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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둘 키우시는 님들계시면 조언좀요~
4살터울이죠
근데 아들같아요 다음달 가봐야 확실히 알지만서도요
솔직히 딸키우기가 좀 편해보이더라구요 이리저리 많이 돌아다니지도 않구요
첫째가 덩치도 크고 많이 활동적이라 제가 몸이 힘들었거든요
그리고 제가 한 허약한체질이라 아이랑하루 나갔다오면 온몸이 난리가 아니구
비오기전날하고 비오는날 죽음이구요
근데 아들하나나 더키울려니 ... 솔직히 좀 그렇네요...
이러면 안되는데...
그리고 아들들 키워봐야 나중에 지 마누라한테 잡혀서 살텐데 딸이 더 좋을꺼같아서요
그렇다고 세쨰 딸바라고 낳다가 또 아들이면 어쩌나 싶구...
형제두신분들 위로좀~
1. ..
'06.4.12 6:27 PM (211.204.xxx.62)그렇게 아들 둘이면 꼭 딸 노릇 해주는 아이가 있어요.
딸보다 더 얌전하고, 더 자상하고, 더 섬세한 아들이요.
전 아들, 딸 뒀는데 꼭 머스마 둘 같아요.
우리 언니는 작은 아들이 얼마나 엄마 위하는지 부러워요.2. ^^
'06.4.12 6:39 PM (218.235.xxx.132)맞아요..
한 아이가 좀 드세면(?) 한 아이는 애교스럽고..하더라구요..
지금 고민하셔도 뭐.. 때가 되서 나와봐야 아는 사실..
미리 걱정마시고 맘 편~하게 즐태하시와요~~3. 함박웃음
'06.4.12 6:57 PM (211.207.xxx.73)좀 어려서는 싸우기도 많이 하지만 중고생이상되면 엄청챙기구 부모보다 더 서로 가깝구
부모한테말못할 부분도 서로 상의하고 사춘기때도 서로 도움이 참 많이 되거든요
엄만 좀 외롭지만...
오히려 애들한테는 동성이 좋아요..대신 엄만 아빠랑 잘 지내면 되죠^^4. ㅎㅎㅎ
'06.4.12 7:03 PM (58.231.xxx.174)저도 아들 둘입니다.
한 배에서 나와도 어찌 그리 다른지 놀랄 정도로 둘이 아주 많이 달라요.
특히, 둘째는 막내라서 그런지 형 밑에서 자라서 그런지 눈치 짱이구요, 애교 짱이에요.
저도 아들만 있으면 딸 노릇하는 놈 꼭 있다 소리 들었는데 정말 그런거 같애요. ㅋㅋㅋ
무엇보다 두살 터울인데 둘이 죽이 잘맞아요.
싸울 땐 겁나게 싸우고, 집안을 아주 홀라당 뒤집고(서랍장이 넘어간 적도 있어요. ㅠ.ㅠ)
행동 반경이 넓어서 이제 쫓아다니기도 힘들지만...
둘이 너무 잘 놀아서 제가 아주 한가해요.
형제는 서로간에는 단점보다 장점이 많은거 같습니다.
제가 딸이 없어 나중에 외로워진다고들 하지만...그건 제 팔자죠.ㅋㅋㅋ5. 형제.
'06.4.12 7:06 PM (222.99.xxx.215)저도 님이랑 똑같아요.
큰아이7살,동생이랑 4살터울나죠..
첨에는, 터울이많아 마냥 귀여워하고 이뻐하더니, 사람들 관심이
둘째한테로 쏟아지자, 요즘은 너무 미운짓을 한답니다.
아이가 둘다 활동적이고 호기심이 엄청많아서, 늦둥맘인 전..
솔직히 너무도 힘듭니다.
임신했을때 제발 딸이길 빌고..또 빌었건만..ㅜ.ㅠ
예전에 우리 부모님들은 어찌들 키우셨는지, 요즘은 출산초에도
없었든 우울증이 찿아오려 하는군요.
오누이나 남매가 아니고, 아들형제를 키우시려면
힘든건 각오 하셔야 할듯하네요.
성격도 비슷한듯 하지만, 또 다르더군요..
작은녀석은 애교도 살살부리고, 그야말로 딸노릇을 합디다만..
그래도 두녀석 건사하느라, 요즘 데리고 나가면 할머니소릴 듣는답니다.
에휴...그래도 원글님은 아직 젊으심 잘 키우실거 같네요..
별 도음도 못됐군요.6. ㅎㅎㅎ
'06.4.12 7:10 PM (58.231.xxx.174)조 위에 글 썼는데요....아무래도 아들 둘 키우시려면 복식호흡 연습해두시는게 좋으실거에요.
연습 안해도 나중에 저절로 됩디다만...
그만큼 조용한 말로만은 통제 안되는 부분이 있어서 힘든건 확실합니다요.
(그래도 살은 절대 안빠진다는...)
형제님 글 읽으니 제가 너무 환상만 심어드린거 같아서리.7. ㅎㅎ
'06.4.12 8:11 PM (221.143.xxx.247)윗님 복식호흡... 맞는 말입니다.
저는 11살 5살짜리 아들 둘인데 정말 발성연습이 따로 필요 없다니까요.
그런데 하도 악을 써대니 이 녀석들 엄마가 소릴 질러도 내성이 생겨 그닥 놀라워 하지 않는다는 거죠.
나이 차이가 꽤 남에도 불구하고 둘이 잘 놀아서 엄마를 귀찮게 하는 일은 없어서 좋아요.
다 일장일단이 있는 거죠.8. ^-^a
'06.4.12 8:31 PM (124.111.xxx.126)저는 만 2살터울로 16살 14살 두놈인데 키울땐 같이 울면서 시끄럽고 정신없이 키우지만
걸어다니면서부터는 둘이 손잡고 친구처럼 의지하고 편먹어 싸우는 시간보단 친구처럼 지내요
지네 둘이서 의논해서 척척 모든일 알아서 하고 아침에 머리 안 빗겨 줘도되고..ㅎㅎ
...큰녀석은 의젓하고 작은녀석은 싹싹하고 애교스럽고....걱정할 필요 없어요 미리.
앞으로 자식한테 기대 사는 세월 아닐테고...글로벌시대에 전세계를 돌아 다니며 살텐데
아들이던 딸이던 살 비비며 사는 세월은 아닐거 아녜요...
아들들은 장가가면 의무로라도 부모 돌보지만 딸은 입으로만 효도 한다는 말도 있더군요.
........울아파트에서 젤로 욕 잘하고 목청 큰 아짐이 접니다.ㅎㅎㅎ9. 아들셋
'06.4.12 8:33 PM (218.150.xxx.47)저는 아들만 셋입니다.
딸이 없으니 딸보다 수월하다 또는 힘들다는 말씀은 못드리겠구요.
저는 아무리 소리를 질러도 목이 쉬지 않습니다.
득음을 했지요 -_-::;
그래도 뭐 키울만 합니다.
애가 셋이다보니 나름대로 애교 있는 놈도 있고 무뚝뚝한 놈도 있구요.
힘들고 안힘들고는 아들 딸의 문제가 아니라 아이의 성격문제가 아닐까요?10. ㅎㅎㅎ
'06.4.12 9:07 PM (58.231.xxx.174)아들이 셋이 되면 드디어 득음을 하게 되는군여...ㅋㅋㅋ
저 '득음'에서 웃다 쓰러집니다.11. 고3맘
'06.4.12 9:23 PM (218.48.xxx.78)딱 24개월 차이나는 (둘다 11월에 나았죠. 그래서 11월만 되면 아프다는..)아들 둘이 있습니다.
동서는 아들 하나인데 키우는데 무척 힘들어해요. 왜냐하면 아이의 에너지를 온전히 부모가 상대해 주어야하기 때문이지요. 둘이면 특히 동성으로 둘이면 서로 상호작용을 하며 지내니 덜 힘듭니다. 오히려 좋은점이 훨씬 많지요. 그래서 아들이든 딸이든 동성이 좋다하는 것 같아요. 제가 직장일을 할 때 큰 애는 학원에도 노는 곳에도 항시 동생이 같이 다녔죠. 확실히 큰아이에게는 책임감이 생기는 것 같아요.
작년 미국에 일년 같이 가서 공부를 하게 되었는데 친구도 없고 낯선 곳에서 집에 형제라도 없었다면 (중고등학생은 외국아이들과 빨리 친해지기 힘들어해요.)어찌 지냈을지... 지금도 학교갔다 오면 서로 먼저 찾지요.
아 참 확실한 건 친구들 목소리만 들어봐도 이 친구 아들맘인지 딸맘인지 알 수 있죠. 목소리 확실히 씩씩해지고 확 트입니다.12. 원글맘
'06.4.12 10:31 PM (219.252.xxx.110)^^; 감사드려요
동성이라 많이 도움되겠다고 좋게 생각하고즐태해야겠네요
근데 제가 내성적인데 저도 언젠간 욕잘하고 득음하겠죠^^
휴~ 딸갖은맘들은 목소리도 정말 나긋나긋하던데... 고3맘 말씀맞는거같아요
남푠이 넘 무섭다고 하면 어쩔쓸까나~
암튼 즐태하겠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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