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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행복했던 순간..

민트 조회수 : 1,443
작성일 : 2006-03-30 07:28:54
세상이 아름다워 보일 정도로 행복했던 순간이 있으세요?
언제 가장 행복함을 느끼는지 궁금해요.
IP : 218.39.xxx.6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올
    '06.3.30 7:48 AM (220.70.xxx.185)

    연애때부터 결혼식 그리고 신혼생활이요~~
    너무 광범위한가?
    전 결혼 결정하고 결혼식이랑 혼수 등 준비하러 다닐때가 가장 행복했던 것 같아요.

  • 2. *^^*
    '06.3.30 8:46 AM (219.250.xxx.217)

    연애시절 세상에 어떤사람도 자기만큼 나를 좋아할수없을거라며 프로포즈 받았을때

  • 3. ^^
    '06.3.30 9:05 AM (211.178.xxx.137)

    바라던 시험에 합격했을 때. 연애하면서 느끼는 감정과는 비교도 안 되게 행복했어요.

  • 4. ^^
    '06.3.30 9:09 AM (218.232.xxx.25)

    신랑이랑 신혼여행 갔을때,,
    첫째 아이 임신한거 알고 병원에서 심장 소리 들을때,,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둘째에겐 미안하지만 첫째처럼 온몸으로 감동스럽진 않더군요,,)

    4살배기 아이가 엄마 하늘만큼 딸만큼 사랑해요,, 안아줄때,,

    변덕스러운 성격탓에,, 하루에도 몇번씩 행복해하며 힘들어하며 사네요^^

  • 5. 전..
    '06.3.30 9:09 AM (211.170.xxx.148)

    아기 낳았을때요..아이도 예뻤지만 제 자신이 정말 자랑스럽더라구요^^

  • 6. 아가씨때
    '06.3.30 9:14 AM (203.210.xxx.177)

    헐~
    진짜?
    대~박!

    이 미친 정부!

  • 7. 저는..
    '06.3.30 9:53 AM (221.153.xxx.98)

    신랑한테 프로포즈 받았을때랑...(정말 좋았어요...ㅋㅋ)

    또.. 신랑 CPA시험 합격했을때.. 결혼하고 공부 시작해서 애낳고... 계속...
    정말 떨어지면 공부한 그 시간.. 다 날리는건데.. 제 생에 그때처럼 간절하게 기도한적이 없었던거 같아요.. 합격사실 안후에... 울신랑도 울고 나도 울고.. ^^;;; 어머님도 울고.. 온가족이 다 울었더랍니다..
    지금도 혼자 가끔 그순간을 생각하면 눈물이 나요..
    맘고생 많이 했었기때문에.. 얼마나 기쁘고 행복했는지^^

  • 8. ...
    '06.3.30 11:55 AM (221.153.xxx.26)

    공원 강가에서 남자 친구랑 저녁 노을 바라보며 보트 탔을때...

  • 9. 혼자
    '06.3.30 12:58 PM (61.110.xxx.184)

    홀로 섬 여행가서 황홀한 낙조를
    어린왕자처럼 보았을때

  • 10. ....
    '06.3.30 1:12 PM (210.94.xxx.51)

    그저...
    연애, 결혼, 신혼. ^^
    순간으로 치면, 반지 받으면서 청혼받았을 때,
    신혼여행 떠나는 비행기 안,
    신행 후 서울 도착, 휴가 마지막날 남편이랑 손잡고 평일 낮에 마트가던 때,
    둘 다 퇴근하고 바람 살랑 부는 저녁때 푸지게 밥먹고 남편 팔베고 누워 부비부비 하며 티비볼 때..

    아직 아이가 없어서 그 이후의 행복감은 모름.. 사실 별로 알고 싶지 않네요 ^^;;

  • 11. 연애할 때..
    '06.3.30 1:25 PM (211.212.xxx.200)

    늘 웃고 살았어요.
    사촌동생네 놀러갔는데.. 자면서도 웃으면서 잔다나요.
    왕자님을 만난줄 알았죠..
    지나보니.. 왕자님은 아닌것도 갔고.

  • 12. ..
    '06.3.30 2:37 PM (222.110.xxx.13)

    하나님과의 처음 인격적으로 만났을때..


    잘때도 웃으며 잤다는..

  • 13. ..
    '06.3.30 5:25 PM (165.132.xxx.82)

    대학원 시험을 떨어졌다는 걸 알았을때
    남자친구가 위로해주러 밤 11시에 집으로 왔었어요.

    새벽 2시정도까지 집앞 벤치에 둘이 앉아서 있었는데,
    초여름 밤이 지나가는 소리에, 산들바람에,
    남자친구의 따뜻한 위로에,
    '아, 이런 시련속에서도 난 참 행복하구나'하고
    생각했던 기억이 있어요.

    가끔 초여름 산들바람이 부는 저녁에는 그 생각이 납니다.
    그 친구는 이제는 기억도 못하겠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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