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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동 아파트 아시는 분
생각보다 비싸지 않은 편이네요.
이동네를 생각한 이유는 직장도 가깝지만 교통이 강남쪽과도 가깝고
시내쪽도 가까워서 편리할 것 같아서요.
이 동네 사시는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요.
금호동이 생활 편의시설들은 잘 되어 있는 지 궁금하네요.
여기가 고지대고 학군이 별로 안좋아서 시세가 낮은 편인가요?
저는 아기가 어려서 아직 학군은 신경쓰지 않거든요.
몇번 차로 지나면서 보니깐 금호터널 우측으로 지대가 좀 높고 주택들이 많이 있어서
답답해보이긴 했어요.
제가 강남이랑 강동쪽에서 살아서 널찍하고 잘 구획된 도로만 다녀서
동네에 대한 느낌은 좀 그랬답니다. (혹 금호동에 거주하시는 분 기분 상해하지 마세요)
이왕이면 같은 가격으로 넓은 평수에 교통도 편리한 지역으로 가고 싶어 이렇게 글 남겨봅니다.
1. .
'06.3.22 2:07 AM (222.237.xxx.140)제가 알아보다 포기한 동네입니다.
내 아이가 어려도 학군이 별로 안 중요하다 그렇게 생각하시고 집을 고르시면
안된다고 봅니다. 집값에 학군은 지대한 영향을 미치거든요.
그리고 아이가 아예 없으시고 앞으로도 낳을 생각이 없는게 아니고
아이가 아직 어린거라면 몇년 안 있어서 바로 닥칠 걱정이거든요.
학군이 나쁜 동네는 학교만 안 좋은게 아니고 아이들 보낼 학원조차 좋은게 잘 없어요.
유치원이라던지 기타 여러가지 아이들 보낼만한 곳요.
한번 집을 사서 자리잡으면 이사라는게 쉬운것도 아니고요.
금호동은 생활편의 시설은 작정만 하면 강만 건너면 압구정이잖아요.
단지내 경사는 아주 심합니다. 아이들 자전거는 아예 꿈도 못 꾸고
애기 유모차 밀기도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직접 가셔서 단지안도 돌아다녀보세요.
눈 오는날 같은때는 우찌 다니나 심란해보였지만 대신
그정도로 교통 편리하면서 가격대가 좋은곳도 서울에선 드무니
어느쪽에 더 비중을 둘지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시면 될 것 같아요.2. 전
'06.3.22 5:22 AM (203.128.xxx.153)저희 언니가 거기 살거든요. 대우아파트 .... 우선 위치상으로는 아주 좋아요. 강남, 강북, 강동 모두 30분안이면 도착가능하니까요... 전 울아기데리고, 유모차끌고 잘~~~ 다녔어요. 뭐 전철타러갈때 좀 불편했던것 빼놓고는 옥수역이나 금호역이나 중간지역에 있고 .. 가는데 찻길을 많이 건너서 .... 근데, 또 동마다 틀리겠지만, 저희언니네 집은 한강이 앞에 쫙펼쳐지는 view여서, 집값도 많이 오르고, 저녁이면 야경도 쥑여주고 .... 다 관점이 틀린것 같아요. 학군에 대해선 잘 모르겠어요. 네가 울 아이가 어려서, 안 물어봤네요.^^
3. 신혼때
'06.3.22 5:37 AM (70.187.xxx.185)거기 살았어요.. 직장도 가까왔고.. 정말 서울 시내 어느곳이든 다 무리 없이 갈수 있는 곳이에요..
저희 집은 앞은 한강 뒤는 산이였어서.. 전망도 죽음이였죠...
근데.. 주차난 너무 심해서.. 밤늦게 오는 남편은 두세바퀴가 기본이고.. 그나마도 어찌나 좁게 일렬주차, 이중주차였는지... (아마 오래된 아파트라서 그랬을거에요..)
눈이라도 오면 마을버스 끊기구요.. 체인감고 내려갔다가 밑에서는 다시 풀르고..
압구정동이 바로 강건너긴 하지만.. 금호대교 주말에 막히면.. 30분 더걸릴때도 있고.. 흑흑..
결정적으로 학군은 영 아니여서.. 다들 신혼부부거나.. 초등생 사립보내거나.. 애들 공부 끝난 어른들이시거나.. 그렇게들 많이 살았던거 같아요..4. 지나가다
'06.3.22 9:05 AM (221.144.xxx.182)신혼부부가 살길 좋은데 취학연령의 아동이 있다면 고려해보심이 좋을거에요.
대우아파트의 경우는 지하철이 멀어서 별로입니다. 마을버스타고 나가야 하니까요
참고로..바로옆 옥수동으로 넘어가면 옥수역바로앞에 삼성아파트와 중앙하이츠있어요. 역세권이면 조금 더 가격이 나가지요..(저 옥수동주민 아닙니다)
예전에 신혼집알아보려고 다니던거 생각나서 말씀드려요.5. 금호동 롯데아파트
'06.3.22 9:25 AM (58.225.xxx.60)에서 편하게 살았어요.
몇 걸음만 걸으면 3호선...인사동도 예술의 전당도 자주 다녔고
두 정거장이 현대본점 수퍼 물건배달되고 바로 옆에 금란시장....다섯정거장이면 고속터미널역
금옥초등과 담을 같이 쓰는 위치지만 아파트 지대가 높아 채광도 엄청 좋았지요.6. ^^;;
'06.3.22 10:51 AM (58.120.xxx.241)사실 살기엔 금호동이나 옥수동 행당동 쪽 좋지요.. 저도 지금 살고 있지만.. 문젠 아이들 학군입니다.
이 주위에 ㅠ중학교부터는 거의 전멸이라고 보심되요.
신중히 판단하시고 구입하시는게 좋을듯 싶네요. 초등학교까지야 머 사립 보내면 된다 싶지만...중학교부터가 문제니까요.7. 금호동 주민
'06.3.22 4:37 PM (203.229.xxx.246)저는 금호동에 5년째 사는데요. 음~ 저희 아파트 자체는 만족합니다. 차가 지상으로 안 다녀서 아이들이 맘놓고 자전거도, 인라인도 타고 단지 관리도 잘 됩니다. 저희집은 한강이 안 보이지만 같은 단지내 강이 보이는 동은 전망도 좋더만요.
연예인들도 몇명 살고 있구요. 저희집 윗층은 가수 장 모씨가 산다는...
바로 앞 버스정류장에서 버스 타면 압구정, 신촌, 명동, 종로 등 시내 가기도 편해요. 이마트, 홈플러스, gs마트 등 가까운 마트도 많구요. 금남시장도 구경하기 재밌고 서울숲도 아주 가깝지요.
그런데 결정적으로 학군이 영 걸리네요. 아직은 아이가 어린이집 다니지만 벌써부터 초등학교 보낼일이 걱정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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