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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66님께...제발 책 내주시와요~

부러워~ 조회수 : 1,957
작성일 : 2006-04-23 11:22:41
새로이 올라온 엔지니어66님의 글을 읽으며 저절로 입밖으로 쏟아져 나오는 감탄사와 함께
저는 제 레시피북에 손으로 베껴 적으며(집에 프린터가 없는 관계로..ㅠ.ㅠ) 그 엄청난 분량에
기진맥진해 있습니다. 지금 손이 후들거려요...

물론 제 블로그에 옮기면 되기야 하지만 그러면 잘 따라해지지가 않더라구요.
공주과(^^;)로 큰 저는 친정에서 김치며 가끔 밑만찬을 공수해 먹기도 하지만 제 친정과 남편과의
입맞이 맞지 않는 관계로 지금은 김치만 공수해 먹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영 요리솜씨가 젬병인
저로써는 1주일 주기로 매일 똑같은 반찬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저희 집 식탁은 완전 빈곤이죠...식탁이 빈곤이다 보니 때로는 삶 자체가 빈곤하다고 느껴질때도
있습니다. 매일 반찬은 뭘로 해야할지가 하루의 최대 고민거리가 되었다고나 할까...(ㅠ.ㅠ)

저희 애가 넘 불쌍하다고 여겨질 때도 있습니다.
세상의 다양함을 모르고 있으니까요...엄마의 책임이죠.. 어디나가서 식사를 하면 정말 무척 잘 먹습니다.
(식당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매번 한마디씩 하고 지나가시죠. 애가 정말 잘 먹는군요~. )
집에선 밥 잘 안먹습니다.

엔지니어님의 글을 읽다보니 정말 부럽습니다. 엔지니어님의 아이도 넘 부럽구요...
엔지니어님~ 책 안내시나요? 제발 책좀 내 주시와요~~. 제가 주변의 아는 친인척, 친구들 많이 동원해서 홍보할께요...
저희 집의 빈곤한 식탁을 구제해 주세요!!!
IP : 68.48.xxx.9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06.4.23 12:31 PM (125.182.xxx.32)

    저도 엔지니어님의 열렬한 팬으로서 같은맘이긴 하지만..
    이런 간절한 바람은 엔지니어님께 쪽지로 전달하는게 더 나을꺼같다는 생각입니다요..
    같은마음의 팬분들... 모두 함께 쪽지로 졸라볼까요? ㅎㅎㅎ ^^

  • 2. 저도 원츄
    '06.4.23 3:49 PM (211.208.xxx.174)

    그분의 화려하진 않아도 정갈하고 깊은 맛을 내는 먹거리에도 감탄하지만
    더 경외스러운 것은 부지런함과 살아가는 방식, 사고등입니다.
    정말 존경스러워요. 요리부분과 아울러 그런 생활태도, 지혜등을 아우른 책을 내셨으면 좋겠어요.
    당연 베스트셀러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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