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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 대출 상환때문에 고민이예요.

궁금. 조회수 : 412
작성일 : 2006-04-01 09:19:24
제가 학교에 3학기를 다니는 동안 생활비 대출까지해서, 1000여만원을 대출받았거든요.
상환기간을 7년으로 잡았는데요..대출횟수는 3회인데 그 중 2개는 거치기간이 지났기 때문에
2개 합해서 이자까지 한달에 10만원정도 내구요..나머지 하나는 거치기간이 안끝나서 (내년부터 상환시작) 이자를 8000원정도 내구 있거든요.
느긋하게 내려고
마음먹었었는데, 오늘 확인해보니까, 제가 내는 대출상환금 가운데 이자가 18000원쯤  되더라구요..나중에 거치기간이 끝나는 나머지 대출까지하면 거의 36000원쯤 되는데요..별로 부담이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총 상환기간이 84회라서 계산해보니까 총 7년간 거의 3백만원정도  되는 돈이 이자로 나갈 예정이더라구요. 생각해보니 너무 아까운것 같아서 차라리 돈있을때마다 빨리빨리 갚아서
없애는게 좋을까 싶기도 하구요...현재 제 월 수입이 250-300정도 되는데요, 모아둔 돈이 하나도
없는데, 내년 가을쯤 결혼할 계획이라 저금을 많이 해야 하거든요..ㅠ.ㅠ 게다가 제 개인적인 생활비 등등으로 100여만원정도를 지출하는 상황이구요. (집에서는 도와줄 여유가 없어요..형편이 좀 어려워서요.)
대출받을 당시에는 학생이라 아무것도 몰랐기 때문에 학자금 대출은 저리라서 이자가 낮기 때문에 장기상환을 하는것이 좋다는 인터넷에서 읽어서 그냥 무조건 장기상황으로 넣은건데요. 막상 이자를 따져
보니까 이것도 작은 금액이 아닌것 같아서요.
무리를 해서라도 조기상환을 하는것이 나을까요, 아니면 이자가 아깝더라두 그냥 장기상환을 하는게
나을까요?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IP : 211.197.xxx.24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06.4.1 9:35 AM (211.108.xxx.74)

    조기상환 하겠습니다. 대출이 있는 상태로 결혼하는 것도 싫고, 이자도 아깝잖아요.

  • 2. ..
    '06.4.1 9:51 AM (222.118.xxx.139)

    전 한번 대출받고, 여동생은 두번 대출받았는데요..
    처음에 월급 적을땐 그냥 갚아나가다가.. 나중에 보니 이자나가는게 너무 아까워서 다 갚아버렸어요.
    원글님의 수입이시라면 조기상환하시고..
    결혼자금은 일년정도 약간 빡쎄게 적금불입하셔서 모으시면 되지않을까요??

    저도 원글님처럼 저혼자 벌어서 결혼했는데.. 결혼할 당시에 근로자우대저축만기가 안되서..
    시댁에 드릴 예단비만 현금으로 준비하고.. 혼수는 카드무이자 3개월로 긁어서..
    둘이 서너달동안 갚아나가고, 나중에 적금타서 신랑마이너스통장 메꿔줬어요..(집장만할때 생김)
    울 랑이 착해서인지.. 마눌이 마이너스 갚아줬다고만 자랑합니다..
    혼수장만 비용 같이 갚은 건 잊어버리더라구요..

  • 3. 미리 갚는게
    '06.4.1 10:17 AM (211.187.xxx.17)

    남는 겁니다. 결혼자금은 악착같이 모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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