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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수상해요.

불안불안 조회수 : 2,992
작성일 : 2006-04-07 10:09:28
아, 오를 것 같단 생각에 불안한 게 아니라요.

제가 대기(?)하고 있는 동네에서 어제 전화를 몇통 받았어요.
그 동안 매물도 없고, 며칠 사이에 호가만 계속 뛰던 동네인데...불과 이틀전까지도요.
갑자기 호가가 내리면서...급매물이라면서...전화들이 오네요.
뭐 저층이긴 하지만서두요.
그 동네에서 소위 로얄층은 찾을 생각 말라고들 하고, 로얄층은 가격 차이도 너무 나서 살 수도 없지만요.

삼삼공 대책인지가 약발이 받는 건지...

저번에 어느 님 글에도 리플 달았는데요.
제가 인간 인덱스 걸랑요. ㅠ.ㅠ
제가 움직이면 떨어집니다. 쩝...

저에게까지 연락이 오는 거 보니, 집값 장기적으로는 아니더라도 진짜 일시적으로 떨어지려나...
더 떨어질까봐 못 사겠어요. -.-

어느 동네인지...제가 들어갈까봐 님들 떨고 계신가요? ㅋ
IP : 210.217.xxx.14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06.4.7 10:11 AM (221.140.xxx.227)

    넘 재미있어요..그래도 집값은 빠질때 들어가야하는거 아니에요? 강남인가요? 목동? 아님 분당? 이 세지역이라면 사두면 조만간 또 오르지 않을까요?

  • 2.
    '06.4.7 10:11 AM (220.117.xxx.43)

    저도 인간지수인데..ㅠㅠ
    집 사지 말아야겠네요.
    아니 국가를 위해 집을 사야 하나....ㅋㅋ

  • 3. .....
    '06.4.7 10:14 AM (221.138.xxx.54)

    국가에서 님을 적극 지원해야 할 것 같아요^^..
    집값대책에 님만한 분이 없네요 ㅋㅋㅋ

  • 4. .
    '06.4.7 10:20 AM (222.106.xxx.84)

    저는 주식이 그렇습니다. 제가 사면 상투이고 제가 팔면 바닥을 찍죠.
    회사에서도 유명했습니다.
    제가 샀다는 소식이 들리면...다들 팔더군요. ㅎㅎㅎㅎ

  • 5. ..
    '06.4.7 10:22 AM (210.97.xxx.98)

    점 하나님
    어저면 저하고 그렇게 같은지 완전 죽을맛 입니다
    집에서 쫓겨날것 같아요

  • 6. -ㅂ-
    '06.4.7 10:23 AM (211.255.xxx.114)

    저 아는 차장님도 주식만 사면 내려갑니다
    제가 또 주문내요? 이러면 조용히 하라고
    아무래도 누가 자기 주문내는거 보는거 같다고 ㅋㅋㅋㅋ

  • 7. 주식은..
    '06.4.7 10:26 AM (61.106.xxx.1)

    정말 그래요.. 누가 보고 있다구요..
    뭐 작전한다는 사람들은 막 올리다가도 자기들 모르는 매수세력 들어온거 보면 무조건
    땡처리한다더라구요..

    무서워요.. 제발 좀 올라주면 좋은데

  • 8. 코스코
    '06.4.7 10:27 AM (211.196.xxx.178)

    ㅎㅎㅎ... 전 제가 뭘 사기만 하며 금방 쎄일 들어가요... 몽땅다 제값다~ 주고 사네요.... ㅎㅎㅎ

  • 9. .
    '06.4.7 10:29 AM (222.106.xxx.84)

    일례를 들어드릴께요. 말이 필요없는 주식... 삼성전자 있죠.
    제가 그걸 삼십몇만원에 사서 20만원인지 22만원지에 팔았다는거 아닙니까.
    하도 열받아서 이젠 금액도 가물거립니다.
    이 얘기 하면 다들 웃습니다. 흑흑.

  • 10. 원글님.
    '06.4.7 10:33 AM (218.50.xxx.244)

    그게요, 저도 비슷한데, 이론상으로 분명 이해했는데, 실제로는 사람심리가 안그렇더라구요.
    집값오른다. 그럼 조급해져 사야겠다싶어 돌아다니고.. 이미 매도자우위시장이고요...
    좀 있다 정부정책 하나 나오면 잠잠하고, 좀 있다 저한테도 전화와요. 호가는 얼마 안 떨어지고..
    그럼 저도 "아니 나한테까지 전화가 오다니 떨어질려나? 기다릴까?" 했던게 작년 여름이었습니다.
    추석즈음 이었죠.

  • 11. 원글
    '06.4.7 10:36 AM (210.217.xxx.14)

    원글에 대한 답이라.... 논리도 안맞고 말도 안돼고 이게 답이니 ?

    뭐가 말이 안돼고 뭐가 논리가 안맞는지 지적을 해야 하는 거란다.

  • 12.
    '06.4.7 10:39 AM (220.117.xxx.43)

    저 또한 주식도 예외는 아니라는...
    인간 거꾸리.. 웃을 일이 아닌데 웃다 고꾸라집니다.
    생각 난 김에 오늘 지수도 오르는데 주식 열주만 사 볼까요?
    만원어치 정도.. 주식하시는 분한테 돌 맞을라나...텨텨..

  • 13. 코스코
    '06.4.7 10:39 AM (211.196.xxx.178)

    .님 그래도 님은 울 남편보다는 났네요...ㅎㅎㅎ
    저의 남편요~ 올라가는 주식을 하나에 12불씩 주고 샀는데 회사가 부도 나는 바람에 5쎈트도 안되거든요
    주식도 할줄 아는 사람이나 해야하는가봐요~ ㅎㅎㅎ 그냥 웃을수 바께없어요~~

  • 14. 김수열
    '06.4.7 10:45 AM (220.122.xxx.57)

    인간 인덱스...여기 또 있어요.^^

  • 15. ㅋㅋㅋ
    '06.4.7 10:47 AM (218.239.xxx.143)

    웃어서 죄송하지만 너무 웃음이 나요
    고공행진하는 동네만 콕찍어서 님이 돌아다니시고
    집값이 떨어지면 정말 좋겠네요

  • 16. 원글님을
    '06.4.7 10:50 AM (222.107.xxx.189)

    원글님을 국회로~!!

  • 17. 저예요
    '06.4.7 11:11 AM (219.250.xxx.54)

    남편이 금융권에 있어요
    몇년 전 벤처,코스닥 연일 상한가 치며 날벼락부자 얘기로 신문 도배할 때
    매일 신문 보며 가슴치던 제가 드뎌 못참고
    왜 우린 코스닥 안 하는 거야~하며 악 썼는데
    그 날 (연말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이후로 계속 빠지더라는....
    그 회사에서 절 모시고 싶어한다더군요 ㅜㅜ

    부동산은 또 달라서 제가 찍은 아파트는 겁없이 오른다는....
    부동산은 돈도 없지만 주식하는 남편이 부동산은 또 관심밖이다 보니
    아직 전세예요,집 값 좀 떨어졌으면....
    집 사고 싶어도 맨날 상투 잡는 것 같아 엄두를 못냈는데 왜 게속 오른데요,정말....

  • 18. 여러분
    '06.4.7 11:26 AM (61.252.xxx.53)

    걱정 마세요...집값 이제 떨어집니다..
    제가 결혼 12년만에 땡빚을 엊어 집 샀습니다....저 하나 희생했으니
    이제 집값 팍팍 떨어져서 님들 모두 좋은 집에서 사실 수 있을 겁니다..

  • 19. ㅋㅋ
    '06.4.7 11:26 AM (59.23.xxx.195)

    5년전인가..삼성전자 313000원(400주)에사서 397000원까지 오르길
    400000만원 넘으면 팔아야지 하고 있는데 그다음 날부터 떨어지기 시작해서
    어느날 보니깐 126000원 까지 떨어지길래 못참고 127000원에 팔았죠ㅠㅠ
    126000원이 최저점이였어요

  • 20. 에구
    '06.4.7 11:55 AM (218.235.xxx.128)

    지난번 8.31대책 나왔을 때도 지금이랑 비슷했어요.
    잠깐 하락되는 분위기, 급매물 몇건씩 나오고, 반짝 2-3천 떨어져서 계약되고...
    그러다 다시 올랐죠. 그냥 오른 게 아니라, 폭등....
    제 생각엔 3.30 대책도 그러지 않을까 합니다.

  • 21. 코스모스
    '06.4.7 12:44 PM (211.219.xxx.62)

    집값..... 누구나 관심거리죠..
    울 나라 집값은 집을 재산 증식의 수단으로 생각하는 한
    갑작스런 하락은 없습니다....
    집이란 하나의 주거공간의 개념으로 가야해요...
    우리 82식구들이라도 개념을 바꿔보심이 어떨런지.........

  • 22. ㅋㅋㅋ
    '06.4.7 1:17 PM (221.144.xxx.182)

    인간인덱스...ㅋㅋㅋ
    윗님들 리플 넘 웃겨서 웃음 안돼는데 계속 웃어요 ㅋㅋㅋ

  • 23. 거덜난 아줌.
    '06.4.7 2:48 PM (211.190.xxx.237)

    회사에 대리 하나가 주식에 미쳐있었죠.
    그 사람 생각이 온통 주식이라 정말 잘되는거에요.
    그 무서운 IMF에도 고공행진.
    어쩌다 그 사람 앞자리로 자리를 옮기게 되었는데
    멀리서 들리는 그사람의 통화소리.... "새*을 잡아 모조리 끌어다 사!!!"
    저 떨리는 손을 부어안고 신랑한테 그것을 사라고 했었더랬죠.
    어디서 온 정보냐는 물음에도 그냥 "묻지마 알면 다쳐"로 일관하던 저.
    ㅠㅠ 결국 쪽박 차고 그거 메꾸려다 가정경제 파탄날뻔 했다죠.
    갑자기 답글에 주식이야기가 눈에 밟혀 주절거려봤어요....흑

  • 24. ㅎㅎㅎ
    '06.4.8 11:02 PM (221.143.xxx.116)

    그 유명했던 새롬...?
    그때 들린 말에 새롬에 혹해서 쪽박 찬 사람 여기도 있어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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