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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탄 아기 무조건 울려 고칠수 있나요?

손탄아기엄마 조회수 : 1,247
작성일 : 2006-04-16 16:28:53
아기가 이제 50일 됩니다.
제가 버릇을 잘 못 들였는지 제대로 손 타 넘넘 힘들어 하니 주위 어른들께서 좀 울려 버릇 고치라 그러셔 좀 울려봤는데요...하...
지금도 꼴꼴 넘어가듯 우는소리에 저 타자도 힘듭니다.
정신없어 두서없는 글 양해 바랄게요~
지금도 30분 넘게 울고 있는데요 어쩌면 좋을까요?
으악 으악~ 악 쓰면서 울고불고 집이 난리도 아닙니다.
잘때 뿐만아니라 무조건 안으라네요~이제껏 하루죙일 안고 있었습니다.
더 늦기전에 좋은방법 좀 알려주세요오~~~

다시 좀 더 보태면...출산 40일 만에 몸무게가 10킬로 쫙 빠졌네요.
울어 제끼는 울 아기 안고 왔다리 갔다리 하느라...다이어트 뭐 이런거 다 싫습니다.
살 빠지고 부기 빠지는게 아니라 몸만 축나네요.
힘도 없고 밥맛도 없구요.
다행히 밤잠은 아는것 같구요.여튼 눈 떠 있을땐 여차없이 안아야 합니다.
그것도 세워 안고 서서 걸어 다녀야 합니다.
IP : 59.28.xxx.16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백일때까지는
    '06.4.16 4:33 PM (222.110.xxx.123)

    좀 안아주라고 전문가는 권하던데...
    저도 애기 잠버릇 잘 들이려고 독하단 소리 들어가며 울리곤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좀 더 안아주고 따듯하게 해 줄껄..하는 후회도 돼요
    무의식 속에 다 메모리 되어 있을 것 같아서...

    각설하고,
    "아이의 잠"이란 책 권합니다.
    전부 맹신할 내용은 아니지만
    아기 잠버릇을 잘 들이는데 어드바이스를 해줄 것 같아요.
    이 책 보고 우리 아기 잠자는 훈련 했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안아서 재운 적은 별로 없어요..

  • 2.
    '06.4.16 4:38 PM (222.101.xxx.98)

    헐 30분 넘게 울리다니...그 시기 아기는 그런 구체적인 사고는 못할텐데요..어디가 불편하거나 뭔가 못마땅해서 유일한 의사표현 수단으로 울음을 사용하는건데 엄마가 그걸몰라주면 아이는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를 몰라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들었어요...혹시 배에 가스가 차거나 해서 울수도 잇어요,,

  • 3. ...
    '06.4.16 4:39 PM (61.102.xxx.174)

    아가가 너무 울면 엄마가 힘들지요..
    하지만 아이는 100일 전까진 맘을 느긋이 가지고 꼬옥 안아 주는게 좋답니다.
    언제 어디서는 엄마가 올거라는 맘을 아기가 느끼게 되면 우는 횟수도 점점 줄더군요
    하지만 자기가 아무리 울어도 안온다면..아기가 할 수 있는 일은 우는 거 밖에 없겠지요?
    좀 힘드시더라도 많이 안아주세요^^
    그리고 아기가 귀찮아 할 정도로 놀아 주세요
    그럼 맘 놓고 놀기도 하고 자기도 한답니다..^^

  • 4. 윗분님!
    '06.4.16 5:14 PM (61.84.xxx.148)

    아이의 잠이란 책 어디서 구할 수 있나요? 인터넷 서점에서 검색을 해도 찾을 수가 없네요.
    혹시 출판사나 지은이가 누구인지 가르쳐 주세요. 담달이 출산인데 울 아가도 글케 울까봐 벌써 걱정이예요.

  • 5. 아이의 잠
    '06.4.16 5:19 PM (222.110.xxx.123)

    "아이들의 잠 일찍 재울수록 건강하고 똑똑하다"
    원 제목은 이거네요
    인터파크나 예스24를 이용해서 찾아보세요^^

  • 6. 아이의 잠
    '06.4.16 5:21 PM (222.110.xxx.123)

    아기가 혼자 잠들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주는 건데요
    울때 조금 울도록 내버려 두라고 하기도 하죠.
    전 깨어 있을 때 많이 않아주고 사랑한다..고 해주었어요
    무조건 울리는 건 아닌거 같구요

  • 7. 아기를
    '06.4.16 5:47 PM (58.74.xxx.17)

    울리지 마세요,
    힘드시지만 그렇게 안아줄수 있는 시간이
    그리 길지는 않답니다.곧 뒤집고 기고 걷고...
    안아줄수 있을때 맘껏 안아주는게 아이의
    정서에도 좋고 울린다고 아이의 상태가 좋아지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주변에 도움을 받으시구요...

  • 8. ..
    '06.4.16 6:18 PM (221.157.xxx.24)

    제친구가...아기 울어도 버릇든다고 안 안아주고 그렇게 키우더니만...애가 초등3학년인데 천방지축 망나니가 따로 없어요...아직 어린애를 두고 그렇게 말하면 안되지만..제친구..자기아들이지만 안낳았음 좋았겠다라는 말을 할정도인데..제가보기에는...친구가 그렇게 키웠다..싶어요.
    아기는 울음에 즉각즉각반응하고 안아줘야...엄마에대해 세상에 대해 신뢰하게 되니까요.
    울아들도 혼자서 누워있지를 않으려고 해서...밥도 못먹고 팔은아프고 해서 인터넷 검색해보니 슬링이란게 있길래...그나마...슬링으로 안고 있으니 밥먹고 생활했던 기억이..
    5~6개월 지나서 혼자 앉을수 있는시기가 오니..그렇게 울어재끼지는 않더라구요.
    슬링구입 강추합니다...

  • 9. ...
    '06.4.16 6:30 PM (218.209.xxx.152)

    첫째아들을... 엄청 손태워 키웠습니다. 돌 지나서 까지..업혀서 재웠을 정도니까요..
    잠투정 말도 못하게 심하죠... 뭐 하지만 모나게 크거나.. 성격나쁘지 않습니다.
    엄마가 좀 힘들죠.. 근데.. 지금은..졸리면 혼자도 자고..그럽니다..(42개월)

  • 10. 제가
    '06.4.16 6:44 PM (220.82.xxx.212)

    윗분들과는 너무 다른 의견이지만....

    큰애가 엄마 껌딱지랑 화장실 볼일도 아이를 안고 봐야 했어요.
    큰 애 돌무렵 작은 애가 생겼고 다음해 작은 애를 낳고는
    큰 애처럼 손타서 키우지 않을려고 마음먹었어요.
    병원서 일주일 있다 퇴원하고 며칠이 지나자 순하던 작은 애가
    저녁 때 즉 잠 들무렵부터 잠투정을 하는지 징징대서 큰 맘 먹고 안아주지 않앗어요.
    중간에 마음이 약해 가려고 하면 언니가 너 또 고생할거냐고 말려서
    겨우 참았는데 한 한시간즘 울었나 그 뒤로는 조용해서 가보니 지쳐 자더라구요.
    근데 희안하게도 다음날부터 작은 애는 잠투정도 없이 혼자 뒹굴다 스르륵 잠을 자더라구요.
    아이를 울리지 않고 안아 키우면 정서적으로나 여러가지로 편하겠지만
    큰 애가 있다던지 엄마 몸이 안좋다던지 할때는 과감할 때는 과감해도 괜찮은것 같아요.
    보면 아기들도 누울자릴 보고 다릴 뻗는것 같지 않나요?
    아...내가 울면 엄마가 항상 안아주나 보다 하구 시도때도 없이 운다면
    엄마가 살림조차 하기 힘든 경우도 있죠...

  • 11. 지금은
    '06.4.16 6:45 PM (220.82.xxx.212)

    7살 인데 성격 모나지도 안고... 물고 빨고 한 지 누나보다
    엄마를 더 도와주는 자상한 아이로 자라고 있어요.
    상황을 봐서 울릴때는 울려도 된다고 봅니다..

  • 12. 글쎄요
    '06.4.16 7:14 PM (222.117.xxx.193)

    이비에스 가서 아기 성장보고서 한번 보시길 원합니다. 그때는 무조건 안아주셔야 해요. 다른 분들 말씀처럼 엄마를 통해 사람에대한 신뢰 세상에 대한 신뢰를 배우고 제대로 애착관계가 형성되어야 성격좋은 사회성 좋은 아이로 큽니다. 미숙아들도 엄마가 만져준애랑 안만져준애랑 몸무게 늘어나는게 다르다고 합니다. 전 무조건 안아줬어요. 허리가 부러질것 같아도 안아줬어요. 그 덕에 지금 울아기 돌쟁인데 아주 사회성도 좋고 잘 웃고 성격좋답니다. 안아주세요. 손탄다는 말은 잘못된 말이예요. 충분히 스킨쉽 받은 아가가 행복하고 그럴수록 점점더 손 덜가요.아가는 의지할곳이 엄마밖에 없잖아요. 안아주세요.

  • 13. 좀만 힘내시길
    '06.4.16 7:16 PM (222.117.xxx.193)

    계속 이어서 씁니다. 저희 아가도 그때 그랬네요. 무조건 세워서 안아줘야 했어요. 그런 아가들이 있더라구요. 전 출산후 20키로 빠졌어요.힘든 시기 지나가면요. 아가가 혼자서도 잘놀고 해요. 그러지 않으면 클수록 더 찡찡대고 엄마를 힘들게 해요. 한 일년 고생하시면 평생 편하려니 하시고 좀만 힘내십시요.

  • 14. ~~
    '06.4.16 7:22 PM (219.248.xxx.34)

    저기요. 윗분중에 제가 라고 쓰신 님이요. 저두 똑같았어요. 꼭 서서 앉아주어야 하고 엄마가 소파에 앉기만 해도 자지러지게 울던 아기가 한 30분 울고 나니까 그때부터 얼마나 잘 자던지...
    마음아프시지만 한번 시도해 보심이...

  • 15. 원글이입니다
    '06.4.16 7:49 PM (59.28.xxx.160)

    말씀들 너무 감사합니다.
    아까 30분 운 뒤에도 30분을 더 그렇게 울더라구요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안아주긴 했어요. 흐흐...
    맘정리 다시 해서 의견들 참고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 16. 비슷
    '06.4.16 9:45 PM (218.158.xxx.158)

    울 애도 손 타서 손에서 엄청 잘 자다
    내려놓으면 바로 깨거든요

    이방법 저방법 써봤는데요

    내려놓을때 옆으로 내려놓고
    잠시 껴안고 있어요
    그럼 애기 고개가 떨어질때
    고때 바로 엎어서 재워요
    그럼 낮에는 한시간은 충분히 자구요
    밤에는 젖 먹이려고 깨우기 전까지는 안일어나더라구요

    전 엎어재워서 이 방법 쓰거든요

  • 17. 아이들의 잠
    '06.4.16 10:22 PM (203.227.xxx.59)

    윗분 추천하신 책의 정확한 제목은 '아이들의 잠'이 아닙니까? 강추합니다.
    이 외에도 '베이비 위스퍼 1, 2'를 추천하겠습니다.

    우리 아기도 계속 안아달라고 보채고 우는 아기였는데
    3일 울리고 스스로 자는 아기로 변했습니다.
    그래도 계속 울면 안아주시구요. 한번 시도해 보세요.
    (아기 먹는 시간과 자는 시간을 잘 관찰하셔서 졸려서 우는지, 배고파서 우는지, 지겨워서 우는지를
    잘 파악하시는 게 더 중요합니다.)

  • 18.
    '06.4.17 11:45 AM (220.72.xxx.225)

    베이비위스퍼 강추에요.. 거기에 50일 된 아가는 3일이면 된다구~~ 베이비 위스퍼 전 둘째준비하는데도 정말 강추입니다..

  • 19. 원글이입니다
    '06.4.17 11:45 PM (59.28.xxx.175)

    오늘 "베이비 위스퍼" 주문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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