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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쪽을 선호 하시는지요?
지금도 안좋은 상태 입니다.
여러분들께서는 한방(한약)과 양방(양약) 중에서
어느 쪽으로 병원을 주로 다니시는지요?
그리고 저는 여지껏 보약이라고는 거의 먹어본 적이 없는데(40대)
어느 정도 몸을 보하시는지도 궁금 합니다.
본인의 건강이 가족의 건강, 국가의 건강이라는 말을 절감하는 요즘이라서
이 병 낫고 나면 보약도 때맞춰 먹고
나 자신을 더욱 사랑하고 싶어서 여쭤 봅니다.
한의원 보약 말고는
비타민제 같은 종류로는 어떤 걸 주로 드시는지도 궁금 합니다.
물론 이에 앞서 적절한 운동과 밥상이 보약이겠지만요 ^^;
이번에 제가 너무나 약골이라는걸 증명 받은 기분이라서
좀 심각하고 의기소침한 상태 입니다.
타고난 약골이었는데 이런 식으로 몸을 보했다... 하시는 경험담도 듣고 싶습니다.
그럼 모두 건강한 하루 하루 되세요~
1. 한방쪽
'06.4.15 4:23 PM (221.147.xxx.14)가족 대대로 한방을 좋아해요
보약 또 꼬박꼬박 챙겨먹구
한방 다이어트도 했구
애들도 용이며 많이 먹이구요
그래서 그런지 친정이나 시댁
큰병 앓은 사람없구
험하게 돌아가신 분 없어요2. ..
'06.4.15 4:48 PM (221.145.xxx.116)어디가 부러지거나, 꿰메거나, 몸 안에 이상(종양 등)이 생겼서 수술해야 할 상황이라면 병원으로 갑니다. 만성피로이거나, 어지럽거나, 밥맛이 없거나 하면 한의원에 갑니다. 그리고 한의사 선생님께 여쭤본 후 비타민도 함께 먹어요.
운동을 하는 것도 몸이 어느 정도 덜 허할 때지, 많이 좋지 않다면 밥 잘 먹고 잘 자고 한약 먹는 수밖에 없습니다. 너무 약한데 운동을 하면 견디지 못하고 쓰러져요.3. ^^
'06.4.15 5:09 PM (58.140.xxx.175)한약 드실때..간이나 신장쪽이 안좋다면 오히려 독이 될수가 있답니다..
농축된 것을 해독하고 걸러야 하는데..간, 신장에 무리를 줄수가 있어요..
물론 정상인이라면 상관없지만..몸이 안 좋다하시길래 노파심에 적어봤어요..4. ...
'06.4.15 5:33 PM (221.138.xxx.43)만성피로나 어지러운 경우도 간기능 이상이나 빈혈인 경우
양방으로 가셔야겠죠.
우선 양방으로 가셔서 질병이 없는지 확인하신 후
양방에서 별 이상이 없다고 했는데도 본인은 불편을 느끼는 경우 한방으로 가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건강한 상태인 경우 건강 검진의 경우를 제외하면 한방을 이용하시면 되겠죠...5. 보약말고
'06.4.15 6:39 PM (59.7.xxx.250)오랫동안 보약 먹었더니
살이 넘 쪄서요ㅡㅡ
그리고 갖고 다니며 먹기가 안 좋아서
몇년전부터
더블엑스 라는 종합비타민 먹어요.
그런데
이것이
아주 싫어하는 암웨이사에서 나오는거라 좀 거시기한데 피로감이나 몸 컨디션은 좋아서 어쩔 수 없이 그냥 먹어요.6. ㄹㄹㄹ
'06.4.15 7:11 PM (211.104.xxx.135)막연히 몸이 안좋다는 거 외에, 어디가 어떻게 안 좋으신지를 설명해주시면..
스트레스 때문에 마음이 아파 근육통이나 두통이 오는 건 치료약이 없구요,
위장쪽은 양방이 잘보는 경우가 있더군요. 물론 한방에서도 잘보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주로 양방쪽에서 효과를 많이 보더군요.
간에 열이 많다, 자궁이 차다.. 이런 말은 한방에서는 많이 하는데, 글쎄 저는 신뢰가 잘 안가더라구요.
다만 손발 찬 건 전 한약 두재 먹고 완전히 고쳤습니다.
증상과 부위(?) 에 따라 달라요.. 양방이 주로 나은지 한방이 주로 나은지..
어디든지 100%는 없겠죠.7. 그게요..
'06.4.15 7:26 PM (218.48.xxx.125)보통 양의사들이 한약을 굉장히 불신하는 경우가 많죠.
그 이유가 단순히 그냥 못 믿겠다거나 싫다는 게 아니라
병원에서 근무하면서 한약을 잘못먹어서 응급실로 실려오는 경우를 너무 많이 봐서 그런 거에요.
위에 어떤 분이 말씀하셨듯이 한약 먹고 간이 다 망가져서 오는 사람이 병원가면 되게 많다고 그러네요.
그런 사람을 많이 보다 보니 지레 걱정이 느는 거지요. 만에 하나 모르는 거니까요.
누구는 응급실 근무하면서 하도 끔찍한 교통사고 환자를 많이 보다보니
시속 60이상은 안 밟는 의사도 있다더군요. 다 같은 경우겠지요.
조심해서 나쁠 건 없으니 참고하시라고 말씀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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