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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가 월세 받으면서 살고 싶으시다는데..

조회수 : 1,244
작성일 : 2006-03-31 01:59:20

홀로된 친정엄마가 계신데요.

나이는 60세 직업없으시고 자녀는 언니랑 저..이렇게 딸만 둘이세요.

언니랑 저..모두 형편이 그리 좋지 않아서 생활비를 못드리니

본인도 깝깝하시고..걱정이 많으신가 봐요. 딸인 저희들도 맘이 안편하고..

홀로 저희 키우시느라 모아 놓은 돈도 별로 없으셔서 서울아닌 지방에 본인이 살고계신 집한채와
1억5천 정도의 여유 자금이 있으세요.다행히 지방에 사셔서 생활비는 별로 안드시나봐요.

그렇다고 있는 돈을 곶감빼먹듯 빼서 살 기엔 심적으로 안정도 안되서 괴로우니

어디 변두리에 작은 아파트라도 하나 사서 조금이나마 월세를 받아보면 어떨까 하시는데..

월세 놓고,받기...만만치 않을거 같아서 걱정이 되네요.

월세 놓고 계신 분들 답변 좀 해주세요.

세입자 구하기가 쉬운지(그런 지역은 어떤데인지) 월세 안내는 세입자들 많은지 등...

도움 말씀 부탁드립니다.



IP : 59.29.xxx.8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는..
    '06.3.31 2:23 AM (222.115.xxx.243)

    빌라 월세놨더니 돈 안내고 야반도주는 물론이거니와 집 다 부셔놓고 나갔더라고요..
    차라리 야반도주도 집 비우고 하면 괜찮은데 물건 그대로 둔 상태에서 몸만 쏙 나가서 집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요..
    다음해 세도 못주고요..
    결국 강제집행해서 짐은 뺐는데 알고보니 그사람들 부부인줄 알았더니 부부도 아니고 남자는 조폭이고 동거더라고요...
    결국 돈도 못봤고 짐때문에 세도 못놔서 손해 많이 봤어요.
    물론 세입자를 잘만나면 다행이지만..아닐경우 연세 많은 어른 한분이 혼자 감당하기는 좀 힘들어요.
    저희 사는 주택에 안쓰는 방(방 두개짜리에 따로 화장실 주방, 거실 다 있는 구조요..)세 놓은 것도 세 밀리는 경우 허다했고요.
    왠만큼 모진 소리 하실수 있는 분 아니면 힘든 경우 많아요.
    저희 엄마도 마음이 여려서 이래저래 봐주다 보면 몇달 안받는 경우 부지기였어요.

    원글님이라도 가까이에 살면은 가서 좀 도와 드리고 하면 어떻게든 해나가겠지만...어른 혼자 하시기엔 조금 무리가 있지 않을까요?..

  • 2. 각종 사례
    '06.3.31 2:46 AM (125.181.xxx.221)

    돈을 꼬박꼬박내는 사람이 ...별로 없다는..
    여자 혼자서..세받으면 엄청 무시하고 만만히 보고
    어떤사람들은 보증금 다 까먹고..못나간다고 배째라고~
    요즘은 성질 드러운 사람도 꽤 돼서..잘못하다간 가스연결선 ..그거 칼로 자르고 다 죽여버린다고
    난리치는 사람은 실재로 봤고 (동네사람 모두 대피)
    집이 나가고 들어오고..할때..월세니까 ..집을 험하게 쓰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럴때마다 도배 장판을 사람사서 하면 돈이 많이 드니까.. 직접해야하고 직접보일러를 깔기도함

    울 시어머님도 그렇게 하시는데..
    왠만한 성질갖고는 그거 못하시죠.. (동네 원성이 자자함 ..욕이야 칭찬이야?)
    남의돈 받는일이 어디 말처럼 쉬운가요~

  • 3. 모기지론
    '06.3.31 2:52 AM (219.251.xxx.92)

    한번 알아보세요.
    자기 집에서 자기가 살면서 그 집으로 평생 돌아가실 때까지 매월 생활비 받는 것이요.
    물론 집이 비싸지 않으면 큰 돈은 안되겠지만
    자기가 살던 집에서 살면서 돌아가실 때까지 받는 것이니 어떨지..
    은행에 알아보세요.
    그러면 현재 사는 집에 남은 돈 보태서 좀더 큰 집 얻어가야죠.
    집 시세만큼 매월 생활비가 나오더군요.

  • 4. 역모기지론
    '06.3.31 3:04 AM (218.48.xxx.218)

    역모기지론은 65세가 넘으셔야 가능할거예요. 집값도 얼마이상이여야하는 기준도 있구요.
    부천중동이나 상동에 보면 오피스텔이 있어요. 옵션달린..그런건 직장인들도 많이 찾아요. 아님 수원쪽도 괜찮구요. 작은건 매입이 가능하실것 같은데요. 그래도 어느정도 마음고생할수있다는 각오는 하셔야겠지만, 직장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동네에 하시면 좀 덜할거예요. 부동산에 내놓으실때도 입주자를 고르셔서 하는것도 괜찮구요.

  • 5. 학교앞
    '06.3.31 9:24 AM (211.53.xxx.253)

    이나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오피스텔이 그중 나을듯합니다.
    명의는 어머니 이름으로 하시지만 따님들이 관리를 한다면 가능하실거 같아요.

  • 6.
    '06.3.31 10:01 AM (59.5.xxx.131)

    아마 지방이면 월세 사려는 사람은 거의 없을 듯 하고,
    그나마 대학교가 있으면 학교 주변에서 월세 임대를 하는게 좋을 듯 한데,
    쉽지만은 않을겁니다.

  • 7. 언젠가는
    '06.3.31 11:17 AM (210.223.xxx.32)

    지방을 중심으로 비어있는 아파트가 생길겁니다.(아마 10년후쯤)
    비어있는 아파트 .....관리비 내야합니다......애물단지죠....

  • 8. 상호 저축은행
    '06.3.31 4:05 PM (221.139.xxx.52)

    에다 예금하시면 연 최고 5.6%까지 있어요
    예금자 보험 5000까지 되니까 따님 두분, 어머니 이렇게
    3분명의로 나누어서 예금하시면 매월 이자,
    세금떼고 60만원 이상 받을 수 있답니다.

  • 9. ..........
    '06.4.1 5:13 PM (222.234.xxx.164)

    아파트는 월세보다는 전세를 선호하니,
    오피스텔이나 대학가 원룸 등을 사시는 게 좋을 듯 한데요..
    그런데 나름 그것도 쉽지 않아요..
    관리(원룸의 경우 청소부 아주머니 고용, 파손 시설 수리 등등)해 줘야 하고..
    방 나갈 때 도배 장판해 줘야 하고..
    세 드는 사람 새로 구할 때마다 신경 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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