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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 유치원생활
유치원이 편차가 좀 심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도 선택의 여지가 없었고 7세경우에는 늦게 원서를 내면 마감한다기에
어쩔수 없이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등록을해서 3월부터 다니는데요..
처음 한달은 식단이 눈앞에서 왔다갔다 하는거예요..
식단표를 보니 일주일내내 참치,동그랑땡,돈까스 머 이런종류의것이 매일 한가지씩
주메뉴로 오더라구요..
한반이 23명인가 하는데 선생님한분이시라는것이 걸렸지만
원장선생님의 오래~된 노하우를 믿어보는 차원에서 보냈는데
첫달부터 식단메뉴로 고민하게 만들더니
수업하는것도 규칙적이지 않은것 같고,,,
암튼 한 3주 지나 전화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는데 식단이 조금씩 바뀌드라구요..
지금은 한주에 한두번정도 그런 음식이 나와서 그냥 마음을 털었는데..
저희아이가 6세때 지방에서 3개월정도 유치원입학해서 다녔었거든요..
원래 유치원에서 생활습관이나 이런것도 지도하는 차원에서
식후 양치질 하지 않나요?
거기는 치약과 칫솔 다보내고 자기이름적어진 칫솔걸이가 있어서 식후에 당연히 다들
양치를 했었는데
여기는 안하더라구요.. (하나하나 비교하자면 한도 끝도 없는지라 그부분만 얘기할께요)
신랑과 얘기하던중.. 저희애는 양치습관이 그래도 몸에 배어있는터라
그냥 가방에 칫솔과 치약넣어서 밥먹고 화장실가서 하라고 시켰죠..
며칠 되었는데
원장선생님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답니다.
양해말씀이 있다구요...
식후 양치를 한명이 하게되면 하나둘씩 더 가지고 오고 그러면 선생님들이 귀찮아지고
통제하기가 힘들고 차라리 집에가면 시키리라고
저는 잘 이해가 안되었거든요..
2시넘어서 끝나기는 하지만 특기반(미술,피아노)하고나면 집에오는시간이 5시인데...
암튼 알겠다고 전화를 끊기는 했는데
이해도 잘 안가고
참 기분이 이상해서요..
원장선생님께서 20년 넘게 유치원을 운영해오신 노하우를 믿고
또 자신있게 소신있게 끌고가는 모습이 그나마 위안이 되어
다른 욕심 접고 그 유치원을 보낸건데
부모님들 수업중에 절대 유치원출입못하게 하고
자세히 미주알고주알 말하기는 머하지만
가면 갈수록 기분이 영~ 명쾌하질 않아서요..
내일 담임선생님과 면담이 있는날인데
무얼여쭤보고 어떻게 해야 한는건지...
양치문제는 어떻게해야하는지
선배님들 지혜로운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1. 말도안돼요
'06.4.17 1:28 PM (221.138.xxx.86)양치하는 것도 하나의 교육이지요,,다른 유치원에서는 다 식후에 이 닦습니다,,
우리애는 유치원에 가서 올바른 칫솔질을 배워왔던데요,,
선생님들이 귀찮아서 그걸 안 시킨대요?
어머님들이 항의하셔야 해요,,,자기네들도 계속 유치원하려면 동네에 소문이 그렇게 나면 안될텐데요,,
다른 유치원으로 알아보던지 하셔야겠네요,,2. ^-^
'06.4.17 1:34 PM (211.207.xxx.64)헉...
무슨 그런 유치원이...3. 어라?
'06.4.17 1:36 PM (211.187.xxx.17)저희집 아들다니는 어린이집도 엄마들 출입을 못하게 해서 대체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
큰 불안감은 없지만 그래도 궁긍해지더라구요.
원장님이 말씀을 잘 못 하셨네요. '아'다르고 '어'다른 건데 좀 지나치셨네요. 유치원에 왜 보낼까요? 그런 통제도 못하심 유치원 접으라 그러세요.4. 헉
'06.4.17 1:37 PM (218.48.xxx.115)그게 20년 넘는 노하우인가요?? --+
저희애 유치원은 5세는 너무 어려안하구...(집에서 하니 하면 좋겠는데...--+)
6세부터는 하던데요...
칫솔살균기에 넣어 한달에 한번식 새칫솔로 교환해줘야한다구 하더라구요...
다른 엄마들이랑 상의해보세요...5. 짱가
'06.4.17 1:37 PM (220.94.xxx.31)저희애도 작년 서울에서 유치원 보낼때는 칫솔치약 가져오라해서..
습관 잘들었었어요..
근데 여기선(수도권입니다) 양치질에대한 말은 전혀 없네요...6. 음...
'06.4.17 1:41 PM (211.48.xxx.150)우리 애는 5살때부터 유치원에서 칫솔가져오라고 해서 반드시 양치질 시키던데요.. (여기도 서울입니다)
7. 음..
'06.4.17 2:02 PM (59.9.xxx.178)울 애들도 5살 부터 양치컵이랑 칫솔 보냅니다...
금요일은 집에 가져와서 소독해서 보내구요
좀 이상하네요..8. 저희앤
'06.4.17 2:41 PM (61.36.xxx.121)20개월부터 다니는데, 그때도 했는데.. 그땐 물고 있는 수준이고 선생님이 옆에서 도와주고. 지금은 31개월. 혼자 이닦는 흉내를 내거든요. 그 유치원 좀 이상하고 7세때 정원이 23명이 아닐텐데요. 제가 보기엔 선생님당 아이들수가 많아서 원장선생님말대로 통제가 안될듯 합니다.
9. ....
'06.4.17 2:52 PM (211.35.xxx.9)그런식으로 나오는 원장이라면 얘기 하나마나인 것 같습니다.유치원 옮기는 걸...생각해보세요.
10. 놀랍네요.
'06.4.17 3:22 PM (211.175.xxx.100)놀라워요. 20년 넘게 그곳나온아이들이 점심때 양치를 안는거잖아요. 웃.. 그런 교육철학관이라니.. 믿을수가 없네요. 그나이때 무얼먼저 배우고 익혀야하는지 잘 생각해보세요.. 말도안되는 원장입니다.
11. ..
'06.4.17 3:27 PM (59.11.xxx.108)저희 애는 아파트 놀이방에 다니는데 현재 4세(32개월)입니다,
입학당시부터 칫솔이랑 치약 갖고 오라고 해서,,
식후 양치질 합니다,,
근데,, 유치원에서 당연히 해야하는걸 귀찮다고 안한다면
할말이 없네요,,
그분이 유치원운영하실 마인드가 되시는지 ,,,
저같으면 안보낼것 같은데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요,,12. 원글이
'06.4.17 11:00 PM (220.72.xxx.225)저도 3월 한달을 보내보니 고민이 많이 되는데 만삭이라 다른데를 알아보기도 힘들고
제가 너무 예민한가 싶어서 계속 고민하고 있는 중이거든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아는게 맞는건지 뻔히 알면서도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정말 고민입니다..
양치에 대한 문제는 아까 집에온 아이에게 물어봤더니
밥먹고 아이들 놀고 있을때 이닦으러 갔더니 원장선생님이 엄마한테 말한다고
그냥 올라가라해서 이 안닦았다면서 "엄마 , 원장선생님 전화 받으셨죠?" 하는거예요..
오늘점심은 차고 딱딱한 치킨이 나와서 친구주고 자기는 김치랑 콩나물에 비벼먹었다하는데
참~~~
아이는 작년한해를 집에서 저와 놀아서인지 유치원생활을 즐거워하긴 하거든요..
당장 대체방안이라면 집에 두는건데 출산 한달 앞두고 일저지를 용기가 안나네요..
정말 답이 안나올것 같은 우문에 현답 바랍니다.~~~
동을 밝히고 구체적인 조언을 받고 싶은데 그럼 안되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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