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머리감을 때면 언제나 하는 실랑이?!

속터져 조회수 : 1,149
작성일 : 2006-04-19 20:50:42
엄마 : 자아! 시작한다.
아들 : (자신있게 큰소리로) 네~
엄마 : 아들! 눈 딱 감어?
아들 : 싫어 머리 감을 거야....
엄마 : 눈을 감아야 머리감을 수 있어.
아들 : 싫어 머리 감을래.
엄마 : 으이구 속터져"...( 속에서 열불이 났다)
아들 : 엄마! 눈감으면 머리감을 수 없어...
엄마 : (뭔말인지 모르지만) 알았어.


....참고로 아들녀석은 눈감으라 그러면 눈에도 비누칠할가봐 지딴에는 걱정되어서 하는 말인가 봅니다.

저희 아들 39개월되었는데 35개월 정도서부터 머리숙이라 그래서 샤워기로
쏴~아 머리감기는데 언제나 요말을 되풀이 하면서 감긴답니다.
이젠 아예 서로 오가는 말을 외워서 묻고 답하며 되풀이하지만
그래도 머리에 비누칠하다 실수로 비눗물이 눈에 들어가도 울지도 않고
정말 이럴 때 아들녀석이 많이 컸구나 하는 것을 느낍니다.
IP : 211.187.xxx.1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속터진 맘
    '06.4.19 9:10 PM (222.98.xxx.170)

    호호호~
    저두 그래요, 울 아들은 38개월까지 무릎에 안아서 머리 감겨줬는데,
    이젠 넘 커서 안되겠더라구요. 그래서 머리 숙이라고 해서 샤워기로 한번
    감겼는데 동네 사람들이 저희집에서 애 잡는줄 알았을 겁니다.
    어찌나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던지......
    머리 감기는게 젤 일이에요.. 언제쯤 알아서 감을런지..

  • 2. ㅎㅎㅎ..
    '06.4.19 9:18 PM (210.222.xxx.41)

    까마득한 예전 얘기라 웃음이 나옵니다.
    그저 웃을일이 없다가도 애들하는 행동만 보면 웃음이 번지네요.
    님~들 한참 좋~~~을 때랍니다.
    다 큰늠들은 보고 있노라면 뒷골도 땡기고 나오던 웃음도 걷어가니 우야면 좋답니까?
    아~~옛날이여!

  • 3. 상상
    '06.4.19 9:41 PM (59.187.xxx.93)

    저희 아들도 왕 겁쟁이라서 눈에 비눗물 들어가는거 엄청 무서워해요.
    전 아기욕조에 아들놈 눕혀놓고 샤워기로 머리 감깁니다.
    미장원 처럼요.

  • 4. !!!
    '06.4.19 9:56 PM (211.204.xxx.169)

    샤워캡(?)인가 머리에 씌워서 감기는 것 있어요.
    울 아들은 이거 씌우고 감기면 금방 뚝딱...
    힘도 안들이고 아이눈에 비눗물 들어갈까 걱정 안해도 되고...
    정말 편해요.
    근데 딸은 머리가 길어서 불편해서 안써요.

  • 5. 비법이랄까,
    '06.4.19 10:35 PM (220.121.xxx.34)

    저희딸은 35개월인데요,,등중간까지오는 숱이많은 생머리에요,,
    매일 머릴감기는데요,,
    윗분처럼 샤워캡씌우고,,수건을 안대크기로 접어서 두손으로 눈을 가리고있으라고 한다음에,,
    샤워기로 감기거든요,,샤워캡을 씌우면 물이 안들어가는대도 겁내하길래 혹시라도 샤워캡벗기고 물이들어갈까바,,수건으로 가리라고해요,,그럼 감길때 하나도 안울고 감기게되더군요,,
    다른엄마들 머리감기는 전쟁에서 벗어나고싶어서 머리잘라주던데,,
    전 아무리길어도 매일 머리감기는데 울리지않거든요,,
    자기도 이젠 수건가리고 머리감고 샤워캡벗고나서도 수건으로 물기닦아내고,,머리감기에있어선 환상의 복식조가 되었답니다,,

  • 6. ㅎㅎㅎ
    '06.4.19 11:02 PM (222.232.xxx.220)

    아웅 귀여워라...
    우리 딸도 1년전만해도 머리감기려면 전쟁이 따로 없었지요.
    지금은 후딱후딱 잘 감아요.ㅎㅎㅎ
    님 글 읽으니까 "화요일은 머리감는날"이라는 동화가 생각나네요.제가 참 좋아하는 동화거든요.

  • 7. 리미
    '06.4.20 12:53 AM (220.85.xxx.203)

    히히, 넘 웃기네요.
    아직은 욕탕에서 뒤로 하고 감기는데 애가 너무 좋아한답니다.
    울 애가 저런다면 진짜 열불날텐데 님 얘기는 재미있네요. 헤~ 죄송...
    그래도 알았어 하면 눈 감을꺼 같은데요? 착한 아들...

  • 8. 우리딸은.
    '06.4.20 9:10 AM (125.182.xxx.82)

    우리딸도 머리감는다하면 도망가기 일수랍니다...
    안해!!하면서 도망가는 바람에 머리는 언제나 뻑뻑한 상태를 벗어날길이 없다죠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6242 살림QNA의 고체산소, 로제타스톤 다 광고글이죠? 1 조사하면다나.. 2006/04/19 477
306241 아들녀석이 갑자기 손에 힘이없대요~~~ 2 걱정맘 2006/04/19 388
306240 매맞는 남편 보셨어요? 7 어제 2006/04/19 1,999
306239 아기랑 태국여행가는데요.. 7 태국 2006/04/19 586
306238 아래글을 보니 시갓집하고 의절하고 산다는 집이 많네요. 저도 줄서요ㅡ,.ㅡ;; 14 ㅡ,.ㅡ;;.. 2006/04/19 2,000
306237 예지미인에서 나오는 쑥 찜질패드.. 7 2006/04/19 590
306236 님 같으시면 어쩌시겠습니까(세째 고민) 8 결정은 내몫.. 2006/04/19 1,054
306235 여동생이 출산한지 1달됐는데요 ~ 2 궁금 2006/04/19 677
306234 며느리들어오고 집안망하는집 정말 있을까요? 18 설마 2006/04/19 2,573
306233 토마토를 선물받았는데.. 4 .. 2006/04/19 665
306232 여러분들은 두부 어느 회사꺼 드세요? 13 주절주절 2006/04/19 1,603
306231 잠실역에서 분당 미금역 2001아울렛 가는 버스있나요? 2 ... 2006/04/19 285
306230 전세가격이 얼마나 될까요? 2 ... 2006/04/19 714
306229 아파트에서 주택으로 이사갑니다. 평수에 대해 질문요~ 2 궁금 2006/04/19 601
306228 연애시대 보세요? 16 연애시대 2006/04/19 1,430
306227 케겔운동하면 좋은가요? 13 아줌마 2006/04/19 2,641
306226 왜 이런가요 ..... 2 신발이 2006/04/19 537
306225 침튀기는 회사동료에게 어떻게... 6 도와주삼~ 2006/04/19 693
306224 컴터 잘하시는분 조언부탁드려요. 3 컴터 2006/04/19 267
306223 동화구연 지도사..... 2 궁금 2006/04/19 204
306222 카이젤과 오성제빵기들. 2 궁금 2006/04/19 492
306221 저두 식비줄이려고 하는데.. 아이있으면 것두 힘드네요.. 3 어렵다 어려.. 2006/04/19 732
306220 아이들 학교에서 자기화분 가꾸기 참여 희망을 받네요. 1 아들둘 2006/04/19 236
306219 그가 보고싶다... 17 가끔은..... 2006/04/19 2,376
306218 피죤마그마그빨대컵 좋아요? 3 아기 2006/04/19 313
306217 노래방에서 도우미 부르면 남자도 옷을 벗기도 하나요? 12 노래방 2006/04/19 5,504
306216 강성연이 하고 나온 귀걸이 3 ... 2006/04/19 1,033
306215 오일릴리 가방이나 시계가 촌스럽던가요? 20 릴리조아 2006/04/19 1,460
306214 타행이체,휴일 이체 무료 통장 알려드릴게요^^ 13 절약 2006/04/19 1,076
306213 젖 떼고 나니 가슴이 작아지네요. 9 어쩌죠? 2006/04/19 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