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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태어난지 한달좀 지났는데요

궁금이 조회수 : 553
작성일 : 2006-03-31 17:30:40
신랑이랑 방을 아예 따로 쓰거든요..

다음날 회사 출근도 해야하는데 애기 울면 지장 갈까봐 아예 따로 쓰는데...

그래서 그런지..아기한테 대한 애착심이 그다지 큰것같지도 않고..부부사이도 걍 떨떠름한것같은데요..

신랑이 피곤하던 어쩌든 같은 방을 써야 하나요?어차피 백일 지나면 아기가 밤에도 잘 잔다니 그땐 셋이

같이 자겠지만요

지금은 걍 따로 자도 되는건지요?님들은 다들 어케 하셨나요??

IP : 59.187.xxx.19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3.31 5:32 PM (61.74.xxx.186)

    남편들 애기 밤에 울어도 못들어요...ㅎㅎㅎ 남자들 귀엔 안들린데요...
    따로 쓰시지 말고 남편도 육아에 적극 참여하게하세요,이런 아빠들이 아기도 더 이뻐하더라구요

  • 2. 당근
    '06.3.31 5:41 PM (222.101.xxx.125)

    같이 주무셔야죠.
    아무리 출근하신다지만, 아빠이기도 한데 혼자만 편하게 자면 안되잖아요.
    각 방 쓰는것도 그렇고... 습관되요. 아이가 보채서 밤에 아내가 못 자는것도
    알아야 힘든걸 알아요. 남자들이 의외로 단순해서..
    아가 목욕도 같이 시키시고, 잠도 재워보게 하시고...

    다른소리지만,
    저 큰 애 몸조리를 친정언니가 해줬는데, 밤에도 언니가 아기를 데리고 잤어요.
    한 2주 지나고 시어머님이 언니 힘들거라고 밤에는 네가 데리고 자라고 하시더라구요.
    에궁.. 언니가 얼마나 힘들었을까... 저, 반성 많이했답니다.
    자다가 분유 타는데 졸려서 우유통에 제대로 못 넣고, 흘리고...
    뜨거운 물하고 찬물하고 섞어서 타야하는데 온도도 못 맞추고...
    그 생각하면 언니한테 넘 고마워용.. (89년도 얘깁니당)

  • 3. ..
    '06.3.31 5:46 PM (221.157.xxx.11)

    따로재우지 마세요..따로자기 시작하면 그거 편한줄알아서 나중에도 따로자려고 그런다고 하더라구요..

  • 4. 111
    '06.3.31 5:52 PM (203.231.xxx.205)

    저는 애낳기 2주전부터 주말부부인지라 그런고민 할 틈도 없었는데요
    주말에 오면 꼭 같이 자요.
    그런데 아기가 웬만큼 울지않는이상 남편 절대 안깹니다.
    그냥 아~ 이러다 다시 잠들어요.
    어차피 울 아가는 모유수유중인지라 젖만 물리면 거의 다시 잠들기 때문에
    울 신랑은 일어나봐야 자긴 필요없는 사람이라고 그냥 잡니다.

    그리고 윗님들 말씀처럼 같이 자는게 좋을것 같아요.
    아무리 피곤해도 내 자식때문인데...그것도 즐거움으로 생각하면 돼요.
    그 어린것이 뱃속에만 있다가 전혀 다른 세상에 나왔으니 얼마나 적응이 안되겠어요.
    엄마가 뭔지 세상이 뭔지 전혀 알지못하는 그 어린생명에게 사랑 듬뿍주세요.
    저 애낳고 단 하루도 아기없이 잔적없고
    매일 밤 울 아가 몇번이고 깨서 울어 만성피로에 시달리고 잠한번 실컷 자봤으면 하지만...
    절대 아기없이 딴방가서 자고 싶지 않고
    또 여자인 저도 끄떡없이 직장생활 잘 합니다.
    마음가짐이 중요한것 같아요.

    그리고 백일지나 돌이 다가오지만 여전히 밤에 잘 깹니다.
    보통 3-4번은 깨는것 같구요
    어떤날은 자다가 막 울구요.
    언제쯤부터 잘자게 될지 그건 아기마다 달라서 백일후라고 절대 장담못합니다.

    육아 남편분과 같이 하세요. 꼭요!

  • 5.
    '06.3.31 5:53 PM (58.239.xxx.30)

    저는 같이 잤습니다.

    아가가 우유 달라고 울면
    발로 남편 툭툭 차 가며
    같이 먹였네요...

    그래서 그런지
    아이한태 무척 잘해줍니다.

  • 6. 따로 자도 돼요
    '06.3.31 6:29 PM (222.106.xxx.100)

    저희 남편도 따로 잤습니다.저도 불편하고 회사일로 피곤한데 잠이라도 편안하게 자라고요.
    그런데 같이자든 안자든간에 남자들은 아이가 어느정도 커서 (100쯤) 옹알이하고 반응오면 그대부터 아이의 존재감을 느끼는 것 같던데요.저희 남편도 그랫어요.너무 서운해 생각지 마시고 반응이 늦다라고 생각하세요.100일 넘어야 님께서 원하는 관심이 나타날거예요.
    따로 자도 괜찮을 것 같고 대신 출근안하는 토요일 저녁엔 같이 주무시고 아이 기저귀도 갈아달라고 하세요.

  • 7. *^^*
    '06.3.31 7:20 PM (59.9.xxx.155)

    저희 아가는 55일 되엇어여^^
    순딩이라서 밤에 쿨 쿨 잘 자서 그런가 큰 무리없이 한침대에서 지내네여...한이불 덮으면서두...
    근데 밤에 마니 우는 아가라면 당분간은 따로 재우시는게 좋을거 가타여..
    밤에 제대로 못자면 피건하자나여

  • 8. 아뇨
    '06.3.31 10:40 PM (218.154.xxx.104)

    따로 자는 건 안될 말입니다. 아기 아빠가 아기한테 관심이 있어지고 없어지고의 문제가 아니라
    부부 공동의 일이라는 점에 대한 인식이 전혀 없어지는 문제기 때문에요
    어차피 같이 자던 말던 나중에 좀 커지면 아빠들은 관심보이고 이뻐하고 좋아하긴 해요
    하지만 와이프랑 다 같이 자면서 와이프 힘들고 낑낑대던 육아의 문제는
    아예 생각도 안해주게 되거든요. 절대 같이 자야 해요. 피곤요? 끽해야 7개월 정도까진데
    그정도도 못하나요? 긴 인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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