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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나에게 어울리고 멋진옷을 입을수 있을까요?
새옷을 사도 10년된듯이 후줄근,,,..
왠지땟국물이 흐르는 촌티가 풀풀날려요...몸매문제가 아니라,전 감각 제로 같아요...
혼자생각한답니다..옷잘입으시는 쎈쓰는 유전자에 포함되어 나온다고..-_-;;
저보다 저희 엄마가 더 감각있으시다니깐요...
어떻하면 저에게 맞는옷,오버하지않고 세련된 옷을 입을수있을까요?
1. 그럼
'06.4.17 12:03 AM (58.143.xxx.7)잘 입으려고 넘 애쓰지 마시고 심플하고 단정한 정장으로 멋내기 해보시면 .....
옷도 많이 사보고 입어봐야 몸에 붙더군요2. ...
'06.4.17 12:59 AM (222.234.xxx.131)잘 입으시는 분에게 직접 코치를 받으시는 게 가장 쉽고 확실할 텐데요..
각자의 체형이랑 어울리는 옷이 있거든요..
보통 체형이시면..
몸에 잘 맞는 옷이 스타일리쉬 하답니다.
허리, 다리 이런데 조금 붙는 듯 안 붙는 듯 하게 입으시면 훨씬 날씬하면서도 몸매가 좋아보이죠..
겉옷도 마찬가지예요..
일자보다는 약간 몸에 붙는듯하게 입으면 더 몸매가 좋아 보입니다.
후줄근해 보인다고 하셨는데,
옷에 따라서 후줄근해 보이기 쉬운 옷이 있답니다..
옷감 소재 자체가 약간 흐늘 거리면서 품이 좀 큰 옷은 여지없이 곧 후줄근해 보입니다..
헐렁한 디자인이 자연스럽고 우아하게 멋있는 것은 모델이나 아주 날씬하고 스타일리쉬한 사람에게서나 그렇고 일반인은 여지없이 후줄근해 보입니다.
마 소재 같은 것은 잘 구겨져서 멋스럽게 입기 약간 난해하고, 면 소재 겉옷 중에서도 잘 구겨질 것처럼 부드러운 소재의 겉옷은 곧 후줄근해 보입니다.
약간 감이 힘이 있고 잘 구겨지지 않는 옷, 약간 빳빳하다면 빳빳한 겉옷이 시간이 지나도 그 모습 그대로 보입니다..
사실 때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디자인 중에서는 가장 예쁘고 패셔너블하다 싶은 옷을 사세요..
'그냥 이 정도면 되지', '무난하네' 하는 옷은 아예 사지 마세요.
입으면 확 예뻐 보인다 싶은 옷을 사야 어느 정도 오래 예쁘게 입구요
무난하다 싶은 옷이면 다음 해에도 계속 무난하거나 다음 해에는 아예 입기에는 미워 보입니다.
목 선이 좀 파인 옷이 목을 길어 보이게 하구요..
목선이 너무 목 위로 붙으면 살짝 답답해 보일 수 있습니다.
더블 버튼이나 가로줄무늬 옷은 왠만하면 피하세요.. 대개가 뚱뚱해 보입니다.
겉옷이든 안에 입는 옷이든 허리선이 몸에 맞지 않고 늘어지는 디자인들도 십중팔구 뚱뚱해 보입니다.
종아리는 가는데 허벅지가 두껍다면 차라리 무릎 길이 치마가 낫죠.
엉덩이가 납작하시면 엉덩이 부분에 덮개가 달린 주머니가 있는 것을 입으면 엉덩이가 토실토실해 보입니다.
바지를 살 때는 허리부터 엉덩이 둘레 (둘레가 최대인 부분)까지는 딱 맞는 것을 사세요.
면이나 청바지 다 입다 보면 늘어나니 딱 맞는 것(약간 딱 붙는다 싶을 정도로..)을 사셔야지 넉넉한 거 사시면 헐렁해 보이거나 돌아다니는 사이 엉덩이가 바지를 먹어버리는 수가 생깁니다.
바지를 사실 때 입어보시고 엉덩이가 바지를 먹지는 않는지 확인하세요.
바지마다, 개인에 따라 엉덩이가 예쁘게 모아져 보이는 바지가 있는가 하면 엉덩이가 바지를 먹는 바지도 있고, 엉덩이가 쳐저보이는 바지도 있답니다.
같은 메이커에서 나온 바지라도 분위기는 천차만별이니 많이 입어 보시고 분위기를 보세요.
바지에 세로 절개선이 디자인으로 들어있는 것이 날씬해 보입니다.
색도 중요해요.
잘 매치를 못 시키시겠으면 전체적으로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색깔이 두 가지 이상 들어가지 않게 하세요..
보색(노랑-남색, 빨강-청록 등등..)으로 매치하지 마시구요.
두 가지 색 중 하나가 강하면 다른 하나는 약간 부드러운 색으로 하시구요. (하나가 원색이면 다른 하나는 톤 다운된 파스텔색이나 흰색이나 베이지 등..)
흰색은 어떤 색(연두, 노랑, 보라, 빨강, 파랑, 검정)이나 잘 어울리구요.
연한 베이지도 거의 대부분의 파스텔톤과 무난하게 어울려요.
빨강-갈색이나 황토색, 빨강-회색도 멋스럽죠.
핑크-보라는 경쾌해 보이고(둘 중 하나의 색이 약간 톤 다운된 색 또는 연한 색인 경우가 좋지요), 핑크-회색도 좋지요.
또는 같은 계열로 매치하면 그냥 무난합니다. 예를 들어 고동색-황토색이나 회색-검정, 하늘색-남색, 올리브그린-짙은 녹색 계열이죠..
여러 가지 색이 섞인 옷과 매치할 옷은 단색류로 해서 위아래로 너무 산만하지 않게 하시고
그 매치할 단색을 선택하실 때에는 여러 색이 섞인 옷에서 주조가 되는 색으로 고르시면 무난해요.
처음 옷을 사실 때는 매치를 하기 어려우시면 한 매장에서 아예 마네킹에 입혀놓은 것처럼 위아래 세트로 구매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러니까, 윗옷과 같이 입을 바지까지 어울리는 것으로 같이 구입하셔야 그나마 그거 한 세트는 매치가 되어 있는 한 벌이 생기니까요.
윗도리 하나만, 바지 하나만, 겉옷 하나만 구입하시면 매번 어디 갈 때마다 입을 옷이 없어.. 하게 됩니다.
차라리 평소에 아끼고 자주 사시지 마시고 한 번 사실 때는 세트로 구매하세요.
매장에서 마음에 드는 옷을 발견하시면 이거랑 어울리는 윗도리나 바지나 겉옷도 같이 추천해 달라고 하셔서 같이 입어보시고 세 가지 전부가 마음에 쏙 들었을 때 구매하세요.
또는 뭐 하나가 썩 마음에 들었는데 다른 것은 영 아니다 싶으면 매장 직원이 같이 입으라고 추천해 주는 것들의 소재, 재질, 색깔을 눈여겨 보아두고 그 날 다른 매장에서 그와 비슷한 어울리는 옷을 바로 구매하세요.3. 백화점 가셔서
'06.4.17 2:15 AM (220.85.xxx.40)여성복(혹은 캐쥬얼) 코너에 가셔서 자리잡고 왔다갔다 하는 손님들 옷차림새 한시간만 구경하시면 답이 나와요. 세련되고 예쁜 스타일의 사람들은 거의 비슷한 스타일이구요, 그 사람들이 입은 옷들은 대부분 백화점에 있답니다. 한번 정도 돈을 쓸 준비를 하셔야 할 것 같아요^^
구두도 백도... 스타일 자체를 바꾸는 수 밖에 없어요.4. 공부하셔야 돼요.
'06.4.17 2:54 AM (69.235.xxx.245)윗분말씀처럼 많이 보세요.
시간을 내서 세련된분들 많이 다니는 곳에 가셔서 감각을 익히시구요.
엘르나 보그지 같은 패션잡지를 좀 구해서 보십시오.
그리구 가장 중요한건 본인의 보는눈과 좋아하는 스타일을 바꾸세요.
저희언니 보니까 누가 저런색을 고를까? 누가 저런옷을 입어서 만드나? 하는 그런것만 고르고
다른거 입어보라고 그런건 안된다고 해도 말을 듣지 않아요. ㅉㅉㅉ
그러니 돈은 엄청쓰고 옷은 빨지도 않은 오래된 옷에 빚이 바래도 엄청 바래서 흉하기가....5. ^^
'06.4.17 6:37 AM (58.140.xxx.175)저도 여기서 추천받아서 책을 한권 사서 보고 있는데요..좋은 거 같아요..
"스타일이 경쟁력이다!" 라는 책인데요..추천드리고 싶어요..이 책을 읽고 저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알았다니깐요..6. ....
'06.4.17 9:37 AM (125.178.xxx.212)패션지를 1년정도 구독하시는것도 괜찮을듯싶어요.
저 결혼전에 아는 회사에서 보그를 1년동안 줬고든요. 공짜로요..음.
첨엔 그냥 아줌마잡지를 주지 그러지 했는데..
1년동안 많이 늘더라구요.디자인이나 색을 잘 알게 되더라구요.
길게 보시는것도 좋아요..
물론 지금은 골르려해도 사이즈때문에 한계가 많습닌다.7. 사이즈
'06.4.17 10:43 AM (59.5.xxx.131)옷 모양, 색, 전체 스타일도 모두 모두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옷의 사이즈입니다.
특히, 허리, 힙, 어깨, 전체 길이 (특히 상의).
사이즈가 맞지 않으면 후줄근해 보이기 쉬워요.
그리고, 아무리 수선이 가능하다고 해도,
기성복에 손을 대면 뭔가 전체 균형이 깨져서 별로예요.
기본적으로 원글님께서 원하는 스타일이 있으시잖아요?
정장이면 정장, 캐주얼이면 캐주얼...
그 컨셉에 맞는 브랜드들을 쭉 골라 보시고, 각 브랜드마다 사이즈가 천차 만별이니까,
아예 날 잡고 백화점에 가셔서 뽑아 놓은 브랜드를 싹~ 한 번 도시면서 입어 보세요.
그렇게 해서, 되도록 많이 줄이지 않으면서도 원글님 몸에 잘 맞는 사이즈가 있는 매장을 정하시고,
그 다음에 옷 색상이나 스타일 등을 정하면, 뭔가 내 옷 같지 않다거나, 새로 사도 새 옷 같지 않다거나,
옷이 왠지 후줄근해 보인다거나.. 등등의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저는 바지 길이나 자켓 소매 길이 이외에는 수선하지 않아도 제 몸에 잘 맞는 매장을 찾아 놓고,
매번 거기만 가는데, 항상 딱 떨어지게 맞는 느낌이 나서 좋아요.
그리고, 같은 브랜드의 옷이 많으면 특별히 감각이 없더라도, 그냥 서로 매치시켜서 입어도
별로 어색하지 않아서 좋구요.8. 진짜진짜
'06.4.17 12:19 PM (218.153.xxx.211)옷좀 자알 입고 싶어요
어떤 드라마에서 처럼 코디를 하나 두고플때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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