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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를 하는데
요가를 시작한 지 일주일 정도 됐는데
요가 선생님께서 지도자과정을 권하시네요.
제가 한 뻣뻣하는지라 좀 뜻밖이네요. --;;
가격도 만만치 않고
무엇을 하는지도 잘 모르겠어서(설명을 들었는데도 잘 모르겠습니다. ㅠㅠ )
82cook님들의 도움을 구합니다~
어차피 요가는 꾸준히 할 생각으로 시작을 했고요
1. 저처럼 뻣뻣한 사람이 해도 될까요?
2. 지도자 과정은 구체적으로 뭘 하나요?
미리미리 감사드립니다~ ^^*
1. 그거
'06.3.31 5:50 PM (210.110.xxx.175)상술인지 확인해보세요.
요가라는 게 서너달해서 지도자 자질 갖추기는 무리가 있습니다.
돈 벌어보겠다고 마구잡이로 지도자과정으로 이끄는 경우가 많다더라구요.2. 으음
'06.3.31 5:54 PM (211.178.xxx.137)저도 요가원 세 달 쯤 다닐 때 여러 번 권유 받았습니다. 대한민국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운 통나무구요.
수련생의 자질을 보고 고르거나 특별히 상업적 목적에서 말씀하시는 건 아닌 것 같았어요.
어차피 평생운동이니 꾸준히 높은 단계까지 배우면 좋지 않겠냐는 권유로 생각하세요.
오히려 뻣뻣한 사람에게 더 필요한 운동이라 장기수련을 권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지도자 과정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고난도 동작과 수련 지도법을 배우구요,
호흡 및 기 수련과 이론 공부를 많이 한다고 알아요.
본격적으로 기를 다스리는 법을 배우는 거죠.
적당히 운동삼아 할 요량이면 굳이 배우지 않아도 괜찮아요.
저는 단전이 안 뚫린 상태에서 호흡을 배우니 머리가 아프고 열이 오르는 증상이 나타나서
세 달 배운 반쪽자리 요가만으로 그냥저냥 삽니다. 그것만으로도 스트레칭 효과는 충분해요.
처음이라 아직은 힘들어서 잘 모르겠다고 좀 더 배워본 뒤 생각하겠다고 부드럽게 거절하세요.3. 으음
'06.3.31 5:57 PM (211.178.xxx.137)쓰는 사이 답글이 하나 올라왔네요.^^;
물론 상술도 많지만 굳이 의심하실 필요는 없어요.
수련생이 건강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것저것 권유하는 선생님들도 많이 계시거든요.
그냥 요령있게 웃으면서 거절하시면 돼요. 너무 부담가지지 말고 즐겁게 하세요.4. 그러니까
'06.3.31 9:09 PM (211.58.xxx.123)이제 막 시작한 초보한테 지도자과정을 권할 필요가 있는지 합리적으로 생각해보세요.
오래 오래 지속할 자질이 보인다면 기초를 닦고 어느 정도 레벨에 이르렀을 때 지도자과정을 권하는 게 수순 아닐까요? 지도자 과정이랑 장기수련이랑은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되거든요.5. ..
'06.4.1 3:11 PM (218.145.xxx.249)지도자 과정을 권하다는게 문제가 아니라 일주일 된 사람한테 지도자 과정을 하라고 하는게 문제인거 같아요. 님께서 너무나 유연해서 놀라울 지경이라해도 일주일만에 그런 권유를 하면 이상한거죠. 일반적으로 지도자 과정이라는 이름이 붙으면 가격이 엄청 붙자나요. 선생님의 의도가 너무 구립니다.
6. 초보
'06.4.2 12:48 AM (222.232.xxx.207)답글들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말씀대로
일단 한 일 년은 그냥 해보고 결정하겠다고 해야겠어요.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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