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월급도 적은데...아이 둘 낳는게 좋을까요...

인생상담 조회수 : 1,230
작성일 : 2006-04-21 16:45:11
나이36...첫아기 임신중입니다
주변에선 벌써 아이낳으면 바로 둘째 갖어라.. 소리들 들려오고...
동생을 봐도 ..경제적으론 풍족하지만
남편이 동의를 안해서 외동을 키우는데...
형제있는 아이들 너무 부러워하는걸보고..또 저한테 제일 뽐뿌많이 하는게 동생이에요
둘째 꼭 가지라고...
저희는 동생네처럼 경제적으로 여유도 없는데
(25평짜리 아파트하나가 전재산..모아둔돈도 없고..남편월급220)
둘씩이나 낳아서 ... 해주고 싶은거 못해주면 맘상하지 않을까...벌써 걱정이네요
제가 살림을 야무지게 못해선지 ... 저 월급으로 저축20만원하고나면
거의 남는게 없어서 ..(보험들꺼 생각해서 조금 남기면서 살긴하지만)
몇년째 머리랑 옷도 못해입고 살거든요
게다가 마흔전에 유치원교사가 되는 꿈을 꾸고 있어서;;
아이둘 키우면서 가능할까 싶기도 하구요...
저역시..외로운 세상에 부모가 줄수있는 친구라는..형제를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제 형제들이랑
친하게 지내서 더 그런가봐요)
현실적으로 어떤 판단이 옳을지 ...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릴께요...
IP : 211.191.xxx.7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코스코
    '06.4.21 4:51 PM (211.196.xxx.178)

    글쎄요...
    제 생각에는 돈은 얼마를 벌어도 항상 모자라는것 같아요
    지금 첫째를 임신하셨는데 둘째를 낳야할까를 걱정하시네요
    일단 하나부터 순산하시고 그다음에 둘째는 생각해 보세요
    마음 먹는대로 맘데로 임신되는것도 아니고~
    하나 낳아서 키워보니까 도저히 또 하나 못낳겠다는 사람도 있고~
    첫째가 너무 너무 이뻐서 빨리 또하나 갖고싶다는 사람도 있고~
    애낳고 몸 사정에 더 못낳는 사람도 있고하니
    우선은 지금 첫째를 좀더 인조이 하시고 둘째둘생각을 해보세요
    저의 동서가 유치원 선생님인데요
    처음 몇달만 집에있었고 그 후로는 유치원에 딸려있는 베이비씨터에 보내면서 계속일을 했어요
    마음과 열정만 있다면 가능하다고 봐요

  • 2. 원글
    '06.4.21 4:58 PM (211.191.xxx.71)

    그렇네요... 님 말씀이 맞아요
    벌써 걱정하고 있을일은 아닌데 ^^ 어떤 사정이 생길수도 있는거구요
    근데 생각이 자꾸 글루 가네요 .. 남편이 둘째타령 엄청하는것도 있어 더 그렇지만..
    지금부터 생각정리해두고 싶기도 해요
    마음과 열정만 있음 가능하다는 말씀에 ..조금 마음이 편해지네요
    감사합니다 ^^

  • 3. .....
    '06.4.21 5:57 PM (218.48.xxx.115)

    저도 일단 엄마가 그런생각이 있으시면 경제적인거 생각하지마시구 나으시는게 맞다고 봐요...

    저 둘째가 생각지도 못하게 생겼는데...
    그때 정말 상황이 아니었거든요...
    병원갈 생각도 했는데...큰애가 안덜어져서 못갔는데...
    큰애한테 지금은 어찌나 고맙고 둘째한테 어찌나 미안하던지...

    낳자 하면서도 직딩맘 처지에 애둘 보육비 부터 정말 앞이 깜깜한게 아무 생각이 안나더라구요...
    애 좋아하는 신랑역시 게산이 안나온다 할정도로...--+

    그런데...낫고 나니...또 되네요...^^

    윗분 말씀처럼 애둘은 돈 보다는 사랑을 먹고 자라는게 맞는거 같아요^^

  • 4. dori
    '06.4.21 6:53 PM (220.127.xxx.6)

    철저한 계획하에 결정하세요.

  • 5. ..
    '06.4.21 7:03 PM (211.204.xxx.77)

    코스코님 말씀대로 얼마를 벌어도 아이수에 상관없이 모자르지요.

  • 6. 정신적으로는
    '06.4.21 9:11 PM (211.208.xxx.56)

    아이 하나 기르는 것이 둘 기르는 것보다 훨씬 더 힘든 것 같아요.
    웬만하면 둘째도 낳으셔요.

  • 7. ^^
    '06.4.21 9:51 PM (222.118.xxx.230)

    친정엄마가 저보고 달 하나 더 낳으라고 하셔서
    (아들만 둘) 돈 많이 든다고 하니까
    그럼 애 숫자가 적을 수록 돈 많아야 하는데
    그런건 아닌것 같다고하셔서 웃은 적이 있어요.

  • 8. 아이사랑
    '06.4.23 9:09 PM (220.120.xxx.6)

    전 얘들이 셋인데
    어렸을때는 몰랐는데 교육비 정말 많이 들어 갑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것저것 많이 시키는것도 아닌데
    아이들을 보면 좋은데 너무 힘이드네요
    하나는 외롭겠지만 나이도 있고하니 하나만 잘키우는게 어떨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6578 여기 남자 글쓰면 잡혀가는거 아니죠? (^_^) 16 소나무 2009/04/23 1,097
306577 점퍼루랑 쏘서요... 처분할지.. 보관할지.. 조언 부탁드려요. 2 초보맘 2009/04/23 285
306576 연극 좋아하시는님 괜찮은 연극 추천좀해주시면 안될까요???^^ 8 연극 2009/04/23 506
306575 안면도 꽃박람회 가 보셨나요??숙소 추천부탁합니다. 코스 2009/04/23 302
306574 놀이터에서 이런 경우엔 어떤것이 현명한 방법인가요... 7 놀이터 2009/04/23 704
306573 [단독] 노 전 대통령 변호인단 긴급회동 1 세우실 2009/04/23 479
306572 부산 날씨 알려주세요. 4 궁금이 2009/04/23 985
306571 여의도,영등포 근방으로 상견례해도 될 찾집이 있을까요? 1 여쭤볼게요 2009/04/23 390
306570 임신9주인데 배가 조금 나왔는데 정상인가요?? 2 똥배 2009/04/23 660
306569 어머니가 나가시는게 나을지 조언좀 부탁드려요 5 봄날 2009/04/23 902
306568 어지럽고... 춥고 님 1 블루스카이 2009/04/23 350
306567 상체살은 어떻게 빼나요? 9 . 2009/04/23 1,381
306566 주말농장을 하는데요.. 밭에 비닐을 쒸우고 씨를 심어야하나요? 7 첫주말농장 2009/04/23 519
306565 클레이 애니메이션 <코드네임 아줌마> 3 재밌어요 2009/04/23 591
306564 변신하는 건물‥궁궐에 간 '명품' 1 세우실 2009/04/23 440
306563 어렸을때 어떠셨나요? 3 궁금하다 2009/04/23 541
306562 아침 학교가는 딸아이에게 4 봄햇살 2009/04/23 764
306561 꼭 가야 하는데 숙박이 어려워서요. 도와주세요~ 4 고성공룡엑스.. 2009/04/23 455
306560 두피 스켈링? 7 두피 2009/04/23 954
306559 보통 회사 회식에 빠지면 안되나요? 24 회식 2009/04/23 2,632
306558 82님들 참 지성인들이 많은것 같아요..^^ 3 지성인 2009/04/23 1,056
306557 방통위의 희한한 포상… 정보통신의 날에 방송인 4명 수상 2 세우실 2009/04/23 367
306556 임시담임선생님이 툭하면 때리는데.. 8 초1맘 2009/04/23 708
306555 약속 자주 취소하는 남자 10 사람 2009/04/23 3,246
306554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는 비만에 대한 비밀 slimfa.. 2009/04/23 998
306553 원숭이얼굴을 가진 돼지가 중국에서 태어났대요 7 2009/04/23 925
306552 법학과를 나오면 고시말고 취직하기 수월한곳이 어디인가요? 5 진로가 어떻.. 2009/04/23 713
306551 주먹밥을 만들어서 구워주는 주먹밥 팬 어디서 파는지 아시는 분? 1 궁금 2009/04/23 489
306550 엉덩이 큰 사람이 트레이닝 팬츠 입음 보기 싫을까요? 6 엉큼이 2009/04/23 1,055
306549 인천 용일초 폭행교사 재판결과 나왔답니다. 18 폭행교사 2009/04/23 1,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