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0대후반인데요...
대학친구들하고 관계가 참 복잡~미묘하네요...
제가 그닥지 밟이넣은것도아니고 사람관리잘못하는 탓도 있지만
저는 친구를 좁고깊게 사귀는편이에요.. 그래서 대학때도 친한사람이 2~3명정도?
그시절내내 붙어다니던친구가 둘이죠.. A와 B..
근데 셋중에서도 그런거있쬬? 여자들은 또 패가갈리는거..
저보다는 A,B가 더 친했어요.. B가 A를 많이 따르고좋아했죠.. 은근 저 따당하는기분이었고
그것때문에 신경전도좀벌이고 맘상한적도있구요..
사회에나와서도 좀 그런게있었는데 그래두 꼬박꼬박 생일은 챙기고 연락은 자주하지는 않았지만
신경은 많이썼죠..
이번에 저랑 친하지는 않지만 같은 과 동기여자애가 결혼한데요.. 소식은들었는데
언제하는지는 정확히알지도못했고 저랑은 친하지도않으니 신경도 안쓰고있었어요..
저는 직장그만두고 지금 새로운일을향해 다른공부하고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제 공부, 남친과의 관계
제가 나아갈길.. 그런것때문에 저 자신 고민하느라 다른친구들을 보듬어주지못했어요..
연락도 잘안하구..좀 그랬죠..근데 그건 친구들 분위기가다 그런것같아요..
자기살기바빠지고 자기가정생기고그러니..아무로 소홀하게되더라구요..
근데 며칠후면 B생일인데 그전주 토욜이 동기여자애 결혼식이래요.. 저는 안갈꺼구 A,B는 간다네요..
싸이보니 자기네들끼리 만난사진도있고.. 저는 까맣게몰랐네요...
것도 다른친구통해서 얘기들었어요.. 가스나 좀 말해주면 덧나나..
그런데 B친구 생일을 토욜날(결혼식날) 하겠다는거에요.. 결혼식끝나고 만나자네요.. 그래서 나는 결혼식 안갈꺼라구.. 그랬더니 당연하다는듯이 그래 넌 그럼 시간맞춰나와.. 이런식으로 말하는데
상당히 기분이 상하더라구요..
내가 그날 시간이되는지안되는지 의사도물어보지않고 무조건 자기들 시내나온김에 만나자는거죠..
그래서 그날 나약속있다.. 그담주 월욜에만나자.. 화욜이 생일당일이네요..그랬더니 월욜은 월초라서 그렇지않냐고.. 허걱..A라는 친구한테 B친구 생일선물 어떻게했냐고하니깐.. 저는 같이할려구물어봤죠.. 그랬더니 벌써했다네요..할말이없데요..
그래서 전주금욜날 약속을 잡긴했는데.. 기분이 상당히 안좋네요..
내 새일에도 축하해줬으니 그날 가기는 가야겠죠.. 그냥 답답해서 여기에 풀어봐요.. 누구한테 말하기도
쪽팔리고.. 미묘하고..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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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기분나빠요..
기분 조회수 : 1,245
작성일 : 2006-03-31 17:12:18
IP : 59.5.xxx.8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6.3.31 5:26 PM (211.218.xxx.33)말씀 들으니 원글.a.b셋이 친했던게 아니라
a.b가 친하시고 그들에게 원글님은 결혼한다는 친구와 동급 아닐까요.
저도 대학친구 5명이서 매우 친하지만
나이들고 자기생활 바빠 잘 못만나요
그래도 생일은 꼬박 챙기려 하고
누구 시간안되면 빼고 본다는 생각은 안해봤는데...
물론 시간안되는 당사자가 가끔 나는 못가겠으니
니들끼리 봐라 한적은 있지만
그때도 서로 맘상하거나 하진 않았거든요.
이제 다큰 성인인데
시간 다 맞추기도 어렵고 시내나온김에 본다면
원글님이 시간을 내시던가 아니면
나 안되니 니들 봐라 하시던가.. 하셔야 할듯하네요.2. 저는
'06.4.1 10:57 AM (222.236.xxx.214)항상 삼각관계가 될 듯 싶으면 그냥 스르르 빠져버립니다. 왠지 인생살이 기분좋게 하자는 주의입니다.
신경쓰고 긴장하고...뭐하러 그럽니까,배우자도 아닌데..그래도 자꾸 연락하고 끼워주고하는 것도
피곤합니다...전 확실한 내편하고만 편안하게 지내려구 합니다. 아님 삼각의 정점에서 나를 두고
쟁탈점벌이는 건 몰라두요.(그것도 지옥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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