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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거 먹여야 돈 모을수 있을까요?
월급은 쥐꼬리(상여금같은거 없이 월 150정도).. 식비는 넘 많이 들구요..
그나마 감사하게두 여유있는 친정에서 도움주셔서 가계부 써보면 250 가까이 쓰네요.. 아이들이 크니까 교육비 너무 많이 들고 정말 헤프게 쓰는거 같지도 않은데 적금 한개 못넣고 그랬어요..
정말 월급타면 단돈 얼마라두 떼어놓고 써야할런지..
오늘 식비 좀 줄여보자 결심하고 장을 보러갔습니다.. 사실 아끼려면 냉장고에 있는거 뒤져서 먹어두 충분한데 정신 못차렸나봐요..ㅠ.ㅠ
계란이 똑 떨어져서 계란코너에 갔더니 그냥 일반 계란은 10개에 1,900원..
제가 좋아하는 풀무원 자연란말고(이건 넘 비싸서..) 목초란은 3,200원..
두개 중에 갈등하다가 그냥 계란은 영 찜찜해서.. 아이들이 계란을 자주 먹어서 계란은 좋은걸로 먹이고 싶은 맘이 강하게 작용해서..
풀무원을 집어들었죠..
그다음은 과일..
딸기를 사려고하는데 알이 작고 상태 별로인건 엄청 싸고.. 먹음직스런 육보딸기는 엄청 비싸고..
아이들 먹일거라서 육보딸기..
오늘 장을 계속 이런식으로 봐서 결론은 쓸데없는것만 안샀을뿐.. 별 소득이 없네요..
미가 가계부보면 식비부분에 좋은걸로 사지않고 적금은 70~80%씩 넣으시더라구요..
넘 힘들어요..
그냥 싼거 먹여야 푼돈이라두 모을수 있을까요?
1. 싼 거
'06.4.11 1:53 PM (124.5.xxx.78)사서 조리 해 보면 괜히 이걸로 샀다 싶을 때가 많자나요.
계란 같은 건 특히 그렇고...... 맛 도 없고 딸기도 물러서 반은 버려야 할 때도 많고
오늘 장은 잘 보신 것 같으니 너무 자책 하지 마세요~~
저도 원글님 글 읽고 자극 받아서
열심히 아끼고 살고 싶어지네요.2. 그치만
'06.4.11 2:02 PM (221.153.xxx.155)절약하려면 방법없잖아요..저 울시어머님 항상하시는 말씀이 잔거에 너무 아끼지 말라는데, 그얘기./.
아니, 그러면, 주부들이 어디서 아끼나요?본인이 아낄수 있는범위에서 아껴야지.
계란..전, 그냥, 싼거 먹여요.,특별한 주문 있을때는 몰라도.
딸기..잘생기고 꼭 큰게 맛있진 않아요, 작아도 무르지 않으면, 맛은 괜찾ㅅㅎ고.
아니, 맛이 나쁘다 해도, 할수 없잖아요, 지출을 줄이려면, 거기서 줄여야지.
본인 쓸거두 별루 없는데, 내꺼 줄일수도 없잖아요.
나만 벌벌떨면 뭔소용 있냐고들 하지만, 할수 없잖아요, 벌수 없으면, 아끼고, 알뜰 할수 밖에.3. ^^
'06.4.11 2:03 PM (218.232.xxx.25)장 잘 보셨어요,, 어른들 좋은 거 먹으면 몸이 먼저 아는데 아이들은 더 하져,,
그 대신 먹는 횟수를 줄이세요,,
(넘들이 욕할지 모르지만) 좋은거 사서 아이만 주고,, 그리고 신랑 줍니다,, 안그러면 돈이 안모아지는걸 어쩝니까~~ 그리고 빵순이라고 불릴정도로 예전엔 빵을 달고 살았는데 빵 딱 끊었더니 그것도 무시못한 돈이더군요,, 외식안하고 가능하면 집에서 해결하구,, 그래두 조금이지만 늘어나는 잔고보면 행복합니다~~4. 김명진
'06.4.11 2:05 PM (222.110.xxx.184)저도 늘..장보지 말자..마트가지 말자하고는 잘 갑니다. 한번가면..아무래도 좀 쓰게 되지요. 늘상..충동구매나 고가품은 안사는데...딸기는 동네가...마트보다 나아요..대부분..덤을 주니깐..계란도 저는 동네 전문점이나...슈퍼 이용해요...선도 떨어지면 동네 장사 못한답니다. 얼굴익히구 글면...좋지요. 사실 어제도 소고기 좀 사자 하구..까르프 가서...거기 호주산이 육질이 좋은거 같아서...5만원어치 장봤어여 ㅠㅠ
1+1 도 있구해서..
소고기 3근..+1 근 보너스
우유
야채
냉동해물과 새우(오늘 이모님 오셔서 저녁 하려구요)
새싹..(신랑이 좋아해요.)
해삼 2팩 넘 먹구 싶어서...어제 다먹구 잤어요 ㅠㅠ
신랑 저녁전이라..초밥 3000원어치..그밖에..해파리등??
여튼..늘...안가야지 하면서..가게 된답니다. 이제 정말 안가요. ㅠㅠ
돼지고기 소고기 다 쟁여 두었으니...떄떄로 두부와 콩나물 야채만 근처서 사다 먹을라구요. 아자!@5. 잘못 먹어서
'06.4.11 2:26 PM (222.236.xxx.214)병나면 돈 더듭니다. 먹는 게 남는다란 말 괜히 있는 것 아닌것 같아요. 병나서 병원 가 보세요. 돈을 쥐여줘도 대접도 못받고, 기약도 없고,하세월은 어떻구요...외식하지마시구 집에서 깨끗한 음식만들어 잡수세요. 외식이 제일 돈 많이 쓰는 항목이더군요.
6. .
'06.4.11 2:34 PM (218.48.xxx.115)남편이 뭐든 좋은것만 찾아요...
고기도 한우 그 정해진 집에서만 사야하고...
과일 사러 농수산물 시장가면 제일 좋은 걸로 사야하고...--+
언젠가 혼자 농수산물시장을 갔다가 갈아먹을 토마토니 좀 저렴한걸 사자싶어 작은걸로 사왔는데...
이게 씻고 데쳐 껍질벗기고...일이 너무 많더라구요...
그냥 먹는거는 좀 좋은거 먹자...이렇게 생각하고 살아요...
저희 엄마도 사람배는 한계가 있는거니 먹을걸로 너무 그러지 말라고 하시구요...
외식을 줄이는게 정말 식비 줄이는 방법이네요...요즘 주말마다....ㅠㅠ
사람마다 가치관이나 살아가는 기준이 있으니 그에 맟추면 되는거죠모...7. ..
'06.4.11 2:47 PM (222.118.xxx.95)계란은 풀무원이 비싸요.
그래서 저는 이마트에서 파는 유정란 사먹거나 초록마을에서 유정란 사먹네요.
이마트 유정란이나 초록마을 유정란이 목초란하고 가격비슷해요.
전 보통 딸기 사먹으면 배탈이 나서 - 장이 민감합니다 - 그냥 유기농매장에서 사먹네요.8. 약간 관련
'06.4.11 3:21 PM (211.187.xxx.17)씀씀이 줄이니 저축을 좀 늘리게 되었다는 기사가 났군요.
하지만 이 집은 맞벌이랍니다.
http://news.media.daum.net/economic/finance/200604/11/hani/v12337126.html9. 마트
'06.4.11 5:00 PM (58.74.xxx.103)저도 혼자 갈때는 쇼핑 알뜰하게 하는데 문제는 남편 대동하고 갈때예요.
남편이 집는게 반은 되다보니 생필품땜에 한달에 한번만 가기로 마음먹었답니다. 나머지는 동네 장 열리는날...
마트도 가까운데로 애들없을때 혼자가면 꼭 필요한것만 사구요.
근데 저도 애들이랑 남편만 먹였더니 몸이 골골하네요. 보약 먹어도 별 소용없고 평소에 잘드세요.10. ^^..
'06.4.12 10:59 PM (58.141.xxx.245)애기가 이유식시작한다음부터는..야채랑 과일만이라도 유기농먹을려고 애써요...사실..남편집안가족이 워낙 암환자가 많아..이런저런생각에 예전부터 먹을려했는데..그게 잘 안되더라구여...그런데..요즘은 생협에서 시켜먹어요...별로 차이없더라구여...사실..살림을 엄청못했는데...괜시리 유기농이라생각되니 악착같이 다 먹게되더라구여..^^...요즘 딸이 딸기를 넘 많이 드셔서..ㅋㅋㅋ...좀 휘청거리지만...야채랑과일은 넘 찝찝하여 유기농먹어요...참..저도 계란살때 진짜 고민되는데...저도 풀무원꺼를 많이 먹거든요..에휴..전 판계란먹고 컸지만..^^...괜시리 손이 안가더라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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