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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인가요?

우울함~~ 조회수 : 703
작성일 : 2006-04-08 05:29:17
예전엔 안그랬는데 결혼후 눈물도 많아지고 말도 없어지고 계속 불안하고 안정이 안되네요..
남편과 대화도 잘 안하고 우울증인거 같다고 하니 우울증은 본인도 모른다고 남편은 편해서
하는 고민이라고 결혼후 시댁도 불편하고 어느누구랑도 속애기터놓고 말도안하고
이러면 안될거 같은데 점점 제자신이 이상해져요...어찌하면 좋을까요?
시댁도 불편하고 친정에도 문제가있고 남편과도 대화단절이고 혼자 넘 힘드네요..
아이들이 있기에 힘내야하는데 자꾸 눈물만 나요 잠도 오질않구요..
제성격이 문제일텐데 예전엔 이러질 않았는데 ~~~
이런고민하는 제자신이 넘 약한거겠죠? 생각을 바꾸는게 쉽지않고 속상해 이렇게 글을올립니다..
IP : 59.7.xxx.4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06.4.8 9:22 AM (219.240.xxx.251)

    뭐든 생각하기 나름이라고들 하지만...
    생각을 바꾼다는 것이 그리 쉬운일이 아니더라구요.
    마음을 그대로 내놓고 이야기를 할 친구가 있으면 정말 좋은데...
    저는 요즘 싸이를 하면서 친구들에게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하고 그래요.
    만나서 이야기를 하는것 보다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내 힘든 속내를 누군가가 알아준다는 것에 위로가 되기도 하던데...

    아니면 신앙을 가져보시는건 어떨까요?
    나 스스로 안된다면...신앙의 힘으로 이겨보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남편들은 모르더라구요.
    힘 내세요~

  • 2. 신앙인
    '06.4.8 10:54 AM (221.150.xxx.41)

    결혼초엔 신랑 또 시댁과의 갈등으로
    여자의 삶이 얼마나 힘드는지 남편은 모릅니다..


    아이들이 자라면 또 아이들한테 묶이고...
    글타고 일이 많아 늦게 들어오는 남편 붙잡고 시시콜콜 짜증 낼 수도 없었지요...
    일상에서 탈피(?)해서 나만의 시간을 만드세요..
    애들 학교 보내고 나의 생활..
    운동도 하면서 특히 신앙으로 이겼지요..

    누군가 나를 위해 힘이 되어주고 위로해 주신다는 믿음과..
    교회에서 나보다 힘든 이웃들과의 속터놓고 하는 대화..
    그것으로도 위안을 삼을 수 있었거든요..
    님은 꼭 신앙이 필요합니다..

    혼자 외롭다 생각하며 울지 마시구요...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용기를 갖고 힘내시기를...^^*

  • 3. ..
    '06.4.8 12:46 PM (211.210.xxx.95)

    남편분의 '편해서 하는 고민' 이라는 부분이 걸립니다.
    남편분과 같이 정신과 상담을 받으세요.
    의외로 잘해주는것 같은 남편이 원흉인 경우가 많아요.

  • 4. 윗분말씀에 동감!
    '06.4.8 11:47 PM (219.255.xxx.198)

    우울증 본인이 제일 잘 압니다...우울증증상이신거 같은데요...
    저도 결혼초기에 눈물나고, 잠도 잘안오고, 모든일에 의욕이 없고,
    가슴도 답답하고, 시어머니가 너무 미워서 제가 괴로웠어요...
    나중에는 제가 마구 미워지더라구요..내가 성격이 이상해서 그런건가...
    정신과 가셔서 상담해보세요...남편분이랑 같이 가세요...
    의료보험되니까 진료비는 얼마안하구요, 성격검사같은거 검사 몇가지
    하시면 몇만원정도 나와요...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비용이니까
    정신과 가셔서 상담하시고, 약도 받아서 드세요...
    그냥 놔두시면, 사람이 가시처럼 말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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