사지 받으러 가서 거기서 샤워하셔도 좋겠지요..
첫날밤을 리조트에서 보내시고 싶으시면 스피드보트가 유리하겠지요.
리조트에서 저는 주로 아침 먹고 빌라 앞 바다에서 스노클링 점심 먹고 낮잠 좀 자다가 스노클링, 그러다가 저녁 먹었답니다.
점심에 빌라로 식사를 시켜 먹을 때 주는 빵 조금 가지고 들어가면 물고기들이 수백마리가 모여들거든요.
물론 첫날 가서 익스커션들 (무인도 피크닉, 돌핀 투어, 선셋피싱, 스쿠버 다이빙)등등 신청했구요.
그것도 미리 신청이 다 되어 있으면 신청을 못 하니 첫날 가셔서 알아보세요.
스쿠버 다이빙의 경우 자격증 따려면 다이빙해야하는 최소 횟수가 있는데
비행기 시간 몇 시간 전에는 다이빙 해서는 안 되는 게 있으니
다이브샵에 가셔서 물어 보시고 미리 스케쥴을 정하시는 게 좋습니다.
중간중간 카누도 타고 서비스로 들어가 있는 마사지도 받고 그랬네요.
사진 메모리 넉넉히 가져가세요.
어딜 찍어도 그림이고, 버릴 사진이 하나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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