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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재정상태로 집 사는거 어떨까요? 지나치지 마시고..
얼마 전부터 집이 너무 사고 싶어서
미칠 지경이에요..
지름신이 제대로 오셨는지...
(집 지름신이라니.. ㅠ_ㅠ)
저희 재정상태는..
이것저것 다 끌어모으면 1억 정도의 돈을 만들 수 있어요.
사고 싶은 아파트는 2억 5천~7천만원 정도에요.
저층으로 산다면 2억 5천이고 로얄층은 2억 7천인 듯 하네요.
(30평대이기는 한데 아주 오랫동안 가격변동이 없는 아파트랍니다
지은지 15년 정도 되었고 주변 새 아파트 대비 30평대 가격이 1억 정도 낮아요)
세금이며 이사비용이며 하면 1억 7천 정도는 대출받아야 하는데요.
신랑은 너무 무리라고 하면서도
제가 그렇게 사고싶으면 대출 받아서 사자고 하네요. --;
저희는 맞벌이 부부이고,
각자 연봉이 3천 2~3백만원은 되요.
또 내년이 되면 아마 각자 3천 5백만 이상은 되구요.
(지금 1년에 6~7천 정도 번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아기는 없고 당분간은 아기 계획도 없어요.
저희 1억 7천 정도 대출 끼고 그 집 사도 괜찮을까요?
자꾸 집이 아른아른거려서 미치겠어요.
집은 괜히 봐가지고.. ㅠ_ㅜ
1. 미소천사
'06.4.19 2:54 PM (220.120.xxx.179)가격 변동이 없다...흠
한마디로 사지 마세요.....
힘들게 벌어서 이자값고 허무 합니다...
차라리 좀더 비싸도 값이 오르는 아파트를 사세요.....
1억7천이면 한달 이자만..2. ~~
'06.4.19 2:55 PM (222.239.xxx.102)연봉이 그정도구 아기도 아직 계획이 없으시면 큰 무리는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100%실수요로 집사시는 분은 별로 없을듯한데요...
돈때문이시겠지만 굳이 다른아파트보다 1억정도 낮은 아파트를 꼭 사셔야하는지 ^^;3. .....
'06.4.19 3:00 PM (203.81.xxx.74)가격변동이 없는 아파트 사지마셔요...
4. 저...
'06.4.19 3:04 PM (203.255.xxx.34)대출액수가 많아도 연봉이 높으시니까 이자 내시거나 조금씩 원금 상환하시는 것이 크게 어려울 거라고는 생각 안되는데요. 가격 변동이 거의 없는 아파트라면 월이자 80-90만원을 내시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내 집에 사는 만족감만을 위해서 그만큼의 이자를 내는 것은 좀 아깝지 않나 싶어요. 월세도 넘 비싼 월세지요.
오르는 아파트라 하면 몇 년 뒤에 정산해봤을 때 이자 대비 상승폭이 더 크거나 엇비슷해서 대출을 받아서라도 장만하는 것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굳이 미리 장만하실 필요가 없어요. 실수요가 제일 먼저겠지만 오름폭이나 전망도 함께 고려하여 보세요.5. 동네
'06.4.19 3:06 PM (58.143.xxx.157)서울이에요 ....?
그정도 연봉이면 얼른 집장만 하시는게 나을듯 ....
서울 아니고 평촌, 영통 등은 어떠실지 ...?6. 다른 아파트를
'06.4.19 3:07 PM (218.55.xxx.233)소득에 비해 무리 하시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 됩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바로 옆에 붙은 아파트라도 차별화가 갈수록 심해지리라 생각됩니다.
예전에 지역별로 가격이 형성 되었다면 요즘도 무시는 할수없지만 신평면 기타 부대시설등에 의해 천차만별입니다 . 그리고 요즘 같은때에 가격변동이 없었다면 앞으로도 별로 희망적이지 않을듯 싶네요.
딱히 좋은 소재가 없으면 더 무리를 해서라도 오를 만한 집으로 사시는 것이 좋을듯 싶습니다.7. 고민
'06.4.19 3:41 PM (211.59.xxx.164)저도 요즘 고민이에요. 전세 1년 남았는데 돈도 없지만 어떻게든 빨리 집 사고 싶고 그렇네요.
글쓰신분 부부는 소득도 되시고 아이도 없으시니 그 정도 대출은 감당하시겠지만
집값 변동이 없는 15년 된 아파트면 굳이 무리하셔서 장만할 필요 있을까요.
위치가 어딘지는 모르지만 아예 입주 5년차까지 꾸준히 오를만한 새 아파트를 사시거나
저평가 되어서 앞으로 오를만한 가능성이 있는 곳이 낫지 않을까요.
서울 일부 지역,목동,분당,용인 등 정말 오를대로 오른것 같아요.
오르는 곳이 계속 오른다면 정말 할 말 없지만요.8. ㅋㅋ
'06.4.19 3:42 PM (58.141.xxx.181)우린 얼라둘에 신랑 연봉 4000정도 입니다. 근데 이번에 일억이천정도 대출받아 지금보다 넓은 집 하나 장만 했습니다. 애들 크면 이사 꿈도 못꿀꺼 같아서리... 사교육의 압박... 얼라들 어릴때 저지르면 좀 낫겠지 싶어서리... 원글님 정도라면 충분히 지름신이 왕림하셔도 무난하실듯...
9. 원글이
'06.4.19 3:48 PM (203.233.xxx.249)많은 댓글 고맙습니다.. (더 남겨주셔도 되요 ㅎㅎ)
그 아파트가.. 저평가 되어있다는 말도 있고..
리모델링 하면 많이 오르지 않을까 생각도 들구요..
(대체 왜 가격이 낮은지 알 수가 없어서요..)
주변에 2년 후에 대형 마트 들어오는 것도 확정되어 있고 등등.....
오를 것을 기대하고 있는데 무리일까요?
주변의 1억 이상 비싼 아파트들은 입주한지 2~3달 밖에 안된 새아파트거든요.
그로 인해 주변 아파트까지 하면 4천 세대 정도의 대단지가 형성이 되기 때문에...
정말 고민이네요.. ㅠ_ㅠ10. 그냥
'06.4.19 4:17 PM (210.217.xxx.14)콕 집어 A동 B아파트라고, 이니셜만이라도 얘기하시면, 더 구체적으로 말씀들 해 주실 것 같습니다.
저번에도 강남 모 아파트 어떤 분이 저평가인 것 같다고 문의 하셨는데...
그 동네 잘 아시는 분들이 이리저리 단점을 짚어 주시는데, 아~~~싶더라구요.
단적인 예로 용인 모 지역 같은 경우 기존 취락지구 아파트와, 바로 옆에 붙다시피 했지만 택지개발 지구내 새 아파트는 가격 차이가 1억도 훨씬 넘게 납니다.11. 저도
'06.4.19 4:38 PM (222.107.xxx.171)집이 사고 싶어서 몸살이 날 지경인데
콕 찝어 어디인지 좀 알려주세요
팍 점프하지 않는 이상
확실히 무리는 무리에요
이자부담이 너무 크잖아요...12. 이런 계산
'06.4.19 5:02 PM (59.29.xxx.24)일단 1억7천 대출이면
*3년간(양도세감면을 위해서 3년 거주를 기준으로 함) 이자비용- 약3천만원
(이율6%로 계산,요즘 이율평균5.6~8%정도 되는데 설정비, 3년후 집을 팔고 대출을 갈무리할때 드는
중도 상환수수료 등등을 포함해서 계산)
*등기비,복비,이사비 등등해서 약 1천만원,
*리모델링비 약1500만원(리모델링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가격이 천차 만별이지만..30평대이고 화장실수리,벽지,장판,싱크대등을 기본급 자재로 고치면 그정도 들더군요) ...
**즉 3년 보유비용이 5500정도이므로
3년안에 5500 이상 올라주어야만 손해가 아닌 거 겠죠..
그정도의 집값 상승 여력이 있는지 판단하시면 되겠네요.
참고로 저도 비슷한 경우로 고민고민하다가 약 2억정도 융자받아서 올초에 집을 구입했는데요.
다행인지 지금까지 약 3천500정도가 올라주어서 손해는 안 볼 거 같습니다만...현재 현금화 된 돈도 아니고..또 모르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답니다.13. 추가~
'06.4.19 5:06 PM (59.29.xxx.24)아참, 리모델링한다고 해서 집값 상승 많이 되는 거 아니더군요. 다만 집이 잘빠지는 정도...
그리고 대출이자 소득공제하면 실제 이율은 좀 더 떨어질겁니다.
그런데 결정하시기에 앞서서 그집으로 은행권에서 대출이 어느 정도 나오는지도 알아보셔야 겠네요.값의 약 80%까지 대출가능 하기도 하지만 그럴수록 이율이 비싸고..암튼...다양한 경우의 수가 있으니까요.14. 저라면
'06.4.19 5:09 PM (218.51.xxx.186)안사겠네요...
안오르는 집 ...안오르는 이유 있습니다...
올라도 다른데 오르는 것보다 턱도 없이 조금 오른다면...님이 나중에 그거 팔아서 손해 안본다는 보장이 없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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