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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지교사 고발하는법 연구하면서 잠도 못자고 있네요

교사가. 조회수 : 1,225
작성일 : 2006-03-22 02:23:36
충격속에 촌지관련글을 계속 읽을수 밖에 없습니다.
울 아이가 곧 입학하게 될것이고
제가 알지도 못하는 기가 막힌 사연들이 마구 쏟아지니 눈을 뗄수가 없어요
걱정됩니다. 심히...

전 지금 교사가 아닌
촌지줄 형편 전혀 안되는 학부모의 입장에서 쓰는것이니
혹 촌지 즐겨 받으시는 교사님들 계시면 너무 미워하지 말으시기 부탁드립니다.
교육청신고글 보니 가재는 게편이란 의견이 많으신것 같네요
하지만 일단 그교사는 호출을 받을것이구요
호촐되면 상납받은 촌지의 일부를 떼어 들고갈 확률이 크겠네요
교육감이 제대로 된분이라면 그교사는 분명 학교를 옮기게 되거나 합니다.
대신 인사철까지 잊지않는 조건이 필요하겠지요
한번 신고하시면 퇴출의지를 인사철까지 이어가야 한다는 겁니다.
하지만 윗양반들도 썩어있다면 그돈 먹고 지나가겠지요
하지만 방송을 타게 되면 즉각 처리되는거 아시지요

수년전 촌지 받았다는 이유로 뉴스에 나오고 촌지장부 보여주고 하던거 기억납니다.
자꾸만 게편드는것 같다면 방송을 들먹거리면 약해집니다.
교육계가 대외적시선을 무척 두려워하는 곳입니다.
그리고 소속 안밝히면 어떻습니까
무차별적으로 전화하는겁니다 공중전화로요
분하면 뭘 못합니까. 제가 촌지 못내어 그런일 생긴다면 그렇게 할것같습니다.

과거 제친구를 좋아하는 남자가 있었는데
그남자가 친구를 포기하고 다른 여자랑 교제하면서도
새여자한테 하도 그친구를 들먹거리고 여자 없는것처럼 친구에게 전화하고 그러니
그 새여자가 질투를 심하게 하여 교육청에 몇번이나 전화했다네요
지 남편을 만나고 다닌다고 징계하라구요, 결혼도 안했으면서요
그친구 죄도 없이 호출당하고 죄도 없이 돈들고 갔다 왔답니다.
그후 학교를 옮겨도 전화하여 아무나 붙잡고 마치 피해자처럼 수도 없이 하소연하여
그친구 정신과 다녔었습니다. 전 옆에서 울어줘야 했구요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 아시겠지요

그리고 느낌만으로는 고발 못한다 하셨는데
그러면 그 느낌을 표면화시킬 방법 있습니다.
아... 전 방법이 떠오르는데 쓰자니...
모든 고발이란게 물증이 있어야 확실해지는건데
그 물증의 확보방법은 법에 대해 조금만 연구하면
상당히 많다는 겁니다.
그래도 성폭행당하고 신고하는 것보다는 쉬운 일 아니겠어요

에휴 이렇게까지 하실 분 계실까 싶습니다.
그냥 주고 지나가자는 분이 대부분이니 계속 썩을수 밖에 없는거지요
저역시 그렇게 에너지를 쓰다보면 병날거 같습니다.
그저 그런교사 만나지 않기 바랄수 밖에요

아래글 보니
지마켓 상품평을 다섯 아이디가 일삼아 여기저기 쓰고 다닌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우리 교육풍토의 정화를 위해
우리 아이들을 살리기 위해
그 다섯아이디가 하듯 무차별하게 공격할 어머니들 계셔야 한다고 봅니다.

언젠가 남자친구의 누나가 교사인데
그녀를 못만나게 한다고 앙심을 품고
누나의 학교에 엉뚱한 전화(학교업무를 마비시키고 재정적 피해를 줄 정도로)를 반복하다가
발신지 추적당해 잡힌 아가씨 있었지요 뉴스에 나왔었어요
그 아가씨 공중전화로 여기저기서 했더라면 영원히 안잡힙니다.

참, 도대체가 촌지교사들 면상이나 연구했음 좋겠습니다
이런얘기 나올때마다 남일이고 만의 하나려니 했는데 그게 아닌듯하고
아이 학교 보내려 하니 걱정되구요
그치 않아도 동네 엄마가 작년에 초1 딸의 학교에 다달이 갔었다
30만원짜리 선물부터 시작했다고 당당히 말하니
눈물이 찔끔 나더이다
난 3만원도 간신히 할거 같은데 이를 어째, 이를 어쩌남
어휴 뭘그리 안받겠다고 애를 썼나
그냥 다 받아놓구서 그걸로 울 아이 촌지 낼걸 싶구요
아무도 알아주지도 않고 내가 소리지르고 다닐수도 없는건데...

어휴 잠도 안오고 머리만 지끈지끈
제목보고 기대감을 품고 보시는 맘님들께 오히려 죄송해집니다.
쓰다보니 넋두리가 되어버렸네요
실망하셨으면 용서해 주시와요

IP : 58.140.xxx.12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3.22 3:33 AM (221.164.xxx.187)

    아무리 열받아도 그 누구를 고발,신고..
    그거 아무나 하는거 정말 힘든다는거 아시죠? ^^

    그러게요~ 좀 이런 생가조차 안하고 잘 사는 방법없을까요..
    울 애들 샘은 정말 좋으신분,가끔 보고픈..그런 분들도 계셨어요.

    세상은 너무나 좁아 둘째 수년전 초딩 담임을 큰 애 학교서 만났는데
    같은 반에 그 샘 아들이~인연이란 어떻게 될지..

    언제 어디서건 만나도 서로 외면안하고 정말 반갑게 손이라도 잡을수 있는
    정말 서로 좋은 관계 유지가 가능하게 서로 예의도 지키면서 울 애들 잘 키울수 있는 환경이

    되었으면 좋겠어요.올해 울 초딩 막내샘만나고 오던날 맘들이 기뻐서..기도빨 먹혔다고 했대요.
    얼굴도 이쁜,하는 짓,말 까지 다 ..아가씨샘이 맘들의 애타는 심정을 다 알아 치료를..ㅎㅎㅎ

  • 2. 글씨....
    '06.3.22 8:36 AM (218.37.xxx.161)

    """그 다섯아이디가 하듯 무차별하게 공격할 어머니들 계셔야 한다고 봅니다.""""

    이렇세 하실분이 계시다면
    그분은 한국에서 학교 못 보낸다고 봐야겠죠,.,
    저희 반 애 엄마(6학년,1학년 두애 엄마)가 그러더군요,
    이민갈 생각아니라면 당하고 살던지
    따라주던지 둘중 하나밖에 없다고...

  • 3. 원글
    '06.3.22 9:43 AM (58.140.xxx.126)

    위에 피가 끓습니다. 글 읽으며 울었읍니다.
    그정도 실상이라면 전 이나라 이땅 속히 포기하렵니다.
    맞습니다.
    없이 살아 소외되고 굶주리다가 먹고 살겠다고 돈 구하려다
    어찌어찌 폭행한 절도범보다
    정신과 미래를 빼앗아가는 그런교사들은 성폭행범 이상의 범죄자들입니다.
    그 범죄자들을 가만 두지 말고
    근절시킬수 있도록 어머니들 마음 무장하셔야 합니다
    중학교때 배운 함무라비법전 기억하십니까
    눈에는 눈으로 이에는 이로
    같은 수준으로 그 이상으로 협박당하고 고통받아야 마땅합니다.
    어리고 순수한 영혼들을 그렇게 말살시키는 교사들이 왜 멀쩡히 교단에 있어야 합니까, 왜!
    그러고 보니 전 운좋게 커온것 같고
    나와는 관련없는 세계이니 너무 모르며 내길만 걸어온것 같습니다.
    교사하면서 학부모들이 교사에게 함부로 하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주로 학군 안좋은곳서 겪었습니다.
    그렇다면 오히려 시골에서 교사들이 학생을 도와줘야하는 그런 환경에서
    울 아이들 키우는게 가장 그나마 안전한길 같네요
    허한 가슴 시간상 이만 쓰자니 안타깝습니다.

  • 4. ...
    '06.3.22 9:53 AM (202.136.xxx.56)

    교원평가제가 실시되면 좀 나아지려나요?
    학생이 교사를 평가하면.. 신경질난다고 기분 나쁘다고 만만한 녀석 개패듯하는 선생이 사라질려나요
    교사가 바로되면
    우리나라가 외국에서 벌어들인돈의 반을 해외유학에 쏟아 붓지는 않아도 될 것 같은데...
    요원한건가요...
    아무리 아니라고 해도 개떡 같은 선생들 정말 많습니다
    세상을 삐딱하게 보는게 아니라
    세상을 삐딱하게 보게끔 어린 싹들에게 교사들이 가르치신걸 아셔야겠지요

  • 5. 저는
    '06.3.22 7:04 PM (219.251.xxx.92)

    아이가 없습니다.
    그래도 무서운게 없습니다. ^^
    그러나 아이가 생기면 저도 과연 학부모로서 용감하게 고발할까..싶습니다.

    하지만 고발해야죠!!
    개떡같은 교사들을 몰아내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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