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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가야할까요?
아직 장농면허만 가진 뚜벅이 족이구요 ^^;;
그래서 역근처에 사는걸 아주 좋아라 하지요.
제가 지금 전세로 사는 아파트는 내년 3월이면 계약 기간이 끝나지요.
지금 살고있는 아파트가 교통편이 좀 좋지 않아서, 장보기도 그렇고 병원가기도
택시를 타고 나가야 하는 실정이라 전 여기 살면서 불편한 점이 많아요.
지하철 한번 탈려고 해도 마을 버스 타고 한참 나가야 하고..
전 애둘데리고 외출할생각하면 솔직히 고민되거든요.
그래서 당연히 전세 기간 끝나면 이사를 가야지 하고 있고,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다보니 이 아파트에 정이 안생기네요.
그럼 그냥 이사가면 되지 하시겠지만. 문제가 하나 있죠
2008년도쯤에 입주할 아파트가 있다보니
(그런데 이 입주 시기가 빠르면 2008년중반이고 늦으면 2008년후반이에요 --:;)
다시 전세얻어서 이사하는걸 신랑이 반대하고 있어요.
신랑은 그냥 여기 재계약하자는 주의인데.. 신랑이야 차가지고 출퇴근하니 불편한게 없죠.
여기가 좀 한가해서 주차문제 없다는것도 좋아하고요.
그 입주할 아파트가 역세권에 있는건 아니라서 어차피 또 불편한점이
많이 생길거라는걸 알지만.. 그래도 내집이라는 생각에 그런 불편한쯤
이해가 될것같아요.
이 아파트 전세기간 끝나면 남편 회사 근처로 가던지
(솔직히 별로 기대는 않지만, 그래도 아이 돌보는 문제로 도움을 좀 받아볼까해서요)
지금 시댁근처에서 살기는 하는데. 아이문제로 도움을 받기는 커녕
오히려 제가 뭘해야 하는 일이 많다보니, 그것도 불편하구요.
역부근의 제가 유모차 끌고 장보기 좋고 교통편한 곳으로 갔으면
하는데, 이건 너무 경제적이지 못한 생각일까요?
눈딱감고 여기서 운좋으면 1년이고 운나쁘면 2년일텐데 참아야 하는걸까요?
주변에 아는 분들한테 이런 이야기하면 왜 그쪽으로 이사갔냐고
그게 처음부터 문제라는 말만하는데..
제가 이런 마음을 정리해야할까요?
1. 저라면
'06.4.24 11:57 PM (59.13.xxx.166)그냥 꾹 참고 눌러살다가 내집으로 들어간다 에 한표!
일단 님이 한번 이사를 하신다면 이사비용이 결국 두번들겠죠?
그비용이랑 중간복비랑 이것저것 하다보면 그 금액도 만만치는 않을텐데요....
전 그돈 모았다가 아이들꺼라도 뭐 한가지 새가구를 장만해주면서 새집으로 들어갈것 같습니다.2. 믿음씨
'06.4.25 12:14 AM (220.75.xxx.110)이사 여러번 하다 보면 길에 뿌리는 돈도 만만치 않답니다. 좀 불편하시더라도 집 장만하셔서 옮기세요.
3. 그냥
'06.4.25 12:33 AM (221.138.xxx.116)이사비용에 복비계산 한번 해보세요,,,
내집에 입주하는데 그까이꺼 2년 못 기다리겠어요?
또 전세구하러 다니는거,,,지겨우실텐데..ㅎㅎ4. 음....
'06.4.25 2:29 AM (61.255.xxx.3)새집으로 이사가면 사고 싶은것도 많고 꾸미고 싶은것도 많을텐데
이사비용 복비 길에 뿌리는 비용 이거 모아서 가구하나 살림살이 하나 더 사겠어요 ^^
글보면 돈걱정은 그리 안하시는듯 보이시는데 (그냥 제 느낌이에요 ^^;;)
입주하면 등기비용에, 자질구레한 살림살이부터 큰 가구까지 돈 들어갈 곳이 너무 많아서
단돈50만원도 아쉽더라구요
역부근, 마음에 딱 드는곳 찾기도 힘들고 전세 구하러 다니는거 힘들지 않으세요?
이사 한번 다닐때마다 너무 힘들어서 이사 안다니는게 돈버는거다 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는데 ^^
그냥 볼때는 그렇게 좋아보이는 집들도 많더만,
내가 가진 돈이랑 교통 출퇴근가능지역 이런거 맞춰서 구하려고 하면
또 어찌나 이사갈 집이 마땅치 않은지....5. 쿵...콩
'06.4.25 9:26 AM (125.191.xxx.17)차라리 이사비용으로 중고경차를 사시는게 낳지않을까요?
주차문제도 없다고 하시니. 아무래도 애기가 둘이면 경차라도 한대 있는게 편하실듯 싶어요.
어차피 입주하실아파트도 교통편이 안좋으시다면서요.
연수 몇일만 받으면 운전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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