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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손을 어케해야되죠?
특별한 계기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그냥 자연스럽게 생긴 현상인데요 말하기 쑥쓰럽지만 고백들어갑니다.
잠자리에만 누웠다하면 제 손이 자연스럽게 신랑 콧구멍으로 들어갑니다.
검지손가락에 힘 주어 콧구멍의 코딱지란놈을 야무딱지게도 파 냅니다.
옆에 누워 있는 남자는 콧구멍 아프다고 제발 그만 하라고 애원합니다.
그러면 콧구멍 파던 그 검지손가락을 휴지로 닦고 귓구멍으로 들어갑니다.
귀 뻘개질때까지 파고 또 파고, 정~파다가 안되면 다시 또 첨의 콧구멍으로 갑니다.
어젯밤 옆에 남자가 제 손 붙잡고 거의 애원하다시피 합니다.
콧구멍에 코딱지 있어야 된다고... 황사 먼지 걸러준다고.... 코등 아파서 코를 못 만지겠다고...
제가 대답했습니다.
낮동안 들었가 있던 황사먼지 빼내야 된다고.... 나처럼 신랑 코딱지까지 파 주는 마누라 있냐고...
제가 생각해도 좀 추접고 심한것 같은데 자제가 안 되네요.
누웠다하면 눈은 티비로 손가락은 옆남자 콧구멍으로 들어가니.
오늘은 정말 제 손을 묶어 둘까 봅니다.
밤마다 괴롭힘당하는 이 남자 불쌍하기도 하구요...
근데, 제가 혹시 정서불안이나 뭐 이런 정신과 질환은 아니겠지요?
1. 저도 ㅠㅠ
'06.4.19 12:39 PM (218.50.xxx.32)저도 약간그래요..
전 더군다나 남편도 아니고 남자친구인데.
어느날 귀속을 들여다봤는데 귀지가 너무 많은거에요!
아파죽겠다는데 진짜 맨날 기회만 생기면 파내고 파내고 불들어오는 귀이개도 사서 파고..
한번은 피도 나고 ㅡㅡ;; 길가다가도 무심결에 새끼손톱 끝부분으로 살살살 긁어내고;;ㅡㅡ
근데 파도파도 끝이없는거 있죠!!
그리고 급기야 저도 며칠전에는 저도 모르게 남친 콧구멍 속으로 손가락이 들어가더라구요..
생각하면 참 남의 콧속 후벼주는거..지저분하고 아직 연애중이라 내가 왜이러지..싶기도 해요.
근데 자꾸 왜그러는지..뭐 얼굴에 난 뾰루지, 귀지,코x지 ..저도 제가 왜이러는지 모르겠어요 ㅠㅠ
남친은 그만하라고 자꾸 그러면 피나고 그리고 코는 파는거 아니라고 냅두라는데
한번 슬쩍 봤는데 눈에 보이면 그거 처리할때까지 계속 그생각뿐이에요..ㅎ 저도 문제가있나..2. 땅굴
'06.4.19 12:56 PM (203.244.xxx.2)저도 무의식중에 코를 자꾸 판답니다..오죽하면 제남편이 지금 땅굴파기하냐고 어디까지 팠냐고
넘 부끄러워서 잠시 손을 멈추고 다시 또 마구마구 파는데 민망해죽겠어요..손을 묶어놔야할까요?3. 별
'06.4.19 1:06 PM (61.102.xxx.69)사람이 다있네요
내코도 아니고 남의코를 넘 지저분해욧4. ...
'06.4.19 1:07 PM (211.178.xxx.137)다른 사람의 코를 후벼준다는 발상 자체가 참 놀랍다는 것은 둘째치고^^;;;
그러다 코에 염증 생깁니다!
따뜻한 물에 샤워하면서 수증기에 코딱지가 불었을 때 시원하게 풀어버리는 것만으로도 충분해요.
그래도 참아주신다니 남편분이 원글님을 많이 사랑하시나 봅니다. 자제해주세요.5. ^^
'06.4.19 1:25 PM (220.64.xxx.97)남편분이 가까이 계실때는 벙어리장갑을 끼세요.
구하기 어려우면 깨끗한 새 양말을 이용하시구요.
그럼 손이 가다가도 멈출겁니다.6. 헉~!!
'06.4.19 1:37 PM (218.232.xxx.36)스킨쉽 싫어라하는 저같은 사람이 만약 남편분 입장이면 전
대판 싸움날듯해요. ㅡ.ㅡ
윗분 말씀처럼 염증도 문제있고 자제하심이...;;;7. 강박증
'06.4.19 1:38 PM (211.204.xxx.163)아닐까요오오.;;
8. 대박
'06.4.19 3:39 PM (203.231.xxx.205)정말 오늘 대판 웃고 갑니다.
원글도 웃기고 리플도 대박이네요.
남편의 귓구멍을 보면서 저도 귀이개로도 파고 손으로도 파봤지만
콧구멍으 파봐야 겠단 생각은 전혀 해보질 않아서...
참 님들의 발상이 놀랍고
너무 재미있네요9. 생활의발견
'06.4.19 4:30 PM (125.181.xxx.221)남편의 코를 손가락으로 후벼판다고요??
그 아랫분은..남편도 아닌 남친이라고요??
와~~ 놀라운 생활의 발견입니다.
더럽게......
그리고 그렇게 후벼파는거...건강에 무지 안좋습니다.. 남편하고 남친 ..병들게 하고 싶으신가요?
명짧고 돈 많나요???10. 푸하핫
'06.4.19 5:07 PM (125.189.xxx.6)소리내서 웃지도 못하고 흐흐 거리는데 전화오는통에
태연한척 전화받다 죽는줄 알았슴돠,,^^;;;;;;;;;;
너무 숨죽여 웃는통에 가슴이 아파요11. 고만,,,들
'06.4.19 8:41 PM (219.241.xxx.105)파시죠?
내 것도 파기 싫은데, 옆사람까지 신경이 쓰이시는 분도 있군요^^
땅굴이라...12. 아이고~
'06.4.19 11:42 PM (210.106.xxx.17)이밤중에 소리내서 웃는다고 신랑한테 욕먹네요
원글도 리플도 정말 쓰러집니다
진지하게 하소연하신 원글님껜 정말 죄송해요...13. --
'06.4.20 2:38 AM (219.251.xxx.92)추접해요....--;;
14. 김수영
'06.7.8 12:28 AM (125.184.xxx.133)농담은 아닌거 같은데?? 죄송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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