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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돈문제로 갈등이 생겼는데 제가 이해를 해줘야하나요

이런경우 조회수 : 1,421
작성일 : 2006-04-18 17:24:06
남편이 사업을 시작했는데 목돈으로 5천만원을 벌었다고하네요..

근데 그돈중 5백만원을 자기를 위해서 쓰겠다고하네요..고급취미생활을하는데

장비를 새것으로 바꾸고 싶다나 뭐라나...사업은 미래가 불확실하니 벌리더라도

그게 끝일수있으니 아껴둬야하는데 그걸 취미용품사는걸로 쓰겠다니...역시

남자들은 다 애들 인가봅니다..자기가 가지고 싶은것은 쟁취하고야마는....

눈딱감고 봐줘야할까요? 악착같이 빼앗아야할까요?
IP : 220.85.xxx.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4.18 5:25 PM (218.48.xxx.115)

    저라면 그냥 하게 합니다...
    모르게 이상한곳에 쓴다고 하는것도 아니고...가끔은 좀 풀어줘야죠...^^;;

  • 2. 고급취미
    '06.4.18 5:28 PM (125.181.xxx.221)

    라는게 혹시 골프??
    울남편도 그러더군요...그래서..결국은 냅뒀어요..
    그래 당신이 돈 버느라 수고했으니..그냥 내가 봐준다..(눈물을 머금고)
    그런데..별로 하지 못하고..스스로 안하더군요.
    그러기엔 경비와 시간이 너무 많이 든다..
    사업에 지장이 있다..
    대기업 싸장님도 아니고...
    지금 저희집 한쪽 구석에 먼지 쌓여가면서 모셔져 있습니다.

  • 3. 부럽
    '06.4.18 5:28 PM (58.235.xxx.250)

    저라면 이렇게 하겠어요
    남편 자기를 위해서 5백 쓴다고 하면 저를 위해서도 5백 내놓으라고 하겠어요
    주부한테 5백이 꼭 자기를 위해서만 쓰이진 않겠지만 비상금또는 마음의 위안(?)은
    되지 않을까요?
    원글님 정말 부럽네요(진심입니다 흑흑)

  • 4. 깜빡깜빡
    '06.4.18 5:30 PM (211.216.xxx.116)

    순이익 5천에 10프로는 수고비줬다 생각하심 나쁠까요?
    앞으로도 버는몫에10프로는 자유롭게 쓰게 해주는대신 나머지 님꼐서 관리하심 신나서남푠님은 더열심히 벌기위해 노력할테고, 또 미랠위한 목돈관리도 나름될테고 그럴것같은데...
    전부 다 뻇기면 무슨 재미로 악착같이 돈벌려고 노력하겠읍니까?
    저라도 대충살것같아요.(자본주의논리죠,번만큼쏠쏠한 재미를 주는것이...)

  • 5. 맞어요
    '06.4.18 5:32 PM (222.101.xxx.95)

    맞어요 이기회에 5백씩 서로를 위해 쓰고 4천 벌은걸로 치면 안되남유 ㅋㅋㅋㅋ

  • 6. 당근과채찍
    '06.4.18 5:32 PM (125.181.xxx.221)

    위에도 썼지만
    저의 의도는 당근과 채찍이였습니다.
    눈물을 머금고..거금을 용돈으로 주는 의미는..
    물론 나머지 돈은 전부 나의 손아귀로 회수 ....

  • 7. ㅋㅋㅋ
    '06.4.18 5:35 PM (24.81.xxx.92)

    저도 아무래도 댓글신이 강림하신듯...
    그냥 놔둔다에 한표!!!
    열심히 수고한 당신, 쓰세요~~~하면서 더 부추켜주시면 어떨까요?
    어차피 살거니까 더 사주는 척하면서 좋은걸로 고르라고 마구 권하면...
    아마 남편분 머릿속으로 계산기 열심히 두들기면서 자기 실정에 맞게 할걸요?

  • 8. 제 생각도..
    '06.4.18 6:02 PM (221.143.xxx.27)

    남편분의 수입은 뒷바라지한 아내몫도 있는 거죠..
    님 몫으로도 500 챙기고 취미생활을 하게 두세요..
    가끔가다가 남편도 즐거운 일이 있어야 일도 하죠.
    둘 다 500씩 챙기세요^^.
    나머지 돈은 사업자금으로 재투자 되는 건가요?
    만약 그런 게 아니라면 500주고 500은 님 개인 비자금으로, 나머지를 전부 님이 재산 관리 명목으로 챙기시는 것도^^..

  • 9. 원글님
    '06.4.18 6:15 PM (211.200.xxx.179)

    어떻게 처리하셨는지 좀 알려주셔요~~!
    궁금해요-.

  • 10. 님도 쓰세요
    '06.4.18 6:46 PM (221.144.xxx.182)

    저도 아까워서 10만원아까워서 오성제빵기도 못사고 있는데
    신랑은 돈조금생기면 이해도 안가는 이상한 장비사오던데요.
    나중에보면 결국 돈은 어떻게든 나가는데 나만 남은게 없어서 억울하데요.
    님도 맞짱뜨고 쓰시면 남편분도 좀 느끼시는게 있을껄요?

  • 11. 남은돈
    '06.4.19 12:52 AM (58.143.xxx.157)

    4천 5백은 원글님한테 맡기셨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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