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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1년 보습학원...

학원 조회수 : 532
작성일 : 2006-04-07 15:40:58
다른엄마들의 요새학교는 아무것도 안가르친다. 한글과 숫자등은 기본이다..

해서 정말 요새학교는 아무것도 안가르치나?하고 방방거리다가 입학했는데

담임선생님의 말씀이 애들 넘 공부시키지 말아라 학교에서 다 가르치는걸

왜 보습학원 보내느냐, 꼭 가르치고 싶으면 예체능쪽으로 보내라 그건 때가 있다라고

하시는 말씀이 맘에 와다았습니다.

이학교가 사립이고 악기쪽으로 괜찮은 선생님들이 많아서 악기하나 가느칠려고 합니다.

내년쯤 생각하고 있구요. 올해는 피아노를 가르쳐야 할것같아요.

문제는 선생님이 그렇게 말씀하셔도 직장맘이라 끼고 공부가르킬수 없으니 따로 뭘 시켜야하는데

여기에는 초등선생님들이 더러 계신것같아 여쭈어 볼려구요(염치없지만  넘 욕하지 말아주세요)

정말 1학년은 공부 그리 많이 시키지 않아도 되나요?

지금은 학습지 국어와 영어를 하고 보습학원보내고 있습니다.

정말 꼭 1학년때 열심히 잘하지 않아도 된다면 피아노만 가르치고 싶어요.

아이가 넘 힘들어해서요... 아님 학습지 끊고 보습학원과 피아노를 가르쳐야 하는지...

요새 자게가 넘 아픈것 같아 조심스럽습니다..

모두들 그분을 위해 기도해 드려요. 그리고 82여러분들 주말 잘 보내세요^^
IP : 211.253.xxx.3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4.7 3:50 PM (220.126.xxx.129)

    제가 님과 같은 1학년 엄마인데요.
    한 3학년쯤 되면 몰라도,
    적어도 1학년때는 보습학원까지는 필요없을 것 같고
    학교공부만 잘 따라가면 될 것 같다고 생각해요.
    학교 교과과정을 보니 제법 충실하지 않던가요?
    그리고, 1학년 교과서를 보니 그리 따로 공부할 필요까지는
    없을 거라고 생각을 해요.
    다만 고학년에 올라가면 갑자기 교과과정이 어려워진다고 하니
    그때 잘 따라가기 위해서 독서습관을 들여놓는 것은 필요할 것 같아요.
    보습학원에서 뭘 가르치는지 모르지먄,
    보습학원을 그만 다니고, 피아노와 학습지 정도 하면 어떨까 하거든요.
    실제로 제가 그렇게 하고 있고요.
    전 제 아이가 학습지 하느라 학교 숙제할 시간도 없어지면
    그때는 학습지도 좀 쉬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2. ^^
    '06.4.7 4:13 PM (211.213.xxx.28)

    제가 1.2.3학년 보습학원에서 애들 갈켜봤는데요...
    대부분 공부땜에 보내시는것이 아니라 보육의 의미였답니다.
    직딩맘들께서 그냥 저냥 시간 보내는 것도 그렇지만 아이들끼리 혼자 있으니 걱정되시는 맘으로 학원에 많이 보내시죠.
    유치원은 종일반하면 7시까진 안심인데 학교는 점심시간이면 끝나니...달리 맡길 곳도 마땅치 않으시면 보내시죠.

    학원에서 이만큼 정도 갈킵니다. 저 같은 경우엔...
    - 수개념(수의 크기를 알려주는 거죠...1에 +1이면 2가 되고...하나만큼씩 커진다 등등)
    - 블록(2학년되면 블록이 들어갑니다. 가베와 같은데요...이거 많이 헷갈려 하니 미리 가르쳤죠)
    - 1학년 수학은 1학기때엔 거저 먹고 들어가지만 2학기가 되면 문제의 문장을 읽고 식을 찾아내는 것인데 이거에 질려서 애들이 수학을 겁내 합니다. 그래서 1학기엔 책읽기를 80%정도 할애해 주면 2학기엔 술술 잘 넘어가죠.
    - 책읽히기(연음법칙 등등으로 쓰는 것과 읽는 것이 다르다는 걸 갈킵니다)
    - 쓰기(받아쓰기를 대부분 하는데요...학교에서 틀린 것도 다시 재복습 시키고 교재로도 교육시킵니다)
    - 독서지도(짧은 동화를 읽어주고 주인공과 앞으로 어떤일이 일어날지에 대해 유아논술 식으로 갈켰습니다)
    - 한자(학년에 맞는 한자를 1주일에 얼마정도를 갈키죠)
    - 영어(대문자, 소문자를 쓰도록 갈킵니다. 대.소문자 모르는 아이들한테는요, 잘하는 아이들은 그 시간에 단어장을 만들어 주기도 하구요)

    집에서 하셔도 가능하시겠죠?
    일주일 시간표를 짜놓으시면 엄마 없는 시간엔 지금 하고 있는 것만 하고...
    엄마 오심 저녁먹고 하루 30분이면 끝납니다.
    너무 겁먹지 마시고...걱정마시고 시간표 한번 만들어 보세염~^^

  • 3. 저두..
    '06.4.7 4:16 PM (58.226.xxx.219)

    올해 1학년을 보낸 엄마입니다...
    윗님 말씀처럼..보습학원은 안 보내셔도 될 것 같아요..
    교과서도 충실하고..진도도 그리 어렵지 않아서..예체능 계열 학원을 보내는게 낫지 않을까 싶어요..
    저같은 경우는 읽기 책이랑 수학익힘책 미리 예습 해주고 있구요..
    학원은...미술이랑 피아노 주3일 보내고 있어요..
    5일울 줄창 학원을 보냈더니..아이들도 힘들어하고..집에서 저랑 놀 시간이 없더라고요..
    물론 책 읽을 시간도 많이 줄어들고요..

  • 4. 1학년의 정도
    '06.4.7 10:25 PM (219.249.xxx.106)

    제일 중요한 것은 학부모의 교육관으로 생각됩니다만 1학년을 마치는 12월쯤에 3학년 도덕책을 줄줄 읽으면 읽기는 목표에 도달한 것이고 수학은 1학년은 99까지 2학년은 999까지이기 때문에 수개념이 확실하고, 100이 무엇인가 알면 된다고 합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은 학부모님이 교과서를 관심을 가지고 분석하시면 생활 속에서 거의가 다 지도할 수 있는 것일 것입니다. 학교에서 보면 공부는 거의가 다 수준급이지만 체육쪽으로 부족한 학생들이 많기에 저는 수영과 독서 그리고 피아노에 관심을 가지고 지도했습니다만 중학교에 가게되니 미술 기능면에서 저도 아이도 많이 부족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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