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택배아저씨가 넘 친절해요 ..

택배.. 조회수 : 966
작성일 : 2006-03-31 15:27:52
별걸다 트집이랄지도 모르겠는데

제가 택배이용을 많이하거든요

근데 항상 한*을 쓰는데 4천원씩이에요 착불이나 선불이나

근데 이 아저씨가 무자게 친절하세요

ㅎㅎ

인터넷이나 전화로 접수하면 항상 당일은 어렵구 익일이나 모레예약이된다고 하니까

아저씨한테 바로 전화를 하게되요

그럼 그날로 -보통 이동네 돌아다니는 시간에 맞춰 전화를 하면 정말 10분이내로 달려옵니다.

뭐 성실하고 조직의 냄새가 날정도로 건장한 청년인데

택배애용한다고 전화하면 저한테는 어울리지도 않는 '사모님' 해가면서 정말 친절하게

전화받고 달려옵니다.

제가 이 아저씨를 통해 택배를 보내면 아저씨한테 무슨 혜택이나 이익이 있는건가요 ?

한번은 물어봤더니 전화예약이나 자기한테 직접전화하나 똑같다고하데요

근데 넘 친절하니까 자꾸 무슨 꿍꿍이가 있는거 아닌가 의심을 하게 되네요

제가 너무 세속에 물들어 친절을 친절로 받아들이지 않고 한번 꼬아서 보는거 아닌가 싶다가도  

괜히그러겠냐 싶은게 궁금해지네요



IP : 211.106.xxx.3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3.31 3:41 PM (59.17.xxx.227)

    저도 이제 쇼핑은 당연히 온라인으로 하는지라... 각종 택배사 아저씨들과 자연스럽게 안면이 트였네요

    겨우 4천원에 뭐가 남겠습니까? 사무실통해서가나 직접연락받고가나 당연히 자기구역이니 열씸히 일하려고 하는거겠지요... 꿍꿍이란 표현이 좀 생뚱맞네요

    사실 같은일이라도 택배물 던져놓고 가는사람보다 현관안에까지 들이밀어주면 고마워서 음료라도 드리게 되더군요

    언젠가 선불택배를 보내는데, 기사분이 바쁘신지 물건만 받고 뛰어가시더군요

    선불이길래 언능 뛰어가서 요금을 지불하는데... 기사분왈 "한건 해봤자 500원 남는일인데, 어제도 깜밖해서 결국 자기가 요금냈다고, 고맙다고 하더군요~" 그 이야기 듣고 어제 요금안챙겨준 그 누군가가 미워지데요~

    친절을 그냥 그대로 받아들이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2. 별걸다...
    '06.3.31 3:53 PM (218.152.xxx.221)

    걱정이시네요.
    저두 그리많이 거래하는것은 아닌데... 우리집에 오시는 택배아저씨 넘 친절하신데요..
    뭐 제가 가끔 음료수 같은거, 먹기쉬운 귤이나 바나나 그런거 한번씩 드려서인지 길가다가두 우리애들한테 반갑게 인사하시구.... 전화하면 몇시쯤 온다구 꼭 알려주시구...택배비두 싸게 가져가시구...
    전 넘 좋은데요...그걸 이상타 한번두 생각안해봤어요...
    님두 괜한 오해마시구 친절히 해주세요...
    우연히 이야기하다가 얼마남기는지 말이 나왔는데... 정말 수고비가 넘 작더군요...쟌했어요...
    어제는 물량이 밀렸다구...9시가 넘어서 오시더군요...

  • 3. 택배
    '06.3.31 3:54 PM (219.241.xxx.99)

    여러번 이용해봤는데 정말 그아저씨 말대로 아저씨랑 직접 통화해야 조금이라도 일찍 오지,
    아님 저희지역처럼 사람 많은곳은 오전에 전화해도 다음날이나 되어야 오실경우 많더라구요
    저같은 경우는 하두 당일 보내기가 어려워서 제가 직접 택배아저씨께 물어봤더니 그럼 전화 직접하라고 번호 가르쳐주더군요
    굉장히 바쁜데 전화 직접해도 친절하게 받아주는것만해도 고맙더라구요
    원글님 이용하시는 택배회사는 젊은분이 의욕적으로 열심히 하시느라 친절 베푸신것 같네요
    물어보는거 친절하게 답해주긴해도 자기가 나서서 챙겨주고 전화도 그리 친절하게 받아주고 전화주면 바로 오고 참 좋은 서비스 받으시네요
    저희 동네도 그런분 계셨으면 좋겠어요

  • 4. 저는
    '06.3.31 4:13 PM (125.181.xxx.221)

    맞아요..
    무거운거 현관안으로 밀어 넣어주시면 정말 고맙죠
    제가 자주 이용하는 택배아저씨는 말 그대로 나이드신 아저씨예요..
    그런데 너무 친절하시죠.
    제가 여름같은땐 ..생수 약간 얼려놨다가 병째로 드리고요..
    출출한 낮엔..바빠서 가시려고 하면..아저씨 잠깐..스톱!! 하고 불러서
    우유 드리고 그러면
    너무 고맙다고..얼마나 인사를 하시는지...

    전 그냥 그 아저씨가..날도 이렇게 더운데..무거운거 들고 왔다 갔다 하시는 모습도 안쓰럽고
    꼭 내남편이 아니더라도..
    내 남편도 밖에나가서 저렇게 힘들게 해서 돈버는데..
    어느 누군가가..
    거래처 여직원이라도 상냥하게 물이라도 한 잔..주면 고맙겠다..생각하면서
    그러거든요..
    내가 이렇게 하면..남들도 내 남편한테 이렇게 해주겠지~ 하는 맘이요..
    암튼
    그 아저씨도 한 집안의 가장일텐데.. 열심히 일하시는 모습이 좋아보이기도 하고...

    그렇지만..
    만약..저의 친절을.."저 아짐마가 혹시 나한테 꿍꿍이가 있는건 아닐까?" 생각한다면
    너무 불쾌할것 같아요..

    아참..택배말고..우체부아저씨한테도 그러는구나..
    그래서 지나가면..아저씨들이 저한테 멀리서도 인사해주세요. 아님 빵빵 크락숀 울리던지~ (민망.부끄)

  • 5. 저도
    '06.3.31 4:56 PM (59.5.xxx.131)

    사무실에 택배 오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요,
    요즘 나이 드신 분들이 많이 하셔서 그런지, 참 친절하고 좋으세요.
    일처리도 보통 젊은 분들보다 훨~~씬 꼼꼼한 것이, 어떤 분들은 영수증도 너무 정성껏 써 주시는거 있죠.
    제 속으로, 아마 이 분은 전직이 꽤 좋은 직장의 사무직잉셨을거야...그렇게 생각한답니다.
    실제로 나이 드신 분들의 경우에는, 전직이 화려하신 분들이 많으시다더라구요.
    교수님도 있고, 회사 사장님도 있으시고..

  • 6.
    '06.3.31 5:08 PM (211.213.xxx.33)

    우리도 친절하시던데..cj,현대...

  • 7. ^^:
    '06.3.31 5:34 PM (211.178.xxx.137)

    그냥 고맙게 생각하세요. 바가지 요금 같지는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61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30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12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64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59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67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399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594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74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39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84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02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79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8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298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18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53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47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1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5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79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35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28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27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46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06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799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24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58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2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