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시부모님이 신혼1년 같이 살자고 그럴때.

^^ 조회수 : 1,667
작성일 : 2006-03-21 18:48:47
실화인데요..
제친구가 상견례때
남자쪽 부모님들이 이제 가족이 되었으니 애들데리고 1년 함께 살겠다
그러셨대요.

그동안 아들가진유세를 엄청해댄 분들이라 갑자기 터진말에
친구도 욱~하고 친구부모님들도 욱~하셨대요.

근데 그상황에서 친구어머니말씀이
"그럼요.며느리도 자식이고 사위도 자식이지요.
저희도 1년 사위랑 딸이랑 데리고 살려고 합니다.괜찮으시겠지요?^^"

이젠 남자쪽부모님들이 붉그락푸르락...
결국 같이사는거 없었던일로 합의하고 따로살면서 행복하게 산답니다~^^

아니 왜 남자부모님들은 결혼하고 1년 같이 살자고 졸라댄대요?
짜증나게~~~~
여자쪽부모님들은 그저..행복하게 잘살아라..하는 마음인데
남자쪽은 그저..어떡하든 군기 잡을 생각을 먼저합니다..으이구..
IP : 221.141.xxx.10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요.
    '06.3.21 6:54 PM (211.169.xxx.138)

    자기 아들 장가 보낼 때 맘과 딸 시집 보낼 때 맘이 다른게 문제지요.

    장모가 시모 되는 법인데...

  • 2. 이그..
    '06.3.21 6:56 PM (221.144.xxx.182)

    아들이라는 이유만으로 유세떠는 사람들 이해가 안돼요.

  • 3. 황당
    '06.3.21 6:57 PM (59.10.xxx.35)

    대한민국에서 살면서 문화적인 전통을 무시하기는 힘들쟎아요. 세상이 바뀌었지만, 아직 유교 문화가 뿌리깊은 우리나라에서 결혼 후 시집살이는 여건이 허락한다면 가능한 일이고, 정말 피치못할 사정이 있지 않는 한 처가살이는 피하는 게 상식 아닌가요? 뭐든지 똑같이 하자고 맞받아치는 사돈댁이라면 너무 황당할 듯 싶네요. 아이 성도 엄마 아빠 반반씩 섞자고 하시고, 제사나 명절 때도 양쪽 집안 공평하게 돌아가며 참석할 수 있도록 하자고 하시지 그러셨어요?

  • 4. 황당님
    '06.3.21 6:59 PM (211.169.xxx.138)

    저는 아들 하나 밖에 없지만
    님이 말씀 하신 것 처럼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그게 이상한가요?
    다음 세대는 그래야지 않을까요?

  • 5. ^^
    '06.3.21 7:01 PM (221.141.xxx.100)

    와우~~위에님 멋쟁이~

  • 6. ..
    '06.3.21 7:02 PM (59.187.xxx.190)

    황당님 말씀 좋네요. 그렇게 사는게 젤 좋은일 아닐까요? 그게 왜 안되요?
    요즘은 엄마아빠 성 비슷하게 가는 아이들 많아요.
    아빠가 박**, 엄마가 이##라면 아기 이름은 박이& 뭐 그런식으로.

    전통을 지켜야할 아름다운 것이지만 무조건 답습하면 폐해가 됩니다.

    황당님의 '상식'은 제 상식과 틀려
    피치못해도 처가살이 할 수 있고, 여건이 허락하지 않으면 시집살이 안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사, 명절 반씩 해도 좋겠네요.

  • 7. ..
    '06.3.21 7:29 PM (211.104.xxx.214)

    황당님..
    저도 무지하게 보수적이지만 시집살이.. 그건 정말 바뀌어야 한다고 봅니다. 며느리 피말라 죽습니다.

  • 8. 친구들중
    '06.3.21 7:33 PM (168.126.xxx.211)

    일년만 같이 살자는 말에 다들 들어갔다가

    언제 나가란말 안해 피마르다가

    결국 시부모랑 대판 싸우고 나오더이다.(당근 전세값도 제대로 안해주셔서 월세로 ...)

  • 9. ...
    '06.3.21 8:06 PM (202.136.xxx.56)

    외국에는 내 부모와도 성년이 되면 독립합니다
    나이든 자시 끼고 사는 것...사실 이해 안됩니다
    그리고 아들 가진 유세 하시는 분들...덕분에 내 아들이 얼마나 불행해지는지 아셔야 할 듯...

  • 10. 황당님
    '06.3.21 8:09 PM (202.136.xxx.56)

    세상이 바뀐 걸 아셔야 할듯 합니다
    왜 처가살이는 피해야 하고 시집살이는 할 수도 있는 건가요?
    중국은 딸이 부모님을 모시고 산답니다
    그건 문화의 차이일 뿐...아무것도 아닙니다
    전 오히려 딸이 같이 사는게 더 나은 듯합니다
    시어머니의 질투....사실 견디기 힘들더라구요

  • 11. 웬 전통
    '06.3.21 8:12 PM (61.104.xxx.167)

    문화적 전통 따진다면 처가살이 역사가 더 오래되었죠...
    남자가 여자 집에 가서 살다가...애들 낳고 성장하면 독립해서 나오는
    이 풍속은 조선중기에도 계속 있었고, 유학자들이 암만 뜯어 고치려고 해도 안되었고
    우리가 알고 있는...여자가 시집가는건 후기에나 겨우 보급되었는데요..
    과연 전통이라는게 뭔지 따지면 복잡합니다.
    (일부 사람들은 자기들한테 편한 걸 전통이라고 우기더만요...)

    가장 좋은 모습은....겉보리 서 말만 있으면... 양쪽 부모 도움없이 독립해서 사는거지요.

  • 12. 황당님
    '06.3.21 8:18 PM (219.250.xxx.222)

    님은 곧 결혼시킬 아들이 있나봅니다
    데리고 살고 싶으셔서...
    정말로 황당 그자체네요

  • 13. .........
    '06.3.21 8:28 PM (219.249.xxx.50)

    앞으로 이어나가야할 좋은 것은 전통이고, 앞으로 뜯어 고쳐야할 나쁜 것은 인습이라고 하지 않나요?
    그동안의 시부모 - 아들 며느리 관계를 전통보다는 인습이 더 많지 않나요?
    황당님 욕하시는 평등한 세상이 빨리 올 수 있으면 좋겠네요, 제발...

  • 14. 전통
    '06.3.21 8:48 PM (219.250.xxx.238)

    우리 전통은 조선 중기때만 보더라도 결혼 후에 아이를 하나 둘낳을때까지는 친정에 머물렀던걸로 아는데요.
    신사임당도 그랬잖아요.

  • 15.
    '06.3.21 9:08 PM (211.216.xxx.252)

    황당님... 정말 '헉'입니다.
    님이 살고 계신 세상은 어떤 세상인지 모르겠지만..
    지금은요..
    성도 반반 섞어 쓰는 사람 있구요..
    처가살이... 피하려는 사람 없어요.. 가능하다면 부유한 처가 덕 보려는 사람들도 많구요, 살림에 보탬된다고, 나서서 처가살이 하는 사람도 있구요..
    명절은 당연, 처가 제사도 챙기는 사람.. 있답니다.

    시집살이도 피치못하면 해야하겠지만... 지금 원글의 상황은 군기잡겠다는 거잖아요.
    그런걸.. 일부러 해야하는지요...

  • 16. 황당님..
    '06.3.21 10:12 PM (58.233.xxx.75)

    아버지,어머니 성 두개 다 따서 쓰는 사람들은 이미 있고
    명절은 양쪽집에 공평히 참석해가는 추세죠?
    실제로 저는 명절중 반은 시댁에 반은 친정에서 지내거든요.

    그리고 또 저희집이 딸만 둘인지라 부모님이 세상에 안계실땐 딸들이 제사 모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앞으로는 제사도 이렇게 공평하게 될 것 같네요. ^^

  • 17. 황당님..
    '06.3.21 11:05 PM (218.144.xxx.118)

    아들 결혼 후, 홧병 나실것 같네요.
    시어머니나 며느리나 둘 중 한사람은요...

  • 18. 쩝...황당님같은
    '06.3.22 1:40 AM (204.193.xxx.8)

    사람 많을까요...
    쩝...

  • 19. 황당님 어째.
    '06.3.22 9:22 AM (58.140.xxx.86)

    정말 큰일날 미래 시어머니 되시겠네.
    제가 다 걱정입니다.

  • 20. 나도 황당!
    '06.3.22 10:05 AM (220.75.xxx.162)

    며느리와 같이 살겠다는 시어머니 뻔하지 않나요??
    며느리 부리고 편히 살겠다는 생각이죠
    설마 며느리를 딸 처럼, 출근할때 아침 챙겨주고 휴일에 늦잠자라 해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653 촌지..(교육청에 신고한다면...) 8 궁금 2006/03/21 1,251
56652 시부모님이 신혼1년 같이 살자고 그럴때. 20 ^^ 2006/03/21 1,667
56651 하얀 바지 1 고민 2006/03/21 355
56650 휴대폰 요즘 단말기 보조금 지급 되나요? 2 휴대폰 2006/03/21 362
56649 재개발 하면 땅내지는 집값이 오르나요? 소망 2006/03/21 155
56648 택배비 어떻게 하세요~~ 무플민망 9 에고 2006/03/21 773
56647 왜 그랬을까요? 7 궁금 2006/03/21 900
56646 휴대폰 사진을 컴에 옮기려면..? 7 핸폰무식 2006/03/21 238
56645 촌지... 5 ... 2006/03/21 831
56644 딸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다가...... 8 의문 2006/03/21 913
56643 82폐인....저 좀 말려주세요... 12 82폐인 2006/03/21 816
56642 곗돈 궁금한게 있어요~ 5 곗돈 2006/03/21 559
56641 전세 서러움이란게 이런건가봐요..? 7 세입자.. 2006/03/21 1,172
56640 약콩(쥐눈이콩)을 뻥튀기해서 먹을라고 하는데.... 경기도 수지쪽 2 한혜수 2006/03/21 345
56639 부동산 얘기가 나왔으니 ... 4 이런얘기 처.. 2006/03/21 1,120
56638 민감한 부위가 부어올라서요..(죄송..ㅠㅠ) 8 ... 2006/03/21 976
56637 홍콩에서 제 신용카드가 사용되었다고 하네요. 3 대략난감 2006/03/21 815
56636 폐식용유 어떻게 버려야 하나요?? 4 식용유 2006/03/21 383
56635 암만해도 요새 자게를 보면... 8 자게 젤루조.. 2006/03/21 1,592
56634 유치원선생님 도시락은 어떻게? 2 궁금 2006/03/21 441
56633 트라몬티나 도마 사신분 7 트라몬티나 .. 2006/03/21 719
56632 곧 신랑이 수원으로 옮길것같은데 어디에 집을 살까요(강남? 용인?) 12 교육열엄마 2006/03/21 1,089
56631 임신하기 힘드네요... 12 .... 2006/03/21 884
56630 검은 넥타이 어디서 파나요? 7 ?? 2006/03/21 2,924
56629 미용기술에 대해서... 3 상담녀 2006/03/21 287
56628 저도 촌지에 얽힌 이야기... 5 웃으시라고 2006/03/21 1,205
56627 다니고 싶은 학교는 우리가 만듭니다. 1 두아이맘 2006/03/21 430
56626 라식수술말이죠 그냥넘어가시지 마시고.....답좀바래요 14 수현 2006/03/21 1,011
56625 일본이 이겼네요. 7 짜증지대로야.. 2006/03/21 960
56624 휴대폰 중에서 VK-X100 이라는 모델이 어느 회사 건가요? 10 대체 2006/03/21 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