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요즘 만사가 그냥 다 시들시들해요~~~ㅠㅠ

우울짱 조회수 : 607
작성일 : 2006-04-11 11:49:37
봄을 타서 그런가요??
4월들어서 부쩍 만사가 다 귀찮구 입맛두 없구 그냥 다 그렇구 그렇네요~~~T.T
작년에 아이가 첨으로 학교에 입학했을때는 어머니회며 별겨별거를 다 가입해서 열심히 활동하느라 이럴 겨를두 없었던 것 같았는데...올 해는 어머니회두 가입을 안했더니만 같은반 자모들 만날 기회두 없네요.

전 성격이 좀 이상한지 너무 다른 성격 두가지가 공존하면서 서로 극을 달려요.
명랑할땐 너무 명랑해보여서그런지 같이 옆에있기만해두 같이 기분업된다는 말을 많이 듣는데,또 이상하게두 기분이 쭈욱 가라앉거나 그럴땐 너무 우울하구 세침해보인다는 말을 많이 들어요.

이 나이에 뭐 이케저케 보인다는 남의 말들에 귀기울이며 상처받을 때는 아니라구 생각하지만 요즘처럼 기분이 푹~~가라앉구 그럴땐 제자신에 대해서 쓸데없이 이것저것 생각도 참 많이 하게 되네요.

사람들을 참 좋아하는데 나이가 들수록 전 친해지는게 참 힘든것 같아요.
저 사람이랑 친하게 지냈으면 참 좋겠다 이런 생각이 있으면서두 그런 친해져가는 과정들이 힘들구 어렵구 피곤하게 생각이 들면서 그냥저냥 기존의 알고지냈던 사람들과만 햇수쌓으며 지내게 되거든요.

그리구 또 요즘엔 왜이렇게 짜증이 많이 나는지 오늘아침에두 가만히 있는 신랑한테 두어소리 해대가지구 결국엔 지하주차장에서 신랑이 사이드미러를 벽에 부딪쳐서 깨져버렸어요.
아마 속으로 아침부터 마누라가 어쩌구저쩌구 하더니만.....이랬을게 뻔해요~~

아.....
아이는 올 해들어서 또 왜케 이상한(?) 선생님이 담임선생님이 되셨는지 하루도 제 맘이 편한 날이 없네요.멀쩡한 아이들을 얼마나 쥐잡듯이 잡아 흔드시는지 아이들두 갈수록 스트레스가 쌓여서 선생님만 계시지않으면 아마 서로서로 맨날들 엄청나게 싸운대나봐요.

그냥 이런저런것들이 다 신경쓰이구 맘에 안들구 짜증나구 화나구...제 요즘 상태가 이래요.
그러면서 너무 우울하네요.
이런게 우울....하다는 건가요~~
그냥 혼자 가만히 있는게 젤루 편하구요,식사때마다 먹는것두 다 귀찮구 그래요ㅡㅡ;;;

지난주일에는 교회에서 갑자기 기운이 없어지더니만 땀이 비오듯이 쏟아지면서 머리가 핑~~돌드라구요.요즘들어 벌써 그런 증상이 두번째에요.
지난번에두 밥먹기가 싫어서 굶은상태에서 아이랑 이마트에 장을 보러갔었는데,그때두 갑자기 시장기를 느끼면서 땅이 불쑥불쑥 올라오는 느낌에,남방이 젖을만큼 땀이 흐르더니만 핑~돌았거든요.
이건 또 무슨 증상이랍니깡.....=..=

뭔가 신나는 일이 있었음 참 좋겠는데 그런 일들이라곤 눈꼽만치두 없구..
움직여서 어디 돌아다니는건 정말 싫어졌구...
저...왜 이럴까요?????

지금의 저처럼 똑같은 분들 혹시 계시나요...
휴~~~~~~~~~~~~~~~~~

가슴속에서 막 불이 나는것 같으면서 너무 답답하네요......................
IP : 220.88.xxx.16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06.4.11 12:05 PM (211.37.xxx.38)

    어쩜 그리 나와 똑같으신지 ....저의 심리상태가 딱그렇습니다
    그냥 봄타려니 하고 살지만 요즘들어 힘드네요

    그리고 어지러운것은 건강에 적신호에요 잘챙겨드시고 운동도하세요
    전 먹는거랑 식욕은 그대로인데
    만사에 의욕이 없습니다
    하던일도 시들하고 ................

  • 2. 제가
    '06.4.11 12:17 PM (220.122.xxx.210)

    꼭 그증상 입니다 산부인과 가서 호르몬검사라도 받아볼까 생각중이예요 기분이 너무 가라앉아있고
    우울하고 (심하게) 제가 조절이안되네요 원글님과 같은성격이어요 나이는 60년생입니다
    가만히 있는 남편 꼴도 보기싫고 ~~~~

  • 3. ...
    '06.4.11 6:22 PM (211.178.xxx.137)

    네....저는 많이 활용해요.

    이맘때쯤....생강사서....말려 가루내면....일년동안 잘 쓰고...

    무우 사서....먹다 남은 거 말려서 무말랭이 해서...그때 그때 요긴하게 먹고....

    명태포도.....건조기에 살짝만....돌려서 전 부치면 안 부서지고 좋아요.

    저는 너무 좋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4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0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2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3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1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77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0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4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89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48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1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7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08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0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7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4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4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58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89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3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0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37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6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8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7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1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79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