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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이민 가신 분들!

원더우먼 조회수 : 1,499
작성일 : 2006-04-07 22:38:39
랜딩 날짜가 드디어 잡혔어요. 6월 30일이예요.

본격적으로 짐싸기 시작하고, 이사준비해야되서요....

기분이 참 묘합니다. 웃을수도 없고, 그렇다고 울수도 없고. 대체 이 찝찝하고 막연한 기분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해외이사업체 어디 이용하셨나요? 친절하고 야무지게 일처리하는 신용좋은 이사업체 추천해주세요.

가전제품은 김치냉장고,드라이기,다리미,가습기,전기밥솥 요렇게 5개만 갑니다.

저희부부쓰는 침대하나, 서랍장 하나, 애들아빠 책상, 책장2개, 애들책장1개, 식탁, 의자5개.

침구류와 옷들.

광주요 한셋트, 최소한의 주방살림.

끝입니다. 아주 간단한 것 같은데, 어떤가요?

된장, 고추장, 대천맛김, 라면, 멸치 등 건어물, 멸치액젓, 참기름, 들기름, 고춧가루는 어떻게 가져가나요? 해외이사할때 보낼 수 있나요? 아니면 핸드케리해야하나요?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꾸벅.

IP : 211.205.xxx.10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더우먼
    '06.4.7 10:39 PM (211.205.xxx.106)

    어디로 가는지 안썼네요. 오타와예요.
    혹시 오타와사시는 분 안계실까요....

  • 2. 캐나다는
    '06.4.7 11:04 PM (222.236.xxx.214)

    공산품가격이 다 비싸서 왠만한 소소한물건은 다 씰어가세요. 고무쓰레빠,빗자루(니이론) 때수건,주방살림도 왠만하면 다 가져가시더라구요.거기서 돈이 이것저것에 슬슬 다 빠져나가서 나중에 직업을 빨리 못얻으면 경제적으로 힘들다고... 아이들 수학문제지나 사전도 필요하구요. 대개 대한통운을 이용하더라구요. 큐빅당 가격이 나가니,빈틍없이 채워넣으세요.

  • 3. ^^
    '06.4.7 11:07 PM (145.53.xxx.38)

    비상약 구하기가 힘들수도 있으니
    애들 해열제, 감기약, 소화제 등등 챙겨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

  • 4. 오타와
    '06.4.7 11:21 PM (72.57.xxx.208)

    열심히 쓰는도중 다 날라갔네요 여기 왠만한거는 다 있는데 일단 다 사야되고 또 마음에 들런지 가격도 만만치않고 있는거는 될 수있으면 다 가져오세요 하긴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니까.그러나 대체적으로 버리고 온거 후회들 하더라고요
    좋은계절에 오시네요 이삿짐센터에서 된장이나 고추장 다 알아서 포장해줘요
    저는 건어물이나 고추가루는 서울에서 시어머니가 보내주시고 한국식품은 여기 두군데 한국식품에서 사다먹고 가끔 토론토나 뉴욕에 가서 사오기도해요

  • 5. 오타와 좀 아는 아
    '06.4.7 11:31 PM (67.166.xxx.49)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댓글을 올리는데요, 오타와 참 추운 곳입니다. 겨울이 빨리 오고 겨울에 오후 네시면 어두워지고, 추위가 장난이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봄과 여름은 좋은 날씨인데 겨울이 제일 힘들다고 합니다. 우리 나라 겨울보다 더 추울 거라고 생각하고 가세요. 침대에 전기 장판 꼭 있어야 할 거에요. 아이들 겨울 옷도 잘 챙기셔야 할 것 같아요. 한참 생각이 나서 쓰려고 하니 똑 막히네요. 처음 이민 오신다고 하니 어려운 점이 많을 것 같네요. 아이들에게 한국말 잊어버리지 않게 동화책이랑 역사물 같은 거 많이 챙겨 오세요. 캐나다는 무슨 물건을 사던지 세금이 많이 붙는다고 하나 참고 하시고요, 그럼, 건강하게 잘 지내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 6. jimmy
    '06.4.8 2:30 AM (24.85.xxx.149)

    저도 캐나다 살아요.
    가구는 안 가지고 오시는게 좋을듯해요.
    이사비용,랜딩해서 새거 사는 비용 따져보면 크게 차이나지 않아요.
    김치냉장고는 마니들 가지고 오세요.
    부엌용품 정도에 당장 필요한 살림살이정도만 가져 오셔도 되요.

    오타와는 9월만 되면 겨울에 접어들죠.
    살다보면 적응되겠지만 겨울용품 챙겨오시면 유용하게 쓸거예요.
    캐나다는 생필품은 싸요.
    하지만 양말,속옷 이런건 비싸요.[품질도 그저그래요,비싼건 좋지만요]
    IKEA같은데 가시면 가구부터 일습 구입할수 있어요,다양하고 가격도 저렴해요.

    가능하면 이삿짐은 줄이시는게 좋으실꺼예요.
    참,이삿짐 통관세 내시는거 아시죠?
    가능하면 짐 줄이고 오셔서 조금씩 필요한거만 구입하시는게 경제적일꺼예요.

  • 7. ...
    '06.4.8 2:49 AM (59.10.xxx.23)

    캐나다 사는 친구 보니...
    긴 패딩파카 필요해요.
    그리고 우리나라엔 흔한 플라스틱제품(바구니, 바가지 등등) 아쉬워 하더군요.

  • 8. 원더우먼
    '06.4.8 9:53 AM (211.204.xxx.63)

    답변 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그러잖아도 추위 많이 타는데 9월부터 시작되는 겨울이라는 말만 들어도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아이들 비상약과 양말, 속옷들 대량으로 준비해야겠군요.
    이민가는 가정 이사짐도 통관세를 내야하나요.....몰랐어요....다시 한번 알아볼께요.
    김치담을때 쓰는 커다란 프라스틱바구니(고무다라?)도 구해야되겠군요.
    더 도움 말씀 좀 주세요. 감사히 새길께요.

  • 9. jimmy
    '06.4.8 11:23 AM (24.85.xxx.149)

    이민이라도 통관세 내요.

    비상약 준비는 좋아요.
    참,누가 김치 담을때 고무다라이 필요하다고 했어요?.
    그거 필요없어요.
    4-50포기 규모로 맨날 김치만 담는다면 몰라도..그렇네요.
    전 대자냄비에다 절여요,,곰국솥.
    배추 1박스가 50파운드 정도인데,아주 실한 배추 10포기정도예요.
    저희같은 경우는 그거 3달 정도 먹어요.
    [저녁만 한식으로 먹어요.]
    프라스틱이니 바구니는 한국같이 쓰이는 일이 없을거예요.
    여긴 어지간한 야채는 다 세척되어서 포장되서 팔고 가격도 손질한거나 안한거나 크게 차이 나지 않아요.
    짐은 가능하면 줄이세요.

    대신 겨울용품은 잘 챙겨오시고요.
    정신이 없겠네요,랜딩 잘하시고요.

    한국음식 재료는 어지간한건 한국슈퍼에 다 갖춰져 있고,가격도 착해요.
    한국 마켓도 대형화 추세라 소비자인 우린 가격,선택의 폭이 넓어졌어요.
    굳이 비교하자면 비싼건 건어물인거같아요.
    [오징어,북어,멸치같은거요]
    파는 김치도 서울과 똑같고 가격도 비싸지 않아요.
    와서 두어번 슈퍼 둘러보면 감이 오실거예요.
    살다보면 어떤건 캐나다 슈퍼,어떤건 중국슈퍼,한국슈퍼 저절로 알게 되요.

  • 10. 노국공주
    '06.4.8 11:51 AM (219.253.xxx.159)

    캐나다 사시는 분께 여쭐께요
    남편이 공부하러 갈 것 같은데[회사에서요]
    가전제품은 220v가져가도 사용할 수 있나요?
    트렌스 많이 가져가서 연결 해서 사용 하나요?
    결정나면 가을 학기부터 학교에 가야하는 데
    아이들이 5학년 중2 에요
    중2가 공부를 잘 하는 편인데 [마포에서 1-2%에 들어요]
    애가 외국가기 어정쩡한 시기같아
    2년 뒤에 한국 오면
    어찌 공부를 따라 잡을지 걱정입니다
    성적은 좋지만 국어 어휘력 과학 등이 부족해요
    아직 학교도 정해지지 안았지만
    갈등입니다
    도움주세요

  • 11. 겨울 옷은
    '06.4.8 1:59 PM (83.31.xxx.78)

    거기서 그 환경에 맞는 걸로 사시라고 하시고 싶네요. 저도 외국 사는데(동유럽) 여기도 겨울이 길고 춥거든요. 한국에서 입던 코트 이런건 거의 입을 일이 없네요. 작년 겨울 오리털 파카 거의 발목까지 오는 거 입고 다녔답니다.... 한국선 누가 이런거 입냐구요. 애도 아래 위 붙은 스노우 수트 입고 다니구요.
    신발도 방한화 좋은게 필숩니다... 한국이랑 틀리니까 그건 거기 가셔서 거기 사람들 입는 거 입으세요.

  • 12. 추가
    '06.4.9 1:59 AM (59.29.xxx.15)

    죄송하지만
    불임에 그런 게 무슨 도움이 있겠어요.

    아무 이상 없는데 애가 안생기는 거라면 그냥 몸 보신 하는 정도는 되겠죠.
    정확한 원인과 그에 따른 대처가 필요할 거 같은데요.

  • 13. 덧붙이자면..
    '06.4.9 6:15 AM (24.85.xxx.149)

    캐나다 어디 사신진 몰라도,위생장갑 무지 많고 싼대요...
    한국슈퍼서 못 찾으신가 봐요.
    1팩에 70전, 세일하면 55전에 파는데요...
    고무장갑,위생장갑,,이런거 싼데요.
    참, 학용품은 여기 비싸요.
    근데 마니 사가지고 와도 학교에서 일괄 준비물 내는데 도움되는건 별로 없어,싸다고 사와도 결국은 안 스게 되던데요.
    여기 학기 시작전 학교에서 필요한거 단체로 싸게 구입하거던요.
    물감이니 미술용품은 한국이 싸긴 한데,그것도 전공할거 아니면 굳이 안 사오셔도 될텐데.
    건전지도 IKEA 가면 가격 착하고요.
    정말로 난 최상품 아니면 안 쓰신다면 서울서 가져오시는게 좋고,어지간한건 크게 차이나지 않는것 같은데요.

    220V 가져와서 도난스 사용하면 어떻냔 분,,
    개인적으로 권하고 싶지 않아요.
    승압기 여긴 마니 비싸요.
    그럼 방마다 온집에 적어도 6-7개 필요하다치면 그것만해도 저어도 3-4백불 넘어요.
    전 3키로 승압기 1개 사용하는데 그것도 세전에 30불정도 주고 구입했어요.
    팔댄 당연이 똥값이고요.

  • 14. 깜빡했어요.
    '06.4.9 6:17 AM (24.85.xxx.149)

    승압기 서울서 가져오면 그 무게로 인해 운송비 만만치 않단거 잘 생각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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