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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자르곤 늘 후회하면서 또 자르고 또 후회..ㅜ.ㅜ
또..치렁치렁 어깨 넘어 등에 걸쳐지는 머리가 지겨워서리
싹뚝 잘랐는데..
단발 정도 생각했는데
자르고 좀 볼륨을 주고나니
이건 거의 커트 수준...ㅜ .ㅜ
아니,,
머리 길때도 청순하지 않았으면서
왠 미련이 이렇게 남는건지..
나이나 적나..33인데..
예전같으면 서른넘어서 머리 기르면 거의 추잡스럽다 봤는데
요샌 40된 우리 형님도 머리가 거의 허리까지..
거울볼때마다 너무 속상해요
머리 자르니깐 왠지 더 나이들어 뵈는거 같고..
머리 만질 자신도 없고..
언제 또 길러보나...에휴.
육아 우울증으로 우울모드인데 좀 분위기 쇄신하려했다가
완젼 좌절모드로..
근데 우리 남편은
아직도 긴 생머리에 대한 환상이 있나봐요
파마하는것두 별루다 머리자른것두 별루다..라고 생각해요.
겉으로는
후환이 두려워서 귀.엽.다..라고 해주지만..
번번이 후회할 짓을 혹시나 하고 해보는 나의 이 정신머리..
1. ..
'06.4.10 11:02 PM (220.73.xxx.231)제가 늘 생각하는 것이 내돈 내고 내맘대로 할 수 없는 쇼핑이 미용실이인것 같아요. 돈은 적게 드나요?
근데, 하고 나서 100% 만족스러운적 거의 없었던것 같아요. 짧은머리 펌은 디지털이 젤 자연스런것 같아요. 짧은 머리는 조금 참으시면서, 기르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2. 저두요
'06.4.10 11:53 PM (58.226.xxx.131)지금 저도 같은고민입니다
왜 미장원에 돈갖다주고 시간버리고 앉아서 후회하고있는지요
저는 머리 자르고 파마했는데 어중간해서 더 잘랐더니 완전 짧은파마머리의 아줌마가 되었어요
이제는 주구장창 기르렵니다
어깨정도 길이가 제게는 젤 편하더라구요 흐흑~3. 저역시
'06.4.10 11:56 PM (203.229.xxx.156)지금 후회 엄청 하고있어요.
6살 먹은 아들은 원래머리 언제 돌아오냐고 압박...
8개월 접어든 딸은 엄마얼굴이 달라보이는지 엄청 울고..
tv에서 예쁜 긴~~~머리 나오면 저도 돌아버립니다.
이젠 육아 스트레스보다 제머리가 더 스트레스가 되었으니 .....
한숨 뿐이네요..4. 그러게요..
'06.4.11 1:25 AM (124.80.xxx.170)저도 얼마전에 매직이나 할까 하고 미용실에 갔다가..
그만 순간의 유혹으로...ㅜ.ㅜ 숱이 많아 펌 하면 안되는것을....어찌나 하고 싶던지...
요즘 모자 안 쓰고는 밖에 외출도 못 한답니다
짜르기도 많이도 잘라서리....숱많은 걸 어찌 다시 길르나...고민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짜르면 긴 머리가 좋아뵈고 길러 놓으면 짧게 해서 펌 하고 있는 머리가 그리도 이뻐 보이니....
이거 아무래도 병 같습니다...ㅎㅎㅎ5. ㅎ,,
'06.4.11 1:48 AM (211.218.xxx.213)저도,, 긴머리 자르려고, 남편이 미용실에 앉아서, 잡지보며 기다리다, 설마했느데, 완죤, 절반을
잘라놓으니, 단발되었다고, 전에는 긴머리가 맘에든다고 이뻐했는데, ㅠㅠ,, 화를 불뚝 내더군요,
지금도 계속 머리 언제자라냐고, 매번 물어보는데, 왜 머리는 고대로죠? 저도 33,, ㅎㅎ,,
이나이에 허리까지 기르기 참 민망하고, 긴머리는 하고싶고, 남편은 성화고,, 적당선을 꼭 유지하려구요,
지금 시간언능 지나, 머리자라기를 기다려요,6. 어깨길이
'06.4.11 12:42 PM (211.183.xxx.78)정도가 딱좋다고 하더라구요 주부한테 어울리는 길이...
저도 늘 턱선정도로 잘랐었는데.. 머리가 어깨길이정도로 길어지니 오히려 어려보인다고 해서
짧게 자르지 말까 생각중이에요. 전 35세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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