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가 어릴때 외국에서 사시다 귀국하신분... 조언좀 부탁...

궁금이 조회수 : 1,034
작성일 : 2006-04-17 16:44:30
혹시 외국에 어릴때 아이와 살다 오셔 본적 있으세요?
지금 제 아이는 두돌전 인데 외국에 나갈기회가 있는데요...

아이의 한국어가 아직 확실치 않은 상황에서
외국에서 살다오면 한국어를 못하게 될까봐 걱정입니다.

아이 아빠는 어릴때 다녀 오면 좋다고 빨리 인지 하고 습득한다고 다녀 오라고 합니다.
집에서 한국어 쓰니 문제 없다고 합니다.
참고로 집엔 한국인만 울 딸까지 6명이 살게 되네요. (모두 제 조카와 언니입니다)

그외에도 아빠와 3년간 떨어져 있어야 되니 정서적으론 어떨까 싶기도하고...

하지만 지금 기회가 좋아서 (개인적 경제적 부담이 적담니다.)
안가면 나중에 후회할 것 같아요.
어찌 생각해 보면 3년은 짧고도 긴 시간이니...

다녀와서도 한국말 잘하고 영어 잘하고 잘 적응하면 다녀 와도 되려나요?

가끔 인터넷상에서의 이야기 들어보면 강남 아이들은 어릴때 그리 엄마와 (혹은 가족과)외국 다녀 와서
한국에셔 문제 없이 잘 생활한다는 애기를 읽기도 했는데...

물런 다녀 오고 나서는 한국에서만 쭉 공부 시킬 생각은 아니고요....저도 좀 아이 나이가 되면
외국에 학교를 보내 려구요. 울 조카들이 그리 외국에서 학교 다니고 있거든요...

암튼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222.235.xxx.17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과
    '06.4.17 5:19 PM (211.58.xxx.88)

    떨어져서 3년씩이나!!!
    그리고,
    영어의 바다에 빠진다고 영어가 잘된다는 보장은 없어요.

    원글님 질문내용을 보면(너무 막연함) 안가시는것이 더 좋을듯 싶네요.

  • 2. 외국
    '06.4.17 5:23 PM (211.183.xxx.78)

    7,8살 정도에 가는게 영어습득에 딱 좋아요. 너무 어릴때 가면 안가느니 못한거 같습니다.

    한글에 일단 능숙해야 영어도 잘한다잖아요. 안가시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 3. 별로
    '06.4.17 5:30 PM (211.204.xxx.40)

    고등학교 동창 중에 미국에서 7년쯤 살다 온 애가 있었어요. 잘은 기억이 안나지만 초-중학교때 있었나 싶은데.
    얘는 영어 네이티브 수준이고, 그때도 이미 자기 아버지 논문 교정 봐주고 그럴 정도였어요.
    근데 걔 동생은 거기서 태어나서 국적은 미국이지만, 워낙 일찍 들어온 터라 영어는 전혀~ 라고 했던 기억이...
    윗분 말씀대로 너무 어린 거 같아요. 좀 배우더라도 돌아오면 다 까먹을 듯합니다.

  • 4. .
    '06.4.17 6:49 PM (218.236.xxx.88)

    어릴때 잠깐 몇년 해준다고 해서 영어가 계속 되는건 아니거든요.
    주기적으로 꾸준히 보내셔서 그나라 언어뿐 아니라 문화를 먼저 접하게 해주신담에
    학교를 보내시는게 나을꺼예요. 각 나이마다 습득하는 언어의 폭이 다르쟎어요. 한글도 그렇듯..
    언어를 배우는게 아니라 그나라 문화를 알아야 언어도 따라서 습득되는거거든요.
    두돌이면 어려도 한참 어리고.. 미국에 살다보니 그나이에 영어보단 한국말만 집에서 하다가 킨더가도 영어 잘하면서 크던데요.

  • 5. 글쎄요
    '06.4.17 6:59 PM (218.48.xxx.25)

    저희애가 만 세살이 되기전에 갔다가 3년만에 왔습니다. 거기서 프리스쿨 다니고 킨도 가기 직전에 왔으니까요, 영어 발음 은 있는데 오자마자 한글 가르키느라 죽는 줄 알았어요. 그러느라 영어를 소홀히 했더니 석달만에 다 까 먹었어요. 한글을 떼고 배우는게 습득도 빠르고 글을 알아야 오래 지속되는 거 같습니다.

  • 6. 에효...
    '06.4.17 7:25 PM (211.114.xxx.113)

    한창 재롱피고 아빠 사랑 받으면서
    또 사회성을 조금씩 익혀가야할 시기에
    아바와 떨어져서 영어 익힌다는게
    아이의 성장에 궁극적으로 어떤 의미이고 영향을 끼칠까요?

    저희 아이 고1인데요, 기회가 몇 번 있었지만...
    아이가 워낙 가족과 떨어져 지낸다는 것을 상상할 수 없어해서
    한 번도 해외 어학 연수간 적 없거든요-

    그런데 지금 입시 기준으로 보면,
    고3 수준 듣기평가 17문항 중,
    가끔 실수할 때 제외하면 항상 만점이고
    자연스럽게 간단한 의사소통하구요,
    전국연합평가보면 백분위 97-99%됩니다.

    솔직히 말하면
    저는 아이가 고등학생이다보니,
    일단 대학이 급선무이고
    진정한 영어실력은 대학가서
    자기자신이 필요에 의해 달려들어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국제화 시대에 뒤떨어지는 발언인지 모르지만
    어차피 남의 나라말인데...

    그리고 젊은(?) 어머님들!
    고등학교가면 언어영역 공부가 얼마나 어려운지 잘 모르시죠?
    공부 좀 한다고 성적이 오르지도,
    공부 좀 하지 않았다고 성적이 떨어지지도 않는 게 언어영역입니다.
    어려서부터 철저히 계획적으로, 의도적으로
    책 많이 읽히세요.

    대학이 최종의 목표여서가 아니라,
    책을 많이 읽으면서 자란 아이는
    어쩔 수 없이(?) 심성이 바르고 생각이 깊으며
    학습 능력이 결국은 뛰어납니다. 저는 확신해요.
    신중히 생각하고 결정하세요.

  • 7. 첫번째
    '06.4.17 9:35 PM (211.208.xxx.23)

    답글 단 사람입니다.
    우리 아이 미국에서 태어나서 4살때 돌아왔습니다.
    조금하던 영어 다 까먹고 중1입학전에 영어 시작했습니다.
    우선 혀가 굳어서 발음이 제대로 안되어 애먹었답니다.

    그래도 아이가 하고자하는 의욕이 있어서
    학원에 한번도 가지 않았어도 토플 잘 나왔고
    언어에 별 어려움 없이 유학 잘 하고 있어요.

    그 나이에는 영어보다 먼저 챙겨서 해 두면 좋은 것들이 많은줄 압니다.
    아이에게 소중한 아빠를 뺏지 말기를,
    남편과 아이를 외롭게 하지 마시기를 당부하고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68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36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16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69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66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72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06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599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85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43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88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0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87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5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04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24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68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1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0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54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86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38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35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32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1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1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4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27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73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1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