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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도배하는 방법
그녀 조회수 : 448
작성일 : 2006-03-22 15:36:43
제가 전문적으로 도배하는 사람도 아니고, 인테리어에 영 관심과 소질이
없이 살았는데,
이번에 아파트 전세들어가면서 직접 도배하면서 조금은 알게된 것에
대해 말씀드릴께요..(봄이되어선지 도배하시려는 분들이 많아서..)
저희 전세집은 35평 복도식 아파트인데, 제일 싼 벽지로 다할 경우에
동네 벽지집에서는 100~80정도 불렀구요..(당일 이사하는날 해야 할때..
그래서 좀 더 부른듯)저렴한 도배업체도 최소 50만원은 달라고,,,,
그런데 좀 넓은 아파트는 싼 벽지쓰면 아파트 버린(?)대요...
착한 도배아저씨가 저희집을 보고선 전세인데, 그다지 더럽지 않다고
그냥 살아라고...
싼 벽지로 도배하는 것보다 좀 오래된 도배지가 괜찮은 상품이라서 더 좋다고..
그래서 그냥 들어갔는데, 집이 좀 횡하더라구요..
언니가 어디서 얻은 도배지를 좀 가지고 있어서, 그걸로 TV쪽 한벽면만
했어요.. 이벽지가 그 유명한 국민벽지 소호머스타드...
그래서 분위기는 한결 나았는데,, 이제 뒤벽이 더 우중충해보며서,
실크벽지를 사서 친구랑 했어요..
도배를 하면서 그동안 몰랐었는데 제 주변에 인테리어에 감각있는 친구가 있어서
(이 친구집은 잡지수준) 도배지 선정등에 정보도 많이 었었구요...
하면서 느낀건데 대부분 천장은 하지 않기때문에 그다지 힘들지 않아요..
충분히 둘이서 할수 있고, 지금은 요령이 생겨서 재단만 하면 저혼자도
할 정도거든요..
저 손재주 정말 없어요..
업체들처럼 아주 우는 부분없이 깔끔하지는 않지만, 저렴한 가격에
계절별로 분위기를 바꿀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도배할때는 방하나, 거실하나 따로 따로 생각하지 말고, 집전체의
조화를 생각해서 벽지를 각자 선택하구요..
저처럼 TV앞에는 화려한 벽지 말고, 조금은 은은하고 깔끔한 것으로 하고
소파뒤를 화려하게... 주방은 개성있게.. 안방은 좀 어둡게 하는 것도 좋아요..
저는 한벽면씩 나눠서 하다보니, 좀 조화가 잘 안되요...
벽지 정보는...
검색창에 올컬러, 밀크티(여긴 수입... 엄청비쌈)등등 많은데,,,
갤러리에서 남이 한 사진보면서 맘에드는 벽지 고르시고..
G마켓에서 사면 쪼금 싸요..
같은 32000원이라도 쿠폰할인이 보통 3천원되고 가끔 무료배송이나 사은품도 있고...
특이한거 말고,,, 유명한 벽지 위주로 G마켓에 보통 있어요..
참 네이버 블로그 레몬테라스도 좋구요..
여기는 너무 이쁜 집들이 많아서 의기소침해지지만...
그리고 도배하는 방법은 대부분 도배지 신청하면(올컬러등) 안내서를 줘요..
그거 읽고 하면 좋구요..
지금 도배지가 실크벽지면 꼭 뜯고 하세요.. 뜯는 것도 어렵지 않고 실크벽지가
두겹이라 속벽지 남고 바깥만 싹 뜯어지고...
저도 초보지만,,, 천천히 맘에드는 도배지 하나씩 신청해서 도배하는 재미가 좋아요..
실크벽지 32000 합지 17000 정도면 작은 방정도는 하니까,, 좋아요
IP : 203.247.xxx.5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6.3.22 4:51 PM (222.234.xxx.84)오옷 이런 글 기다렸어요~ 감사합니다
이런저런에 올리셨음 쪽지로 문의도 드리고 할텐데..^^
정말 혼자서 하면 벽지값 저정도면 아이방 할 수 있나요? 그럼 정말 혼자 하는게 저렴한 거네요..
아무나 할 수 있다니 저도 도전하고 싶네요..
이사 가는데 이사날 세집이 움직여서 너무 복잡한 바람에
못 할 지도 몰라서요..그렇게 되면 나중에 방 하나씩 천천히 하려고 해서요..^^
이런저런에 글 좀 남겨주세요~ 좋은 팁인데요~2. 감사합니다.
'06.3.22 10:36 PM (222.117.xxx.88)저도 이번에 이사하는 집에 페브릭으로 도배를 하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평수가 작은 아파트라서 부담은 안가는데 처음 시도해보는 인테리어라서
정보 수집 하고 있어요. 암튼 원글님 글이 참고가 되었네요.3. ^^
'06.3.23 3:21 PM (219.251.xxx.92)에고.이 글 올리신 분은 살림돋보기 같은 데 글과 함께 사진을 꼭 올려주세요~
정말 좋은 정보네요!!
저도 똑같은 고민을 하거든요.
도배사 부를 돈도 없고 전체 바꿀 욕심은 없지만 부분 갈이는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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