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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갈등이 아닌 동서갈등
그냥 속풀이좀 할게요..
저번에두 동서가 얄밉게 군다고 한번 글 주저리 썼었는데요..
이번에는 속을 그냥 뒤집네요..
동서가 임신해서 5-6개월하고 있어요..
저희아이들 물건 동서친정조카한테 고스란히 갔구요..
나머지것들은 어련히 제가 안 챙겨주겠어요??
저희집근처에 사는데 전화도 아닌 메일로 글써보낸게요..
포대기도 달라..저희친정오빠한테 간 아기침대달라...
그러면서 친정오빠아기 더이상 아기안낳으면 그아기용품도 자기달라..
지금쓰고 있는 우리아들 카시트브랜드가 뭐냐...
지금 아기용품리스트만들고 있으니까 생각나는대로 적는거라면서 그러네요..
출산용품은 거의다 간 상태인데 8월에 애기낳으면 어련히 이것저것 안챙겨줄까봐..
제가 속좁은거에요?
정말 해두해두 너무 한다 싶어요..
자기네친정오빠한테 출산용품 다 갔다줬을때도 그 친정은 손톱끝하나 돌아오는 것도 없던데..참
것두 우리친정에서 이것저것 다사준건데요..
하루종일 열받아서 글한번 올립니다..
1. 님께서
'06.3.30 3:07 PM (68.125.xxx.155)고치세요.
왜 다해주고 뒤에서 속상해하고 그러세요.
그 동서라는 사람은 님의 속 몰라요. 아니 안다고해도 자기꺼 챙기고 그다음은 잃어버릴사람 같은데.
님처럼 해줄꺼 다 해주고 뒤에서 혼자 열받는 사람들, 자기만 손해랍니다.
꼭 우리시엄마 스타일이신데.... 본인은 착한데 다른사람들은 못됐다고 생각하시는적 많으시죠?
일단 해줬으면 다 귀엽게 보고 그만 잊으시구요,
투덜거리실거면 아예 거절을 하세요.
맘 약해서 다 해주고 뒤에서 꿍시렁대는거 본인뿐아니라 주위사람,
특히 옆에있는 남편한테 아주 나쁘답니다.2. 웃긴다
'06.3.30 3:08 PM (219.250.xxx.200)그 동서 참 뻔뻔하네요. 마치 자기가 맡겨논양 구는 모습이..
3. 원글
'06.3.30 3:13 PM (218.48.xxx.23)아뇨..
저착하다고 생각한적 없구요..저두 얄밉게 한두마디 하죠..
만약 거절하면 시댁에서 절 어케보겠어요..
글구 제가 다른데다 얘기안할려고 여기다가 끄적여요..
어디 한군데라도 속 시원히 말해야 좀 가라앉잖아요..
저번에두 얄밉게 군거 한번 시어머니한테 말했었거든요..
말하고 나니까 괜히 했다는 생각들더라구요..
시부모눈에는 어떻게든 동서지간에 사이좋게 지내는 모습 보여줘야되는데 형님이 되서 속좁은 소리나 했다는 생각 들더라구요..
그래도 여기다가 한번씩 글쓰면 좀 가라앉아요..ㅎㅎ4. 전 시누가 그래도
'06.3.30 3:18 PM (59.13.xxx.208)너무 얄밉던데요.
저희가 큰집이라서 뭐든 새걸 사야하는 입장인데 친정에서 선물해준 요람까지 다 줬는데요
사실 아이가 필요없어지면 친정동생이 많으니 당연히 돌려줄껄로 알았는데 돌려받을 생각으로 나중에 물어보니까 그냥 다 버렸다고 하더라구요.
남에게 준것도 아니고 짐만되서 버렸다고 암생각없이 말하니까 정말 정떨어집디다.
그래서 전 나중엔 동생네가 필요해서 줄꺼라고 말을 먼저하고 빌려주던가 아니면 미싸게 산거라던가 친정에서 선물로 주신것들은 동생이 먼저 필요하단다고 가져갔다고 말을 하고서 안줍니다.5. ...
'06.3.30 3:31 PM (58.73.xxx.35)만약 제 동서가 저렇게
싸가지없고 얌통머리 없이 군다면
저같음...제 친구나 사촌동생한테 물려주기로 했다..그러면서
절대 동서한테 밤톨하나라도 안줄거 같네요
지 속으로야 욕을하든 말든 저딴식으로 굴면
아기물건..집에서 썩혀 버리는한이 있어도 전 안줘요
지가 무슨 물건 사다 맡겨논것도 아니고,
접때 글도 읽었었는데...아주 싸가지가 가관이더군요
님도 물건이며 뭐며 실컷 줘놓고 좋은소리도 못들을텐데
뭐하러 주고서 속앓이하세요.
시모가 뭐라하든 말든 걍 무시하고, 님이 주기싫음 주지 마세요
시모한테 잘 보이고, 동서한테 잘보여서
나중에 님한테 크게 득되고 잘될거 없어요
내 맘 편한게 젤 우선이죠~6. 님꼐서분...
'06.3.30 3:42 PM (211.172.xxx.14)참 말씀 모질게 하시네요
맘 약해서 준 사람을 그렇게 뒷말이나 하는 나쁜 사람으로 몰수 있나요?
모질어서 거절하는 사람이 맘 약해서 뒷말하는 사람보다 저는 더 싫어요
님 이야기는 모진 성격이 맘 약한 사람보다 낫다는 이야기인데
님은 모질게 다 거절하고 사시나보죠
저도 맘 약해서 거절을 잘 못하는 성격이긴 하지만요
남에게 궁시렁 거리지만요
그냥 푸는 이야기지 나쁜 뜻으로 뒷말이나 하는 파렴치한 인간은 아니랍니다7. 에이~
'06.3.30 4:05 PM (58.231.xxx.174)뭘 속상해하고 그러세요.
저도 그렇게 얄밉게 굴면 줄려구 싸놓았던 것도 도로 풀어 버려버립니다.
솔직히 원글님 오빠께서 쓰신던 것까지는 줘야할 이유가 없잖아요.
그 집은 누구 따로 기다리는 사람 있다더라 한마디면 끝날거구, 원글님 것도 건더기 큰거 몇가지만 챙겨주시고, 나머지 옷가지나 이런 것들은 옷이 얼룩이 장난 아니다, 하두 삶어 옷이 다 헤졌다 하면서 주지 마세요.
솔직히 주려고 맘 먹고 찾아보면 애들 입던 옷 왜 이렇게 더럽구 후져보이는지....그럴 때 많잖아요.
주고도 욕먹으시는거 아니신지...
없어서 못준다는데 누가 뭐라고 하겠어요???8. ....
'06.3.30 4:54 PM (211.35.xxx.9)전 있어도 안줍니다.
뭐 그런 4가지 없는 사람이 있답니까
전 시어머니가 사주신 거 딱 1벌 있어서...그거 주려고 쟁여놨습니다.9. 아니
'06.3.30 5:27 PM (211.41.xxx.208)먹을꺼라도 사들고와서 부탁을 할꺼시지.
진짜 얄밉네요.
그냥 다른 사람 주세요.
그럼 고맙다고 인사나 받지요.
어차피 오빠네 간 물건인데요모.10. .
'06.3.30 6:12 PM (125.176.xxx.118)울 동서랑 똑같네요.
더 심한 건 물건 가지러도 안 오고 시댁에 가져다 놓으라고 합니다.
시댁갈때 가져 간다고..
하다못해 하나뿐인 조카 옷이나 과자 한봉지도 없구요...
한술 더뜬 울 시어머닌 울 아이 언제 입었던 어떤 옷, 언제 가지고 놀던 무슨 장난감...
이렇게 대놓고 요구를 하시네요.
다 친정에서 사다 나른건데요...
그나마 울 동서는 눈치는 빠른지 몇번 달라는 데 안 줬더니 별말 안 하더군요..
정말 고민끝에 구입한 울 딸래미 돌복은 동서네 친정 여동생 애 한테 가 있더군요.
시장에서 파는 것도 아닌 돈 좀 주고 산 건데...
다시 달랄 수도 없고...11. .
'06.3.30 8:19 PM (218.145.xxx.100)이쁘고 쓸만한 것은 다 남에게 주었더니
서너 살 때 사진 보면 아쉽기도 해요.
크기도 작으니
한 두 벌 정도는 간직했다가 컸을 때 보면
신기할 것 같아요.12. ....
'06.4.1 4:58 AM (219.241.xxx.59)몇번 안주면 달란얘기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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