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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건 뭔가요,,
어쩌다 같은반 어머니들과 늦게까지 어울리게 되었는데(처음)
별얘기 다하고, 다들 진실되어 보이고, 선입견도 사라졌는데,,
마치 호형호재라도 하고 지내자는듯,, 너무 친하게 지내자는 쪽으로 즐겁게 놀고 헤어졌는데,,
다음날,,
강압적인 분위기로 우리집에서 티타임을 갖기로 했는데
순진한 나,, 그래도 주인이니까, 새벽부터 치우고, 과일사놓고 난리를 쳤는데,,
전화한통이 없어 전화해보니,, 곧 간다고 하고선,, 소식이 감감합니다.
다른 친했던 엄마들은 오시거나, 전화를 주셨구요,, 술이과해, 일어나지를 못했다,, 미안,,등등,
그럼, 다른 엄마들은 왜 그렇게 말을 하는걸까요,, 못간다고 하면되고,, 저도 아침에 오는거 부담스러웠는데,,
저는 약속(사소한건데)안지키는 사람이랑 안만날려구 하는데,,
제가 소심한건지,,
깍아놓은 과일과 케익인 굳어가는걸 보면서, 몇자 두드립니다.
1. ..
'06.4.18 2:49 PM (58.76.xxx.30)소심한것이 아니라 진실되셔서 일겁니다. 그렇게 잠시 기분에 따라 말하는 분들 에게 너무 비중을 두시지 말고 안그런분들도 많으니 가볍게 생각하세요. 약속을 했으면 지켜야지.
2. ^^
'06.4.18 3:00 PM (203.229.xxx.225)그런 얘기 오가면 저는 부담스럽기도 하고 신경쓰이기도 해서 정말 올거냐고 제대로 확답을 받았을 것 같아요. 아마도 기분에 휩쓸려 다들 말씀하시고는 그 분들도 나름 간다고 했던거 어떻게 말해야할까 후회하셨을거에요. 앞으로 님한테 그런 폐 안 끼치겠죠. 다음에 만나면 농담처럼 말해보세요. 전에 올 줄 알고 다 준비했는데 한 분도 안 왔더라구. 웃으면서....
3. 혹시
'06.4.18 3:21 PM (58.143.xxx.30)늦게까지 어울린 날 술이 함께 했다면 술 때문에 자기 한말 가억 못할수도 있어요
겉으로는 그리 취하게 안보여도 기억 잘 못하는 분들이 있드라구요
그리고 노는 자리에서 오간 얘기는 그냥 기분에 그러고선 잊어 버리기도 한다죠 ....ㅎㅎ4. ...
'06.4.18 3:28 PM (210.94.xxx.51)사회생활하면서 언제 점심 한번 먹자, 고 한 것도 아니고,
원글님이 정상 아닌가요?
만약에 그랫다가 정말 아침에 들이닥쳤으면 없는척 해야 했을까요. ㅎㅎ
술먹고 뻗어서 담날 기억못하면 그뿐인건지.
과일이랑 케익 굳어가는 거 보면서 정말 너무 기분 나쁘셨겠어요.
원글님 맘의 상처는 어찌하실라나.. 곧 풀리셨음 좋겠네요. 제가 풀어 드릴 수 있음 좋으련만 ㅋ
그 점만 빼면 괜찮은 사람들이라면 100%는 아니더라도 한 70% 친하게 지내기엔 괜찮을 거거든요.
그만큼이나마 괜찮은 사람들 만나기도 힘든 세상이라서요.5. 넘 싫어요.
'06.4.18 5:03 PM (210.80.xxx.98)약속 펑크내는 거 정말 곤란해요.
매번 약속 취소하고 습관적으로 펑크내는 대학 동성 친구 8년동안 참다가 지쳐서 이젠 그 친구와 약속 안하고 안만납니다.
우리는 약속을 한번 하기를 어렵게 하고, 한번 했으면 꼭 지키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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