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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신랑이 수원으로 옮길것같은데 어디에 집을 살까요(강남? 용인?)
대구토박이라서 판교가 어쩌니 강남이 어쩌니 해도 아무 감각없이 살았는데
막상 우리가 수도권으로 가게되니 갑자기 맘이 급해집니다.
왜냐면 나중에 신랑이 옮길때 집을 알아보면 벌써 집값이 더 도망가있을거 같아서요.
우선 가장 중요한건 학군입니다.(물론 이게 바로 가격이겠죠..)그리고 환경도 중요합니다.
강남은 엄두가 안나고 지금 대출받고 어쩌고 하면 3억정도 집(물론 전세끼고 사야합니다)을
살수 있을것같습니다.
오늘 대충 살펴보니 강남아래 판교아래 분당아래.... 용인이 괜찮을거 같은데요
사실 가 본적도 없고 그냥 지도만 봤습니다.
여기서 중학교 고등학교 강남으로 갈 수는 없지요?
제 친구는 차라리 서울 흑사동, 가락동(도통 위치감각없음ㅁ^^)으로 무리해서라도
집을 사놓으라고 합니다.
어쨋든 중요한건 현재가 아니고 미래의 교육과 집의 가치입니다.
물론 이런거 다 알면 재테크 도사겠지만
제가 궁금한건 수도권 사시는 분의 의견입니다.
신랑이 출퇴근이 다소 멀더라도-.- 3억 정도 아파트 가격되고
현재는 꼬질꼬질해도 미래에 발전가능성 있고 교육환경도 괜찮은 곳 추천부탁드려요^^
넘 어려운 질문해서 죄송합니다.
1. 용인은
'06.3.21 4:02 PM (219.241.xxx.176)아직 교육환경은 아닙니다. 분당으로 학원 다니는 아이들 많아요.
2. ..
'06.3.21 4:09 PM (211.200.xxx.35)수원이면 영통이 괜찮을것 같은데요.
분당도 좋긴 한데 수원에서 출퇴근 하기가 어렵지 않을까요?
용인은 비추입니다.3. ...
'06.3.21 4:10 PM (210.94.xxx.51)3월초에 강남하고 잠실에 집을 봤는데요,
교육면에서는 아직까지 잠실하고 용인은 강남하고 분당 못따라갑니다. (잠실 부동산 왈.. 저도 이상했어요 잠실에서 그런말을 하다니요)
그런데 교육이랑 투자가치를 원하신다면 3억대로는 좀 힘드실 것 같습니다.
아파트 가격에 다 반영되어 있기 때문에..
가락시영 15평 재건축 아파트가 매매가 5억 중반 넘어가구요,
(아마 7~8년 후에 30평대 새아파트가 될거라는 기대감에)
잠원동 20년된 17평 아파트가 4억입니다.4. ..
'06.3.21 4:31 PM (222.237.xxx.167)학군은 용인은 별로라고 들었는데요..
분당에서 수원까지.. 출퇴근이 좀 힘들것 같고..
수원내에서는 영통이 괜찮구요.. 학군으로보나 생활편의로 보나..
영통 33평 아파트 시세가 3억정도예요.. 수원은 아직 집값 주변에 비해 그다지 높지는 않아요..
몇년뒤 분당선 뚫리면 모르겠네요..5. 부동산
'06.3.21 4:34 PM (220.70.xxx.144)3억대로는 강남집입은 불가능이고, 분당도 힘들것 같네요.
분당의 경우 학군(많이 따지시는것 같아) 좋은 서현이나 수내는 37-38평이 8억선 32평형도 6억은 될겁니다.
저도 예산 대비 수원이 괜찮을 듯 싶네요...
저도 용인보다는 수원 추천입니다.6. ^^
'06.3.21 4:39 PM (218.155.xxx.90)윗분들 말씀대로 수원지역에서는 영통과 권선동 정도가 학군은 가장 좋다고들 합니다.
여동생이 결혼땜에 집 알아보고 다니는데, 부동산에서 앞으로 영통이나 권선동쪽으로 메리트 있다고
하시더군요.7. ...
'06.3.21 5:10 PM (168.248.xxx.17)저 가락동에 88년도부터 살고 있어요..
가락시장 옆 가락시영은 아직 재건축 추진중이라 15평대가 5억중반인가봐요..
저희 동네 (5호선 개롱역) 한라아파트..
지금 래미안 들어와서 재건축으로 3층정도까지 아파트 올라갔고요..
15평 8억선에 거래되고 있던데요.. 이미 오를대로 올랐죠;;
재작년에 분양된 문정동 래미안은 38평형이 대략 8억이고요..
정말 헉! 소리 나죠? ㅠ_ㅠ*
3억이시면.. 수원쪽이 괜찮으실꺼 같아요.. 영통쪽..8. 용인아줌마
'06.3.21 5:26 PM (59.11.xxx.10)3억 가지고는 수원말고 별로 갈데 없습니다.
전 용인에 살고 있는데 여기도 판교 바람 때문에 절대로 아파트 값 안 쌉니다.
평당 1000만원 이상 입니다.
수원이 살기 좋고 쇼핑도 하기 좋고 학군도 괜찮다고 합니다. 친구들이 많이 사는데 그렇답니다요.
전 남편이 강남으로 회사를 다녀서 할 수 없이 이곳에 살지만 그런 사정이 아니라면 수원 강추 입니다.
여긴 학군과 교통이 아~직은 아~직은 별로 입니다.9. 항상
'06.3.21 5:40 PM (221.150.xxx.68)부동산은 미래가치를 중요시 해야겠죠?
앞으로 2,3년 후 용인의 여러 택지개발지구가 완전 정비된 시점에서도 현재의 학군 수준에 머물러 있진 않을 겁니다.
딴소리로 전 지방 소도시 출신인데, 가장 좋지 않은 학교로 꼽히던 학교들 근처에 택지 개발 지구가 생기는 바람에 그 학교들이 가장 명문이 됐습니다.
반면, 시내 중심가에 있던 전통있는 명문 고등학교는 가장 뒤쳐진 학교가 됐습니다.
판교 후관을 업고 용인의 학교들도 입지가 달라질 듯 보입니다.
용인에서 자가로 수원과 가장 가까운 곳은 성복, 신봉지구입니다.
앞으로 생길 이의 지구와도 가깝고, 판교와도 가깝고...직접 가 보시면 정말 가깝다고 느끼실 겁니다.
지금도 무척 올랐지만, 용인지구도 그냥 지나치지 마셔요.
집은 한번 직접 가 보셔야 합니다.
수원도 앞으로 더 좋아질 겁니다만...10. 동백이요
'06.3.21 6:31 PM (59.13.xxx.216)지금 막 입주시작한 동백은 어떠세요.
지금 당장 들어가 살기는 불편하지만 2-3년후면 용인,수원인근에선 가장 괜찮을것 같은데....
교육을 따지자면 당연히 분당이지만 3억정도면 20평대도 힘들고.... 영통이나 수원이 교육으로는 별로랍니다.
영통사람중에 분당으로 아이학원다니는 사람 많아요.
저 동백인근에 살아 동백지나 분당으로 아이학원보내는데 10분정도밖에 안걸려요.
용인에서 동백 신도시에 무자게 공들이고 있으니 영통과 비교해서 2년쯤후엔 결코 떨어지지 않을 걸요...
외대 부속고등학교 지역할당 특별전형도 보이지 않는 혜택이죠^^11. 넘치는식욕
'06.3.21 8:40 PM (219.241.xxx.117)재태크말고 교육으로만 따지면 수원이 감히 최고라 말씀드립니다.
고등학교 같은 경우 밤10시까지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다 애들 잡아놓고 공부시킵니다.
한마디로 돈 덜들고(학원/과외) 대학갑니다.
대학도 잘 갑니다.
제가 아는 학교 서울대만 10명 넘게 보냈고 이런 학교가 수원에 여러학교 됩니다.
(서울대 10명 보내는 것 요즘 무척 힘듭니다.)12. 3억
'06.3.21 11:04 PM (125.176.xxx.182)전세는 들어갈 수 있어도 사는건 힘들죠.
저희 언니네가 수원에 살았었는데, 회사때문에 중국에 다녀온 후에 강남에 정착했습니다.
뒤쳐지면 어쩌나 걱정 많았는데, 과외 없이도 1등 잘 하고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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