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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정도 아이들 데리고 미국갈수있을까요?
심해도 너무 심하네요.
너무나 쌓인게 많아서인지.....그렇게 부부사이 좋던 저희 소닭쳐다보듯.....
싸운적도 없어요.
그래서인지 이번에 시어머니가 너무나 죽는단 소릴하시고 제게 서운하다 하셔서....
한마디 했어요.그뒤부터 침묵입니다.
전 어머니에게 소홀히 한적 없는데 그리 미워하시냐고...
(비슷한점이 많아요.고집이있고주장이 강하고 같은 막내에 남편이 이뻐해줬다는점?)
하지만 저는 그렇게 컸지만 결혼후 한번도 말대답이나 시부모님 서운케 한 행동 없는편이어요.
근데 이젠 제가 남편까지 싫다는점이어요.
미운게 아니라 이런상황이 너무 싫어요.
그냥 좀 헤어져있고 싶어요.
주위에서 10년넘은 언니들이 아이들 연수핑계대고 나갔다 오니 그냥 잘살는덕도 있고...
저도 화려한 싱글을 보낸지라....10년간 죽은듯 현모양처로 산게 한이 맺혔는지.....
그냥 나갔다 오고 싶은데 남편 몰래 준비해서 통보할려고요.
가능한가요? 준비한다면 뭘 준비해야 할까요?
서류가 무지 많던데.....
그리고 돈은 일년에 얼마정도 들까요?
도움 좀 주세요.
미국은 하와이만 가보았어요.어디든 연수가고 싶은데 ......
아니면 미국연수안내 사이트가 있을까요?
부탁드립니다.
1. 혼자서
'06.4.14 9:04 PM (222.239.xxx.2)아이가 9,7세 저는 34입니다.
2. 코스코
'06.4.14 9:19 PM (211.196.xxx.178)남편과의 관게가 힘들어서 한 2년 서로 얼굴안보고 지네고 싶다는 원글님의 마음은 이해하겠어요
남편이 그렇게 미울때가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두분사이에 문제가 2년을 나가서 산다고 없어지는것은 아니잔아요
그리고 지금 한참 공부의 밑바닦을 튼튼히 해야하는 나이의 아이들을 미국으로 데리고 가셔서
2년동안 한국식 공부에 공백기간이 생긴다면 아이들이 다시 돌아와서 쉽지않을겁니다
두분사이의 문제로 아이들에게 까지 힘들게 만드는건 아닐까요...
연수핑게로 몰래 혼자 준비해서 나갈생각을 마시고
남편이랑 두분사이의 문제를 먼저 풀고 정당하게 나가시는게 더 좋을듯싶네요
또한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 멀어진다는 말이 정말 맞기는 한거 같더라구요
두분이 2년동안 떨어저 사신후 다시 합쳤을때 완만하게 다시 같이 살수있다는 보장도 없고...3. 미국비자
'06.4.14 9:32 PM (61.85.xxx.73)미국을 언어연수로 다녀오시려면
원글님이 f-1(유학비자) 아이들은 f-2(동반비자)로 다녀 오시겠다는 말씀이시지요?
뭐 돈만 내면 대학이나 사설학원에서는 받아주고 I-20도 나오겠지만
10년간 현모양처로 지내시던 분이 초등학생 둘데리고
미국에 엉어연수 가겠다면
과연 미국 대사관에서 원글님께 유학비자를 쉽게 줄지 의문입니다.
초등아이의 영어가 목적이라고 의심받지 않을까요?
의심받는 순간 비자는 리젝입니다.
님남편의 확실한 직장과 빵빵한 통장(6개월이상의 히스토리) 재산이 많을수록 플러스입니다.
그리고 님이 연수를 받아야하는 확실한 이유
마지막으로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다는 믿음을 영사에게 줄수있다면 가능합니다.
또 유학비자를 받는다해도 비자를 유지하실수 있습니까?
출석과 성적 관리가 가능하겠는지요.
특히 원글님 아이들은 집에 혼자 있게 하거나 혼자 내보내면 안되는 나이거든요.
원글님이 학교 다니면서 아이들 학교 라이드 해주고
오후에는 항상 같이 있어야 하거나 아니면 시터를 써야하는데
인건비가 만만치 않은건 알고 계시지요?
도피처로 연수를 생각하지 마시고 이곳에서 원만히 해결하시고요.
연수는 원글님이 하시는 일에 꼭 필요하시면 알아보세요.4. 기러기..
'06.4.14 9:52 PM (218.144.xxx.75)사이좋던 부부도 기러기 후엔 대면대면해지고 서로 안맞아 엄청 싸우는판인데.....
권대기의 돌파구로 별거는 극약수단이네요.
우리부부는 결혼 10년후 내 공부 때문에 1년 헤어져 있었는데, 다시 합치고 일년동안 엄청 싸웠어요.
그일년동안 왜그리 서로 변해버렸는지, 기본이 흔들립디다.5. 그다지..
'06.4.14 10:34 PM (61.85.xxx.88)좋은 생각같지는 않아보이네요
남편이 보기 싫어질때도 있고 다 귀찮고 싫어지고... 그렇지만
또 내 가정이 젤 행복하지 않던가요?
34이라고 하시니.. 저랑 동갑이시네요?
소띠.. 맞으시죠?
에고.. 저는 결혼은 10년차 아니지만... 연애를 오래해서.. 쭈욱.. 한 남자
학교 씨씨로 만나... 지금 13년차가 되었네요..
보기싫고 권태기라 외국을 나갈 생각을 하시고
남편한테 통보만 해주려고.. 하신다니...
그런 경제력이 되나보다 싶어서... 하하... 조금 부러운 생각이 잠깐 드네요..
남편하고는 큰 문제는 없지만 시어머니때메 좀 성질나고
지나간 세월이 아쉽고
그런 생각은 누구나 할거 같아요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면요
원글님 남편이 많이 이뻐해주신다했죠?
그 긴 세월을
다 이쁜 점만 있는것도 아니었을텐데...
그래도 쭈욱 나를 믿고 이뻐해준 남편...
그 남편도 그 세월이 쉽진 않았을거 같아요
지나간 세월 보상받고 싶다는 생각... 저도 많이 하는데요
현재를 지키면서도 충분히 보상받을 수 있을거에요
원글님으로 인한 변화가
가족모두 행복해지는 길인지... 생각해보세요
원글님 스스로도 행복해지는 길이 맞는지...
저는 아닐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6. .
'06.4.14 11:07 PM (211.172.xxx.14)남편이 밉다고 아이에게서 아버지의 자리를 빼앗을 수는 없겠지요
이혼할 만큼 밉지 않으시면 그냥 참으심이....7. ^^;;
'06.4.15 8:19 AM (211.221.xxx.128)네..저도 그리 좋은 생각같지는 않습니다
첨 맘같고 떠나시면 2년후는 더 어색해지고 또 님께서 미국에서 나름데로
생활이 되나보면 귀국하기 힘들어지고
시댁의 갈등이며 등등이 시간을 묻는 다고 해결이 되것 보다 골이 더 깊어
진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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